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케이블카를 타보셨나요? 아찔한 높이의 줄하나에 의지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고소공포증이 없는 사람도 긴장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하늘 위를 가로지르는 짜릿한 쾌감을 주며 주변에 경치를 한눈에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주 좋은 이동수단인데요.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3면이 바다로 감싸져 있어 곳곳에 아름다운 절경을 가진 우리나라. 직접 걷고 경험하며 느끼는 것도 좋지만 편안하고 임팩트있게 구경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국내 유명한 케이블카 명소가 많지만 오늘은 그중에 7곳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서울에 많은 렌드마크 중 서울 어디서든 보인다는 남산에 명물이라고 불리는 남산케이블카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특히 봄에는 알록달록하게 꽃이 피고 가을에는 붉게 물드는 남산을 눈에 편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남산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습니다.
걸어서 올라가게 되면 40분에서 1시간 걸리지만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10분만으로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성인 기준 왕복 9,500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2.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1137
국내 명산이라고 불리며 '악산'이라는 이름을 갖고있는 산중에 가장 유명한 설악산에도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설악산을 탈 수있는 위치는 설악산 국립공원내에 소공원에 출발지가 있으며 해발 700m인 정상까지 쉽게 올라갈 수있습니다. 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동해와 울산바위, 토왕성 폭포 등 절경을 한눈에 편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당 왕복 10,000원정도로 사전예약 없이 당일 현장 구매만가능합니다.
워낙 높은 고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기상이변 및 탑승객 안전을 위해 운행시간이 변경 또는 중단 될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 고지 되어있으니 날씨를 잘 확인하고 이용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과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어 네번째로 바다 위를 통과하는 해상 케이블카로서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입니다. 여수의 밤바다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연인들 사이에서든 가족들이든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여수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케이블카는 왕복 성인기준 15,000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며 사방뿐만 아니라 바닥까지 유리로 되어있는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왕복 22,000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고 토요일은 밤 10시까지 30분이 연장 운영합니다.
명실상부 우리나라땅인 독도, 독도는 하늘이 바닷길을 허락해야만 갈 수 있다고 하며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땅이라고 부르는데요. 울릉도에서 동해와 독도의 비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인 독도 전망대, 그리고 독도전망대에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케이블카입니다.
독도 박물관 인근에서 탈 수 있으며 전망대까지는 2~3분정도로 짧은 시간이지만 독도 전망대까지 독도를 볼 기대감을 푸르른 산의 풍경으로 차분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가격은 다른 케이블카와 다르게 짧은 탓인지 7,500원에 저렴하게 왕복 이용이 가능하고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을 하지만 매표 마감은 6시까지만 받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표는 내려올때도 확인을 하시니 절대 버리지 말고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최고 높이 86m, 총 길이 1.62km를 왕복하는 해상 케이블카로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 끝쪽에 출발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북섬과 송도 해수욕장 등 부산의 바다를 감상하며 암남공원까지 갈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암남공원 옆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 가서 수산물을 두 손 가득 챙겨 다시 케이블카를 오르는데요.
1964년 국내 처음 설치되었다가 노우화를 이유로 1988년 철거되었지만 2017년 6월 새로 개장해 더욱 깔끔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일반 에어크루즈는 성인기준 왕복 15,000원, 통유리로 되어있는 크리스털 크루즈가 20,000원에 이용할 수있습니다.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11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국내 최대 높이인 해발 1,020m의 고지까지 올라가며 선로만 1.8km를 자랑하는 영남 알프스얼음골 케이블카. 이 케이블카는 국내의 알프스라고 부르는 가지산포함 9개의 산이 있는 지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사계절 언제보든 절경을 볼 수으며 천왕산 하늘정원을 잇는 아주 유명한 관광코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4선 교주식으로 이루어져있는 케이블카는 한번에 50명이나 탑승이 가능할 정도로 큰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운행간격은 10분이며 성인기준 12,000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가 섬과 육지를 잇는 최초의 케이블카라면 사천 바다 케이블카는 산과 섬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입니다. 모든 구간을 무진동으로 운영하여 매우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고 약 20분동안 선로를 오고가는데 그 길이가 2.43km나 됩니다.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케이블카 마다 풍향, 풍속 계측기를 설치해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구조대가 출동한다고 하니 안전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케이블카의 이용 가격은 일반이 왕복 15,000원 크리스탈 캐빈이 20,000원에 운행합니다. 4월부터 10월 까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지만 11월 부터 3월까지는 5시까지만 운용되니 참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내에 수많은 케이블카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이용하는 7개의 케이블카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힘들게 이동해야하는 거리를 편하고 높은 높이에서 한눈에 구경할 수 있는 점에서 케이블카가 돈값을 하는 이동수단인듯 한데요.여러분들은 산의 모습을 담은 케이블카가 좋나요, 바다의 모습을 담은 케이블카가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