MF. 백가온
- 백가온 프로필
생년월일: 2006년 1월 23일
신체조건: 181Cm / 68Kg
등번호: 13
포지션: 윙어
출신교(클럽): 울산전하초 - 울산옥동초 – 부산중앙중 – 서울보인고
U-17 대표팀 기록: 3경기 1득점
- 동료들이 평가하는 백가온?
윙어들 중에서도 스피드가 가장 빨라요. 뒷공간으로 어떻게든 패스를 넣어주면 무슨 볼이든 잡아줄 거란 믿음이 있어요. - 양민혁 (포지션 경쟁자)
저도 스피드는 자신 있는 편인데 (백)가온이는 저보다 더 빨라요. - 윤도영 (포지션 경쟁자)
세밀한 느낌은 아닌데 폭발적이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아요. 뒷공간 침투가 날카로운 선수죠. 일상생활에서는 그렇게 똑똑한 편은 아니고요(장난). - 이창우 (소속팀 동료)
- 주요 경력 및 플레이 스타일
상대 수비 라인에서 뒷공간이 발생한다면 그 공간은 언제나 백가온의 놀이터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강점인 백가온은 상대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해 마무리 짓는 걸 좋아하는 윙어다. 백가온 역시도 스스로 스피드만큼은 다른 윙어들과 비교해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소속팀에서는 스트라이커를 맡기도 하는데 윙어가 제 장점을 살리기에 더 적합한 것 같아요. 워낙 빠른 편이어서 순간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 제치는 게 제 주특기에요. 프로 선수 가운데서는 엄원상 선수를 떠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두고 엄원상(울산현대)을 빗댄 그의 말답게 백가온은 울산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백가온은 울산전하초에 다니던 중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안고 울산옥동초로 전학 갔다. 옥동초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선보인 백가온은 부산중앙중에 스카우트 됐고 현재는 서울보인고에서 활약하고 있다. 백가온은 지난 7월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대통령금배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작렬시키며 확실한 해결사 면모를 보여줬다.
백가온이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건 올해 4월이었다. 하지만 백가온은 6월 U-17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어 TV로 대회를 지켜봐야 했다. 백가온에게 아시안컵 탈락은 새로운 자극제였다. 이후 보인고에서의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소집 훈련에 재발탁 됐고 인도네시아 원정 친선전에서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변 감독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월드컵 최종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백가온은 아시안컵의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하고 있다.
“대표팀에 합류한 시점이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빠르게 적응하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아시안컵에 함께 하지 못해서 많이 슬펐죠. 이번 월드컵은 그런 면에서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해요. 아시안컵에서 뛰지 못한 만큼 월드컵에서 죽도록 뛰고 싶어요.”
소속팀 보인고에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기도 하는 백가온
- 각오 및 대회 목표
일단 경기에 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요. 그리고 이왕 월드컵까지 가는 거 득점까지 기록하고 싶네요. 대표팀 일원으로서 팀의 영광의 순간을 함께 만들 겁니다.
- 롤모델?
롤모델은 딱히 없어요.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을 두루두루 챙겨 봐요.
- 선수로서 느끼는 변성환호의 축구는?
세밀하게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주문 받아요. 기술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하나하나 맞춰가는 팀이죠. 처음엔 적응하기에 어려움도 있었는데 빨리 녹아든 것 같아요.
- 본인의 드림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요. 아버지가 맨유 팬이셔서 저도 어릴 때부터 따라 응원했거든요.
- 평소 경기장 갈 때 듣는 플레이리스트?
XXX텐타시온 <룩앳미>.
- MBTI?
ISTP.
- A대표팀 선배들 가운데 같이 뛰어보고 싶은 선수는?
이강인이요. 제가 뒷공간 침투만큼은 자신 있는 편이어서 이강인이 뒤에서 뿌려주는 패스를 제가 받아보고 싶어요.
백가온은 U-17 아시안컵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월드컵 무대에 설 기회를 잡았다.
글 = 강지원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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