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성복 마켓 경향
Store Issue _ Didier Ludot
파리를 비롯한 유럽마켓에서는 빈티지 상품들의 전폭적인 유행으로 이제는 이 상품들도 전문 쇼핑몰 등을 통해 단기간에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발레 로얄(Palais_Royal)공원 부근 지역의 ‘디디에르 루도(Didier Ludot)’는 샤넬, 크리스찬 디올, 에르메스 등 프랑스 디자이너들의 30, 40년대 의상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럭셔리 빈티지 숍이다.
가방, 핸드백 류는 1920~2000년까지 다양하게 갖췄고 루이뷔통과 에르메스 여행 가방을 비롯해 카르티에, 구치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이외에도 디오르, 샤넬 주얼리와 페루지아, 페라가모 신발 등도 구성돼 있다. 1999년도에 디디에르 루도 사장은 프랑스 디자이너와 함께 그녀의 숍 ‘작은 검정 원피스(La Petite Robe Noire)’ 매장을 오픈 하였고 숍 이름처럼 검정 원피스와 드레스만을 판매하고 있다.
디디에르 루도 사장은 숍 확장에서 전시뿐만 아니라 디디에르 루도 향수 런칭 및 20세기의 프랑스 오뜨 꾸뛰르를 제대로 알고 배울 수 있도록 그만의 열정과 지식을 담아 기억에 남을 만한 전시를 개최하여 많은 패션인들과 디자이너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박물관이나 갤러리를 통해서 눈요기만 해야 할 진품들을 직접 만질 수 있고 가져볼 수 있는 매장이다.
※ 이미지 클릭하면 확대됩니다(첫이미지 제외)
Style Trend
이번 시즌 파리의 여성복 마켓은 스타일리쉬한 파티 걸 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어덜트 스트리트룩이 전개되는데, 로큰롤적인 감성과 글래머러스 터치를 바탕으로 고급스럽게 표현된다.
크롭트 기장의 가벼운 아우터가 키 아이템으로 제안되며 바이커 재킷, 밀리터리 느낌의 재킷 등 엣지있는 스타일이 중심을 이룬다. 스트리트적인 감성의 저지 톱, 스키니 팬츠, 미니 스커트, 레깅스 등이 주로 매치된다. 이 밖에도 애니멀 프린트, 레이스 등이 적극 활용되고 볼드한 체인 네크리스, 장식 버클 벨트, 멀티 스트랩 샌들 등의 맥시멀한 액세서리를 첨가하여 화려함을 더욱 부각시킨다. 컬러는 모노크롬을 중심으로 절제되고 쉬크하게 제안되어 과장될 수 있는 스타일에 균형 감을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