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STORY 내 손안의 여행
스마트투어가이드가 안내하는 합천활로여행
한국관광공사 청사초롱 2018. 4 vol. 491
합천은 경남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지역입니다.
한자 ‘물 수’ 자를 쓴 ‘水려한 합천’이라는 도시 슬로건처럼, 합천을 가로질러 낙동강으로 흐르는 황강과 가야산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오도산, 매화산, 황매산 등 크고 작은 산들이 눈앞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이룹니다.
봄부터 겨울까지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자연의 시간에서 진지한 역사의 현장으로, 그리고 다시 유쾌한 현대의 여가 문화공간으로 넘나드는
다채로운 합천이 몸과 마음을 평화와 치유의 시간으로 안내합니다.
황매산 황매평전
황매산은 가야산과 함께 합천의 2대 명산으로 불린다. 특히 황매평전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아름다운 산세에 길게 펼쳐진 능선, 그리고 그 아래 말을 타고 달리기 좋은 평전이 있어 무협 드라마나 전쟁 장면을 찍기에 좋다.
TV 드라마 ‘주몽’과 ‘태왕사신기’가 이곳에서 촬영됐다. 차를 타고 돌아보거나 기적길을 따라 정상까지 걸어 올라가도 좋다.
합천댐 물문화관
합천호를 따라 달리다 보면 합천댐 물문화관에 닿는다. 제1전시실에서는 물과 사람이 함께해 온 역사를, 제2전시실에서는 합천과 합천댐이 품은 자연, 그리고 합천댐 수몰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다. 합천댐으로 가는 호반도로는 백리 벚꽃길이다. 매년 4월이면 호반을 따라 굽이 도는 벚꽃터널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함벽루
합천읍내 황강을 따라가다 보면 해발 90m 높이의 황우산에 이른다. ‘황우산’이라는 이름은 황소가 엎드려 강물을 마시는 모양을 닮아 붙은 이름이다. 피리를 분다는 뜻의 ‘취적산’이라고도 불린다.
산 아래에는 1321년 창건된 정자 함벽루가 황강을 바라보며 서 있다. 함벽루는 비가 오면 처마의 물이 황강에 바로 떨어지도록 배치된 것으로 유명하다.
낙화담
해인사 소리 길의 최고 비경을 꼽으라면 누구나 낙화담을 꼽는다.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폭포와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낙화담 앞에 서면 홍류동의 진면목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초대 프랑스 대사인 로제 샹바르는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에 감복해
이곳을 즐겨 찾았다. 그는 ‘죽으면 화장을 해서 제2의 고향인 한국의 홍류동 계곡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옥전 고분군
합천 황강변 지류 야산에 예로부터 ‘옥전(玉田)’, 즉 구슬 밭이라 불리는 언덕이 있다. 이름처럼 옥으로 만든 구슬이 자주 발견되던 곳이다. 옥전 고분군이라 불리는 이곳 유적은 4~6세기 낙동강 동·서안에 분포하던 가야인의 흔적이 분명했지만 무덤 구조가 고령 대가야와 달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25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고, 이를 통해 다라국 지배자의 무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스마트투어가이드와 함께 풀어 보는 퀴즈
1918년 해인사 주지로 부임한 회광 스님은 최동식 거사와 함께 ◯ ◯ ◯ 계곡에서 가야산 정상에 이르는 길을 일일이 살피고 당시에 전해지던 설화 등과 비교해 19개의 명소를 찾아냈습니다. 신라 말기 대학자 최치원이 생의 마지막을 보냈던 곳이기도 하지요. 계곡물이 붉게 흐른다는 뜻을 품은 이 길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힌트: 스마트투어가이드 앱 ‘합천활로여행’ 내 해인사 소리길-이야기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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