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광수 소장입니다.
이미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어제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 시민대표로 나선 박원순 후보가 215.8만표 가량 득표해 186.8만표 가량에 그친 한나라당의 나경원 후보를 제치고 29만표 가량의 큰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투표율은 48.56%였고, 두 후보의 득표율은 박원순 후보가 53.4%였으며 나경원 후보가 46.21%였습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저희가 오래 전부터 예견하고 주장해온 것처럼 한국의 정치가 20세기의 기득권 정치구도에서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최초의 선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특징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이미 ‘안철수씨 현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한나라당도 아니고 민주당도 아니다라는 국민들의 민심의 변화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보궐선거 전에 여러 언론들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은 한나라당도 아니고 민주당도 아니며, ‘안철수씨 현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도덕적이고 전문적 역량을 갖춘 새로운 정치세력을 원한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국민들의 바램은 온갖 중상비방과 네거티브 전략, 정책토론 부재 속에서도 불구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 왼쪽도 오른쪽도 아닌 지식정보화 시대에 익숙한 20-40대가 선거의 승부를 결정지었다는 사실로 결말이 났습니다.
이러한 민심의 변화는 진보-보수의 이념구도와 지역구도가 판을 치던 과거에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인 것이었습니다. 이미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저희는 이러한 민심의 변화를 이미 오래 전부터 줄곧 예견해왔습니다. 그리고 20-40대 중심의 자식세대로의 세대교체는 결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자 대세라고 말씀드려 왔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는 바로 그것을 확인시켜준 것입니다.
둘째,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통해 기존의 기득권 정당들이 모두 충격적인 패배를 했습니다. 국민들의 삶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기득권과 정치적 탐욕만을 앞세워온 기성정당들에 대해 국민들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분노를 표출한 것입니다. 이로써 기존 정치권은 전면적인 세대교체를 통한 물갈이가 불가피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야권 후보단일화 경선에서 민주당은 박영선 후보를 내세워 총력전을 펼쳤으나 조직기반이 없는 박원순 후보에게 패배했습니다. 기득권이 살아있는 경선에서는 민주당이 이겼으나 국민이 직접 참여한 경선부문에서 참패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도 박원순 후보에게 참패를 한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박근혜의원이 지원유세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참패를 한 것입니다. 즉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온갖 기득권을 다 동원해서 총력전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시민대표로 출마한 박원순 후보에게 모두 참패를 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민심으로 외면한 채 무지와 탐욕으로 일관해온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기존 정당들은 이번 보궐선거로 인해 공중에 붕 떠버린 상태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과 이명박정권이 보여준 행태는 참으로 추악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들은 이전에 볼 수 있었던 온갖 선거 구태를 총동원하였습니다. 일부 언론들의 불공정한 여론 조작과 언론노출용 사진찍기 유세와 비열한 중상비방과 인신공격이 난무했습니다. 정책을 토론하고 알리는 정정당당한 선거유세가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을 쟁취하겠다는 끝없는 탐욕만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한 마디로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국민들을 천치 바보로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국민들을 얼마든지 조작하고 선동하는 대상으로 여겨온 것입니다. 특정 단체를 방문하여 홍보성 장면을 연출하는 사진과 기사가 TV방송이나 신문에 실리면 국민들이 그것에 현혹되어 자신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이 평소부터 얼마나 국민들을 바보로 여기고 있었으면 이런 파렴치한 행동들을 당연한 듯이 하겠습니까!
셋째,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새로운 정치경제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에 저희가 창당을 하고 있는 <새세대희망당>이 놓여 있습니다. <새세대희망당>은 이러한 세상의 변화를 올바로 읽고 20-40대 중심의 자식세대로 기존 정치권을 전면적으로 세대교체하기 위해 준비해온 ‘그물’입니다. 시대착오적인 20세기형의 정치경제 패러다임에 빠진 기존 정치권의 무지와 무능 그리고 부도덕함으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 국민들과 나라를 위기에서 건져내기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위기탈출 그물망인 것입니다. <새세대희망당>은 틀림없이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이끌어가는 대세가 될 것입니다.
공부방 등을 통해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20세기형의 경제패러다임이 무너지고 21세기형의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의 탄생을 예고하는 세기적인 사건입니다. 정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0세기형의 기득권에 기반한 제도화된 권력과 정당 정치가 무너지고 21세기형의 지식정보와 인터넷 네트워크에 기반한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이미 거대한 지구당 조직 인력과 막대한 정치비자금에 기반한 군중동원 유세 선거는 끝났습니다. 인터넷과 SNS 등의 사이버 네트워크 상에서 올바른 지식정보 발신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선거로 바뀌었습니다.
본 포럼은 모든 국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올바른 지식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인터넷 공간입니다. 또한 본 포럼의 시민공부방 역시 모든 국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올바른 지식정보를 함께 공부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입니다. <새세대희망당>은 바로 이런 21세기형의 지식정보 공유와 소통을 기반으로 창당되고 있는 정당인 것입니다. <새세대희망당>은 20세기 정치정제 패러다임의 종말을 알리는 것임과 동시에 동시에 21세기의 새로운 정치경제 패러다임의 시작을 알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바뀔 수 없는 대세입니다.
<새세대희망당>만이 국내외적으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21세기 한국을 이끌어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새세대희망당>은 가장 많이 배우고 지식정보화 시대에 익숙한 20-40대 자식세대 중심으로 기존 정치판의 전면적인 물갈이를 해갈 것입니다. 틀림없이 우리는 그것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한 마디로 <새세대희망당> 출현을 알리는 전초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20-40대의 자식세대 여러분, 이미 경제적 위기에 처한 한국을 가장 슬기롭게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전문적 역량과 도덕성을 갖춘 곳은 오로지 김광수경제연구소를 싱크탱크로 하는 <새세대희망당>뿐입니다. <새세대희망당>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그것만이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입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세상의 변화를 읽고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이자 국가와 국민을 위기로부터 구할 수 있는 <새세대희망당>이라는 그물망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새세대희망당>은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 만들기라는 홍익인간의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평범한 사람들이 중심이 되는 민주주의 시장경제 국가를 만들고자 하며, 이를 위해 20-40대 중심의 자식세대로 기존 정치권의 전면적인 세대교체를 목표로 합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자식세대 여러분, 저는 오랜 동안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일반 시민들과 똑같이 평범한 삶을 살아오며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 저는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희 연구소의 시평과 출간서적 그리고 본 포럼의 '연구소한담' 방의 글들을 참조해보시고 아이폰의 팟캐스트에 있는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공부방"의 녹음파일을 들어보시면 여러 문제들에 대해 제가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새세대희망당>에 참여하시고 안 하시고는 국민 여러분과 자식세대 여러분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자식세대 여러분들이 어떤 선택을 하시든 저는 행동하는 정직한 지식인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과 자식세대 여러분들의 결정을 기다릴 것입니다.
다만 국민 여러분과 자식세대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한국과 한국 국민들에게는 기적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 기적은 결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며 땅에서 솟아나는 것도 아닙니다. 기적은 국민 여러분과 자식세대 여러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새세대희망당>에 국민 여러분들과 자식세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작금의 정치경제적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도 시민공부방에 참석하여 전국 각지의 시민 여러분과 함께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방법과 현실적인 삶의 문제에 공부하며 올바른 지식정보 공유에 힘쓸 것입니다. 또한 <새세대희망당>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봉사를 다할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국민 여러분과 자식세대 여러분에게 해드릴 수 있는 헌신이며 봉사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새세대희망당가입신청서.pdf
<새세대희망당> 가입신청서는 우편 또는 팩스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64-1 로얄프라자 504호
(주)김광수경제연구소 FAX) 031-908-0183
사무국) 현재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에 <새세대희망당> 창당사무국을 개설 준비중으로,
이번 주 안에 개설할 예정입니다. 정식으로 개설되면 공지해드리겠습니다.
문의 사항) 서성민(010-4747-5483), 길경식(010-9503-8389), 윤희정(010-9701-8717)
첫댓글 정치의 세대교체라는 소장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세대교체가 되고 있으니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안철수 교수가 왜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있을까요? 그것은 기성 정치인들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틈만 있으면 짝짓기하고, 새로운 정당 만들어서 권력을 쟁취할려고 하는 권력욕에 불타는
그런 정치인이 아니라는 것을 안철수 교수가 보여주었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입니다.
만일 안철수 교수가 향후에도 이러한 젊은이들의 생각을 읽지 못하고 제3정당을 창당하든지, 아니면 기존의 정당에 입당하여 권력을 쥐려고
한다면 안철수 교수는 더이상 젊은세대와 공감하는 지도자가 되지 못할 겁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과정에서 보았듯이 안철수 교수는 제3정당을 창당하기 보다는
자기의 비전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사람이나 정당을 골라 적극적으로 지지표명을 하여
젊은세대들로 하여금 지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게 저의 사견입니다.
소장님이 왜 당을 만들고, 세력을 규합할려고 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 되었다고 보지도 않구요.
하지만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말로만 자기를 위하는 사람이 아닌 자기의 아픔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원하고, 그 아픔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지지하는 사람을 기꺼이 지지해준다고 봅니다.
그 결과가 이번 서울시장선거라고 봅니다.
국민들은 지금까지 킹에 대해서 지지를 보냈지만, 이제는 킹이 아닌 킹메이커에도 지지를 보내고 그러한 사람이 지지하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킹을 만들려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새세대희망당을 통해 킹이 될려고 하기보다 소장님이 염려하시는 바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소장님이 생각하시는 것을 실천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지지하고, 그 사람이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애정어린 충고를 하는 것이 더 지금의 패러다임에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소장님은 킹이 되려는 생각이 전혀 없으신분입니다 ^^ 팟캐스트에도 많이 올라와있으니 들어주세요~
오해가 있을까봐 밝힙니다. 소장님이 킹이 될려고 한다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하지만 정당을 창당하는 이상 그 정당은 정권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고, 일단 정권을 획득하면 그 정당을 중심으로 권력이 재편되겠지요. 저는 이러한 현상을 "킹"이라 칭한 겁니다.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킹은 임기가 차면 내려와야 합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킹메이커는 임기가 없을 것입니다.
국민들이 지지하는 한, 그는 영원히 킹메이커로 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라는 고언을 드리기 위해서 긴 글 썼습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역시 이번 선거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새세대희망당의 성공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지지하고, 감사드립니다,
꼭 대안 정당이다...정치의 유일한 희망이다 이런 이미지로 밀어부치시는 것보다는 '정당 창당도 시민의 의견표출 수단 중 하나'임을 주지시키는 과정부터 시작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새세대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은 높습니다. 게다가 의식 수준도 높지요, 하지만 아직 '한나라당은 아니'지만 무엇이 '답이다'라는 데는 의견 규합이 안되는 듯 합니다. 모든 야당 정당이 결국 후보를 내지 못하고, 시민에 의해 간택된 후보가 선출된 이유 아닌가 싶네요. 기존의 정치싸움과 의석확보를 위한 정당이 아닌 국민의견을 효율적으로 수렴하는 그런 정치집단이 되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어쨌든 창당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