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 다” 광복절 노래의 가사의 첫 부분이다. 70여년이 지나다보니 국민들이 국경일로 지정된 날이지만 광복을 기리는 맘가짐이 쇠퇴하여 하물며 국기 게양도 잊고 사는 세상이 되었다. 정권이 바뀔 때 마다 대국민 애국심고취의 노력이 들쑥날쑥한 결과 때문 일 것이다.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아침 일찍 기상하여 태극기를 계양하려고 문을 여니 오늘따라 일기예보가 딱 들어맞아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천 시에는 태극기계양을 삼갔었지만 요즘은 상관하지 않고 내걸고 있다. 비에 젖었었던 태극기를 정성껏 손세탁한 후 대림 질하여 보관하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더 깊은 애국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72주년 광복절아침에 세차게 쏟아지는 빗속에 걸려있는 태극기를 바라보니 유난히 많은 상념에 잠긴다. 최근 극도로 긴장되어가는 한반도 정세 때문임이 분명하다. TV에서 대통령의 8.15 경축사가 생중계 되고 있다. 대통령은 어떠한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최근에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의 긴장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겠다고 역설한다. 북한의 속내는 모르겠지만 자유진영의 국가들치고 평화를 거부하고 무력을 사용하는 방법을 택할 나라는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 첨예한 대립속의 당사국인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구체적인 긴장 해결 방법이 어떤 것인지가 매우 궁금해진다.
유례없이 한반도의 안보가 위중한 상태까지 도달한 현시점에 정부가 실시한 사드 환경영향(전자파)평가 결과가 기준치의 1/200 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특정 지역사람들 일부가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또 오늘 광복절 72주년을 맞아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반대시위를 한다한다.
도대체 왜 한줌의 그 반대 시위자들은 무슨 법적 권한으로 전체국민들의 생명과 자산을 보호하려는 군사적 자산의 배치를 막으려하는가? 그 이유가 나변에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정부는 단호하게 대처하여 전체국민들의 안위를 담보해야 하며 나아가 대외적으로 국가적 위상을 굳건히 세워야할 책무가 있다. 오늘따라 깃대에 송글송글 매달린 빗방울들이 마치 태극기의 눈물처럼 비쳐지는 아침이다.
첫댓글 친구의 애국심을 높이 찬양합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모든 국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나라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어 나가 세계 1등 선진 복지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합니다.
형선 동기생 고맙습니다.우리는 애국의 바다에서 특수한 수영법을 배운 동지들입니다.
누구보다도 국국 애국 선봉에 서야됩니다.
우리 세대가 어린시절에는 애국 애족이라는 말이 얼마나 많이 사용되었던 말인가요!
그러나 요즘은 방송. 심문 보도에서 참으로 듣기 어려운 말이되었습이 개탄스럽습니다.
그래서 오늘 정형의 태국기와 관련한 애국 이야기가 반갑고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나라의 장래는 안중에도 없는 작금의 한국 정치현실이 참으로 걱정입니다.
애국자는 보이지않고 권력투쟁만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상입니다.
오염된 말은 퇴출되어 잘 쓰지않게되지요.
애국애족이라는 이 의미 깊는 말이 모리배들의 사리사욕에 이용되는 용어로
오염되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나라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소형 고맙습니다. 지인들하고 소주한 잔걸치고 이제 막 귀가했습니다.
집사람이 깜빡잊고 아침일찍 게양한 태극기를 우중에 그냥 놔뒀군요. 죄인같은 심정으로 얼른 거둬들였습니다.
소형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조만간 끝이 보이겠지요. 그냥 이대론 안됩니다. 비가 또 쏟아집니다.
비라도 속시원히 퍼부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11위의 막강한 국력으로 자주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국력을 갖고도 탐욕스러운 부패한 정치인들의 사주(使嗾)로 남인,북인,동인,서인, 노론,소론 으로 갈갈이 분열되어 니전투구로 날밤을 새우다보니, 주권국이면서도 주변강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명운이 갈리게 되는 조국 대한민국이여!
수입도 변변찮은 가장이 식솔들 데리고나가 외식이나 해대고 백화점 쇼핑하고 격에 맞지않는 자가용 구매하고 이세상 어떰 남편 아버지가 그렇게 하고싶지 않겠습니까? 못하는 이유는 정직하고 이성이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런 가장의 행실을 최고라 여기고 날뛰는것들이 허더하니 파탄의 임계치에 도달한것입니다. 고맙습니다.
해해년 광복절 태극기를 본다 마음으로 바라본 적 없어 ~
대통령 담화문이 정재성 동기생의 태극기 예찬의 수십배 장문이였으나 혹 내욕이 있을까 꾸긴꾸긴 읽고나니 입맛이 쓰다
내 8 15 얘기는~
일제시대 애기를 아버지로 부터 듣는다 작은할아버지는 함경북도 아우지 탕광으로 끌려갔고 너 적은 아버지는 일본으로 잡혀가지 않으려고 병신흉내로 일관하다 안동형무소에 수감 동생을 구하기위해 밤에 안동까지 수차래 걸어다녔다는 한가족의 수난사는 지금대통령 담화와 별반 다를 바없는듯합니다
지금 다급한 당면 과제는 전운의 먹구름이 어떤 쏘낙비로 변모할지 국가안위가 초읽기에 들었는데 이에 대안은 보이지 않습니다, 답답합니다
일제강점기때 수많은 선열들이 독립을 쟁취하기 위하여 고군분투한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해방은 궁극적으로 우리의 혈맹 미국의 단호한 무력적 대처로 이뤄진것이 세계인들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그런 세계적사실을 두루물술 넘기고 마치 광복을 우리 스스로가 쟁취한듯 말하는것은 허무맹낭한 기만입니다. 그래서 태극기를 의인화해서 태극기의 눈물 운운했던 것입니다. 의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