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도는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義新面) 접도리(接島里)에 딸린 섬.
면적 4.353㎢, 인구 620명(2001), 최고점 164m이다.
접섬·금갑도·갑도·접배도라고도 한다.
진도읍에서 남쪽으로 10km, 금갑리(金甲里) 해안에서 남쪽으로 500m 해상에 위치하며 임회만(臨淮灣)의 동쪽 방파제 구실을 한다.
본도(本島)인 진도(珍島)와 접해 있어 접도라고 하였다.
해안은 3개의 반도가 북쪽·남쪽.·동쪽 세 방향으로 돌출하며
반도 사이에 2개의 만(灣)이 형성되어 있다.
남동쪽 여미만은 수심이 깊고 파도가 잔잔하여 좋은 항만을 이루며,
서해안 일대는 암석해안으로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여 약 2㎞에 이르는
절벽이 병풍을 친 듯하고, 진도와 접한 북쪽은 갯벌로 이루어졌다.
내륙쪽은 최고봉인 남망산을 중심으로 두 줄기의 산지가
동서방향으로 뻗어 있고 중앙에는 저지대가 펼쳐진다.
주민은 어업 또는 반농반어(半農半漁)이다.
특산물로 품질 좋은 멸치가 있으며 김·굴·미역·조개류의 양식도 활발하다.
진도 본섬은 진도대교를 거쳐가고 접도는 연도교(連島橋)로 연결되어
차로 진입이 가능하다.
-(접도 9경)-
1,임중암 동춘란향(林中暗動春蘭香)봉이 되면 섬 어디서나 춘란을 볼수 있고
은은한 향기를 맡을수 있는 곳이다,
2,황모만,수품만 일출경(黃毛灣,水品灣 日出景)황모리나 수품리에서 바라보는
해돋이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3,해중 망월경(海中望月景)아침 해돋이와 함께 바닷물에 부숴지는
보름달의 모습 또한 가경 이라 하지않을수 없다.
4,구자탄 낙조경(九子灘落照景)각종 양식을 위해서 또는 어망의 설치를 위해서
띄어놓은 부표이지만 구자도너머 까지줄을 이어뻗어있는 하얀 부표의 광경에
이곳을 지나가는 나그네들은 탄성을 내지 않을수 없다.
5,단애 고송경(斷崖孤松景)벼랑이나 바위 위에 나래를 펴고 견디어온 고송등의
고고한 자태를 보면서 숙연함을 느껴지기까지한다.
6,병풍바위와 동백경(屛風岩 冬栢景)
7,몰(말)동바위 기암경(奇岩景)
8,아홉봉기암경(九峰奇岩景)봄이면 새싹과 바위가 어울어지고 여름이면
이름모를 꽃들이 바위틈에 피어나며 가을이면 곱게 물든 나뭇잎과 바위들이
어울리고.겨울이면 눈내린 바위틈에 햇살이 곱다.
9,작은 이마와 솔섬의 기암경(奇岩景)바위가 층층이 쌓여있고 바위틈에 숲이 있고.또 조그마한 솔섬이 이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