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라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미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자주들 먹는 치킨 집이라 가볍게 글을 써보려 합니다.
이젠 어제로 지나가버린 월요일, 밤이 깊어갈 무렵 지인들(저까지 5명)과 장안구청옆 "콩닥콩닭"이라는 닭집에서 가볍게 치맥을 즐겼습니다. 이름에서 약간의 센스가 묻어나더라구요..(음.. 나만 이런건 아니겠지?? ^^;) 홈플러스에서 장안구청을 지나자마자 작은 사거리가 나오는데 코너에 있더라구요.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10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 안에는 자리가 없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천막이 쳐져있는 밖에서 자리를 잡았죠. (그 덕에 주위 눈치 안보고 시끄럽게 떠들면서 먹었습니다. ㅋㅋ)
주문을 하고 이쁜 빛깔의 치킨이 나왔습니다. 맛있다는 말 듣고 일부러 갔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후회되진 않네요^^
사진을 꼭 찍으리라는 생각은 치킨이 나오는 순간 기억 저 너머로 사라졌습니다.
먼저 크리스피치킨(8500)이라는 것과 마늘치킨(9500) + 맥주를(맥주값은 똑같더군요^^;) 시켰습니다. 가격이 착하다고 양이 적거나 맛이 떨어지는 건 아니더라구요. 다들 너도 나도 한 조각씩 앞접시에 놓고 뜯기 시작했죠..(개인적으로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기대보다 맛이 괜찮았기에 대화의 주제가 "맛"이었어요. "가격에 비해 맛있네... 이 집 경쟁력이 있겠네.. 너 모아둔 돈으로 이집 차려라.. 월요일인데 손님이 꽤 있네.." 머 이런 말들...
순식간에 두 마리를 뚝딱 해치우듯 먹고, 아쉬운 마음에 이 집에서 제일 비싼 파닭(마넌... 지금 생각해도 가격이 너무 착한듯^^;)을 시켰어요. 파닭은 파 맛이 중요한가요, 아님 닭 맛이 더 중요한가요?? 제가 배가 고파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튀겨진 닭에서 나오는 향이 좋더라구요. 결론은 파닭도 맛있었습니다. ㅎㅎ^^;
기분 좋은 사람들과 만나 입이 즐거운걸로 배부르니 날 춥지만 기분이 좋더군요.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다른데서 안사먹는 건데...;;;;;
이제는 떠나야 하는 정자동.... 영통으로 가면 오기 쉽지 않겠죠? 치킨 먹을 때면 왠지 생각날 것 같은 치킨집이 될 듯 합니다.
동수원 월메(월드메르디앙)에서 일끝나는 날은 살짝 들려 포장을 해 갈까 고민ㅋㅋ
첫댓글 여기 맛나요......^^
오.. 생긴지 얼마 안됐다던데,, 정보를 빨리 입수하셨군요..ㅋ
맛있음... 사랑양. .치킨먹으까요.....
금방님은 매일 먹는 다는 루머가...ㅋㅋ
들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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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지만 그때 들은 얘기로는 장안구청 옆이랑 화서동에 있다고 하던데요..;;; 다른 곳은 모르겠네요..;;;
맛나겠따 치킨먹고싶당~~~
치맥 벙개치시면 오실분 많으실듯..^^
화서동 블루밍푸른숲A 앞에 있습니다,,,마늘 치킨 정말 맛있어요,,
미리 알려주셨어야죠;;;
우리동네가 한일타운인데요. 진짜 맛있어요.항상 바쁜 치킨집이더군요.한번가서 드셔보세요.
맛집은 공유합시다..ㅋㅋ
맞아요~ 마늘치킨이 정말 맛있어요. ^^
ㅇㅇ 마늘 맛있었음..ㅋ 담에 또 가자^^
아..우리동네인뎁.ㅠ 치맥먹구싶어요...힝.
동네면 좋겠다.... 이젠 너무나도 먼 한일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