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단풍철은
지나간 듯합니다.
그래도 늦가을 정취를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비번 옆지기랑 인근에 있는
기장 장안사를 둘러봤습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한 날씨였지만
장안사 경내와 인근 산책로를 걸으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산책 후
늦은 점심 먹으러
장안사 인근에 있는
장안집을 찾았습니다.
예전에 한번 왔었던 곳인데요~
메기매운탕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오랜만에 다시 찾게 되네요.
사실 제가 메기매운탕을
많이 좋아하거든요~
무쇠솥에 담겨져 나온
메기매운탕
푸짐한 비주얼
보기 좋습니다.
위치는~
장안사에서 기장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오른쪽 도로변에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건물이 몇 채 보이는데요~
바로 그곳이 장안집니다.
주차는~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메뉴판이 큼직하게
게시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봐서
규모가 제법 크고
예스러운 건물이 운치있어
보입니다.
시골 부잣집처럼
중간에 마당을 두고
기와집이
몇 채씩 분리가 되어 있는데요.
건물 형태는 비슷해 보이지만
안에 있는 룸은
각각 개성이 있습니다.
요즘 2층으로 된
기와집은
보기 쉽지 않은데
이곳에서
2층 기와집을 보게 되네요.
단풍나무 사이로 보이는
작은 이집은 황토로 되어 있네요.
건강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앞마당에
커다란 단풍나무가 있어
늦가을에 더욱 더 보기 좋은
장안집입니다.
마음껏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던
단풍나무
이제 서서히 옷을 벗고 있습니다.
늦가을의 멋입니다.
단풍나무 사이로
보이는 장안집의 풍경
마음이 푸근해지는
느낌입니다.
저희가
안내받은 방입니다.
개성이 있어도 너무 있습니다.
커다란 돌과 황호박으로
멋을 낸 방입니다.
저 시골 출신 맞나봐요~
이런 곳에 자리를 잡으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집니다.
차림표입니다.
가격은 좀 나가는데요~
그 만큼 값어치를 할 겁니다.
저희들은
메기탕 (소) 33,000원
주문했습니다.
공깃밥은 별도입니다.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여유를 가지고 찾아야 할 듯합니다.
밑반찬은
특별한 건 없는데요.
그냥 일상에서 편안하게 접하는
시골스러운 반찬입니다.
맛이 괜찮더라구요.
메기탕은
주방에서 끓여서 나옵니다.
뜨겁게 먹을 수 있도록
가스렌지 위에 올려지는데요.
곧바로 먹어도 무방합니다.
보글보글 소리가
침샘을 자극합니다.
메기탕 (소)
두 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아 보입니다.
세 명이서 먹으면
적당할 것 같아요.
메기도
제법 많이 들어 있어요.
보는 순간부터
몸에 좋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힘이 나는 기분입니다.
메기매운탕을 맛있게 먹는 방법
먼저 감자수제비랑 야채를
대충 건져먹은 후
메기는 나중에 먹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지 마지막에
진한 국물이 우러나오거든요.
개인접시에 덜어
먹기 시작합니다.
산초가루에 익숙하지 않는지라
조금은 입에 맞지 않았지만
훌륭한 맛 인정합니다.
주문할 때
산초가루를 넣지 말고
별도로 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깜빡했네요.
메기도 보양식입니다.
단백질, 지방, 칼슘, 인, 철분,
비타민 B 등이 풍부하여
약해진 기운을 보하고
수종과 부종을 다스리고
조갈증과 치질, 당뇨에도 좋고
특히 스태미나에 좋다고 하니
한 번씩 먹어줘야겠습니다.
끓이면 끓일 수록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메기매운탕
따뜻한 방에서 뜨겁게 먹었더니
땀이 엄청 납니다.
몸이 확 풀리는 느낌
좋았어요.
방이 따뜻하여
한참을 머물렀네요~
벌써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메기탕으로 몸보신하고
기분 좋게 집으로 향합니다.
장안집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로 365
(장안읍 장안리 420)
전화 : 051-727-1819
장
안
집
산책 후
허기진 상태에서
메기탕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 쌀쌀한 날씨에 메기탕 먹으면서
땀까지 흘리니 몸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예스러운 우리의 멋이 느껴지는 장안집
운치가 있는 룸에서 보양식 먹기에
적합한 곳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한 번씩 보양식 드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
♥
[지도:22]
카페 게시글
◎부산 맛집기행◎
기장군
[기장 장안사 입구] 오래전부터 메기매운탕으로 유명한 집입니다.~ 장안집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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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27
15.11.22 10:08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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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몇년전 지인따라 한번갔던 기억이 있네요. 요런 계절에 먹음 좋을꺼 같아요
꽁아님
우리도 보양식 무러 갈까예~♥
@세심洗心 안그래도 제가 요즘 좀 허해서 ㅋㅋㅋ 함께해요^^
@꽁아~^^ ㅋㅋ 벌씨로 허~하먼앙대는데
콜~~~♥
맛도 그렇거니와 시골스러운 방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먹는 것도 좋아요.
감사합니다.
조석간 기온차가 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좋은 곳만 소개해주시는 킹덤님
또 따라 갈 곳이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입에 맞지 않으시면 망신인데요.
장안사 인근에서는 오래전부터 소문난 집이기 때문에
만족하실 겁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풍광도 좋고 음식도 좋아보이고....조만간하고 싶습니다
개성이 있는 시골스러운 방에서 먹는 기분이 좋았어요.
맛도 그런대로 만족했구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운과 기쁨이 함께하는 나날 되세요.
마지막 글씨 문양은
낙엽맞지예~~~♥
가을이라 글로 낙엽을 만들어 봤는데요~
비스무리하나요~
그렇게 만들고 재미있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저런 분위기와 음식을 좋아합니다. 또 가볼 곳이 생겨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휴일 장안사도 둘러볼 겸 찾으시면 좋겠어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기분 좋은 나날 되세요.
@킹덤 고맙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장인집????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 체온관리 잘 하셔서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기와집이제법운치가있네요
아울러메기탕도시원하이맛나보이네요~~먹고싶다잉~~
ㅋㅋ 미쳐븐다~~♥
개성이 있는 독립된 방이 좋았어요.
운치가 있고 시골스러운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메기는 국도에서 장안사 들어오는 입구에 무룡매운탕 추천드립니다. 점심 저녁 자리가 없을정도 입니다. 제 입에는 장안집보다 무룡이 낫습니다. 장안집처럼 독방은 없습니다. 메뉴는 메기 하나뿐.
감사합니다.
거기에도 가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옛날에는 기룡집이 제일 무공해
였습니다ㅎ
오래된 장안집서 고스톱에 밥값
많이 즐겼네요ㅋ
맞습니다.
전에 찾았을 때는 저도 집사람이랑
맞고 치고 나왔어요.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