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선행은 밝혀진다. 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은 "조용히" 생명을 구해 냈고, 그들 덕분에 살아난 사람들이 끈질기게 수소문한 끝에 3개월 만에 은인들을 찾아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일은 지난 해 9월 25일 벌어졌다. 산악군단 예하 703특공연대 1대대 정성도(23, 부소대장) 하사 등 8명은 포상외박 후 부대로 복귀하기 위해 인제군 용대리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한 승용차가 ㅗ로를 벗어나 전신주를 들이 받고 전복됐다. 사고는 졸음운전이 빚은 참사였고, 탑승자 전원이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장병 8명이 당연히 달려갔다. 정 하사가 대대구급법 교관이었던 것이 부상자 에겐 천운이었다.
장병들은 야전상의를 벗어 들것을 만들어 낸 후 황건차 씨 등 부상자 4명을 구출했다. 119구조대는 50여분 쯤 뒤 도착했으나 5시간은 흐른듯 했다. 구급차량이 떠나자 장병들은 아무일 없었던 듯 귀대했고, 황씨 등은 전치 8주의 중상을 입고 입원했다.
그저 그렇게 끝나가던 사고는 황씨 등이 지난 1월 퇴원한 후 새영의 은인이 누구인지 찾아나서면서 불씨가 이어졌다. 이들은 정하사 등이 사례는 물론 연락처 조차 남기지 않아 은인이 누구인지 찾을 길이 막막했다고 한다. 유일한 단서는 자신들을 덮어줬던 야전상의의 부대마크 이들은 묻고 찾고 한달간 헤맨끝에 결국 미담을 덮으려한 "범인들"이 누구인지 확인 했다.
그리고 지난 5일 부대를 방문. 부대장(대대장 중령 배경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함으로써 사건 전모가 드러났다. 정성도 하사 등"미담 은폐범" 일동은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누구라도 그 상황이라면 우리들 처럼 했을 것"이라며 반성하지 않았다.
첫댓글 전후방 각지에서 대한민국을 방위하는 우리들의 후배 장병들.
이렇게 소문내지 아니하고 자랑하지 않으면서
좋은 일을 많이 한다는 것을 우리 기성세대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703 특공연대 장병들 최고다. 맹호
정말대단한일을하신 군인들께 감사에밧라도보내고싶네요 지금우리주변에도 착한일을하는분들도많지만
남을이용해자기에이익을챙기려는사람놈들도있지요 한주가시작되는월요일이네요 좋은 한주되세요
예. 우리 장병들.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60만 주식회사 장병들의 좋은 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뉴스는 이따금씩 나오는 사고나 좋지 않은 사건을 주로 다루지요.
빙반길 조심하여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성하지 않았다' 좀 이해가 안되는 문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