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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벚나무 반을 맡고 있는 박원희입니다. *^^*
내일이 큰나무 학교 마지막 날,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큰나무 학교 친구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가득한 밤이네요!!
산행시간에는 모든 친구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산을 갔습니다. 다만 승현이가 기왓장을 깨고 산을 내려와서 흙을 먹어 쌤들이 속상해하셨답니다.(ㅜㅜ) 그래도 어제 눈이 와서 큰나무 학교 친구들이 미끄럽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안전하게 산을 갔다와서 참 다행입니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차를 마시고 오전 수업시간은 '바세린으로 핸드크림 만들기!!!' 겨울이라 친구들의 손을 뽀송뽀송하게 해주기 위해 생각한 핸드크림 만들기 수업!!!! 친구들이 직접 만들어서 더욱 의미가 가득한 시간이었답니다.
벚나무 반은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핸드크림을 만들었답니다. 상일이와 윤수는 헤어드라이기로 바세린을 녹이고 썬크림과 로션을 넣어 자신만의 핸드크림을 만들었습니다. 종이컵에 남아있던 핸드크림까지 싹~싹~ 병에 넣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세연이는 녹인 바세린에 썬크림을 많이 넣어 분홍빛을 뜨는 핸드크림을 만들었고 현준이와 종화 역시 각자 자신만의 핸드크림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사과나무 반은 바세린을 녹일 때 사용할 뜨거운 물을 엎지를 뻔 하여 쌤들이 많이 놀라셨다고 합니다. 이 수업을 계획하면서 '혹시 승현이가 먹진 않을까...' 라는 고민을 했었는데 승현이가 로션을 먹었다고 합니다.(ㅜㅜ.....) 그래도 사과나무 반 친구들도 만들어진 핸드크림의 냄새가 좋은지 손에 열심히 발랐다고 합니다.^^
포도나무 반은 두현이와 준하 모두 열심히 핸드크림을 만들었습니다. 종훈이가 맨 처음에 바세린이 끈적한지 바르는 것을 싫어하였지만 완성한 핸드크림의 냄새가 좋은지 손에 발랐다고 합니다.(바른 뒤 다시 손을 씻긴 했지만 뽀송뽀송했겠죠?*^^*)
점심시간에는 모두 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야채를 싫어하는 상일이도 콩나물을 조금 먹었고 승현이도 국에 밥을 말아 맛있게 먹었습니다.(근데 나중에 밥과 국을 뒤에 버려 쌤들이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종훈이는 점심을 먹지 않았지만 쌤들이 간식시간에 김치부침개를 갖다주니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오늘 승현이가 나무 구멍에 종이를 넣거나 종이로 하수구를 막으려는 행동을 하였습니다.ㅜㅜ 오늘따라 쌤들의 말을 안 들어 속상하기도 했지만 승현이가 기분이 왜 안 좋았을까... 생각하니 걱정도 되고 내일은 오늘과는 다르게 행복한 모습의 승현이가 등교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후시간에는 '하트액자만들기!!!'
큰나무 학교 친구들을 위한 쌤들의 이벤트, 친구들의 사진을 인화하여 액자를 만들어주기로 하였습니다. ^^
벚나무 반은 친구들이 종이접기를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특히 종화가 소리를 지르지 않고 집중하여 종이접기를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스스로 풀로 종이를 붙이고 상당히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친구들의 사진을 붙이지 못해 내일 오전 수업시간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사과나무 반은 쌤들이 종이접기를 접은...수업이었다고 합니다. (ㅜㅜ) 친구들과 함께 종이접기를 접기도 했지만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민경이가 동윤쌤이 좋았는지 동윤쌤이 하는 행동을 계속 따라하여 웃음을 주었다고 합니다. ^^
포도나무 반은 쌤들이 칭찬할 만큼 준하, 두현, 종훈이 모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나중에 두현이가 똑같은 하트모양을 접다보니 지루해하여 다른 것을 하자고 말하였지만 친구들의 힘으로 멋진 액자를 완성하였습니다.
내일이 큰나무 학교 마지막 날, 더 잘해주지 못해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더 큽니다. 내일은 친구들에게 몇 배로 사랑을 전해주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얼굴도 맘도 모두모두 어예쁘고 멋진 선생님들!
그 사랑을 학생들이 온전히 전달받고 있답니다.
흥미진진 날적이가 오늘로 끝난다니 넝쿨당 종영보다 더 아쉽네요. 다음 여름계절학기에 또 뵙기를 바라는데 너무 큰욕심일까요?!
이주간 수고 많으셨고
남은 겨울방학 즐겁게 편안하게 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