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말했다. 인생은 커피 같다고.
용수스님 말씀을 들어보니 인간 몸 받은 것이 소중한 이유는
천상계에서는 너무 편안하고 즐겁기만 해서 수행을 할 수 없고
오직 인간계에서만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그러면 인간몸 귀한 이유는 '괴로움' 덕분이라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너무 괴로움만 계속되면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인생은 천상이 아니어서 즐거움만 계속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지옥도 아니기 때문에 고통만 계속되지도 않는다.
누가 말했다. 인생은 커피 같다고.
쓰디쓴 커피가루와
달디 단 설탕이 적절히 섞여서 오묘한 맛을 내는 커피.
따라서 너무 좋은 일만 바라지 말고
괴로운 일을 너무 싫어하지도 말고
어떤 일을 만나든 "모든 것을 다 수행의 계기로 삼겠다!!" 원을 딱 세우고
마치 빗길을 운전해 갈 때 좌우로 흔들리는 와이퍼는 보지 말고
차선만 똑바로 보면서 운전을 해야 하는 것처럼..
좋은 일 나쁜 일,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오직 서원 하나로 중심을 잡고 살아가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늘과 바다는 비록 먹물처럼 검다 해도
내가 아는 우리 마음은 빛으로 가득 차 있다!
지옥이든 천국이든 아무러면 어떠랴
미지 깊숙한 곳에서 새로운 것을 찾을 수만 있다면!"
<보들레르의 시 '여행'>
출처: 불교는 행복 찾기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