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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대통령실에 VIP가 둘인데, 1호는 김건희 여사" 한국인 교수 인용해 소개
-"영부인 스캔들, 총선 앞두고 여당 주요 문제"
-"윤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보수언론도 비판"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1일(현지시각) '김건희 명품백' 의혹에 관해 상세한 기사를 냈습니다. 서울발 기사인데요, 원문을 가지고 좀 하나하나 자세히 짚어볼게요.
제목이 〈영부인과 디올파우치: 한국 사로잡은 정치적 위기(The First Lady and the Dior Pouch: A Political Crisis Grips South Korea)〉입니다. 제목 아래 요약문을 보면 “대통령의 배우자가 연루된 스캔들이 중요한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외신은 기사 첫 문장에 유독 공을 들이는 편인데 보면 “대통령은 경기 침체, 끔찍한 군중 사고, 그리고 도발적인 이웃으로부터 오는 핵 위협과 싸우고 있었다. 그런데 더 사적인 스캔들에 직면했다. 그의 아내가 2200달러짜리 디올 파우치를 선물로 받는 장면이 담긴 몰래카메라 영상(spy cam footage)이다”라고 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지난 1일 보도한 기사 온라인 화면 캡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도 소개했습니다. NYT는 “지난해 공개된 김 여사의 영상은 윤 대통령과 그의 가장 믿음직한 부하(lieutenant) 사이에 균열을 일으켰다”고 했고 “어느 비대위원(one senior member)이 김 여사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하기도 한 사실은 여당을 요동치게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여당 쪽의 시각도 전했습니다. NYT는 “여당 일부 관계자는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함정'을 파고, 4월 총선에 영향을 주려고 영상 공개 시점을 잡았다고 비판했다”며 “김 여사가 가방을 사용하지 않았고 대통령실 창고에 보관돼있다고 말했다(They have also said that Ms. Kim has not used the bag, which has been stored in a presidential repository.)”라고도 소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KBS와 대담을 하면 이런 식으로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할 것이라는 〈서울신문〉 보도도 있었는데, 비슷한 내용이군요.
보수성향으로 꼽히는 언론으로부터도 비판을 받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영국 가디언도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한 〈조선일보〉 사설을 인용해서 비슷한 내용을 전했는데 이번에 NYT도 그렇습니다. NYT는 “윤 대통령은 우호적인 언론에 의해서도 비판받았다. 보수성향의 동아일보의 칼럼니스트는 '이 나라 보수주의자들은 김건희 리스크와 더는 함께 할 수 없다(The conservatives of this country can no longer carry the 'Kim Keon Hee risk)'고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기류는 한국 언론의 표현을 인용해 '불안한 휴전(uneasy truce)'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무엇보다 기사 마지막이 눈에 띕니다. NYT는 “정치 평론가들은 이 스캔들을 처리하는 방식은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실에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Their handling of the scandal has shown how much influence Ms. Kim wields within Mr. Yoon's office, political analysts said. ) “고 전했습니다. 또 경희대 안병진 교수의 코멘트를 인용하며 "한국에 '대통령실에 VIP가 두 명 있는데 1호 VIP는 김건희 여사'라는 농담이 있는 이유다"고 기사가 끝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 또 세계적인 뉴스통신사 프랑스 AFP도 어제(1일) 〈디올백이 한국 대통령의 선거 승리 희망을 무너뜨릴 것인가?(Could a Dior bag ruin S. Korea president's election hopes?)〉라는 제목으로 김건희 여사 관련 소식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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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출처 : https://v.daum.net/v/20240202110354415
홀로 이동할 때도 대통령급 경호 논란...임금님 행차 무색한 김건희 행차
경찰 관계자, 영부인의 대통령급 경호에 대해서 충격적인 고백
선데이저널
◼ 경찰 내부, 김건희 홀로 이동할 때도 대통령과 동급 무장 경호
◼ 이순자 버금가는 권세누리며 국정전반 관여하며 좌지우지 지시
◼ 김건희 모녀 과거 소유했던 비슷한 차량도 경호팀 경호받고 이동
윤석열 대통령의 지각 출근과 음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 김건희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단독으로 이동할 때도 대통령과 똑같은 경호를 받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 영부인 역시 경호처의 경호 대상이지만 영부인이 단독으로 이동할 때는 대통령과는 다른 경호 규모가 움직이는데, 경찰 등에 따르면 김건희가 이동할 때도 대통령과 동일한 규모의 경호 인원과 장비가 함께 이동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다. 경찰 내부에서는 대통령이 두 명이란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이유도 여기부터 비롯된다. 본지가 대통령실 내부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를 일컬어 V1과 V2로 부른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경찰의 이런 주장과 비슷한 장면이 본국 한 유튜브에 실리기도 했는데, 이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 유튜버는 김건희가 대통령급 경호를 받으며 이동한 장면을 포착하자마자 이후부터 알 수 없는 감시와 미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민국에 80년대 군사 독재정권보다 더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과거 전두환 정권 시절에 이순자의 위세에 대해 말들이 많았는데 생각해보면 당시는 이순자가 전두환에게 바가지를 긁은 것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바가지는 물론이고 국정 전반에 관여한다는 말이 나온다는 점에서 이순자 뺨치는 위세를 누린다고 볼 수도 있다. <리차드 윤 취재부 기자>
한 본국 경찰의 내부 고백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 밖 심야음주 의혹은 보도 이후 유튜브에서 큰 화제가 된 것은 물론이고, 본국 정가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관련자들이 올 연 초에 있었던 경찰 인사에서 파격승진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 내부에서도 부글부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잦은 심야 음주가 최근 관저 20대 택시 호출 사건을 불러왔다는 말도 나온다. 본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5일 새벽 대통령 관저 주변으로 택시 20여대가 허위로 호출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5∼10분 간격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대통령 관저 인근에 빈 택시 총 20여대가 도착했다. 택시 기사들은 택시를 멈춰 세운 경비 경찰에게 ‘호출을 받고 왔다’는 동일한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미상의 용의자가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에서 ‘출발지’를 대통령 관저 인근으로 설정한 뒤 택시를 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용의자는 하나의 연락처를 이용해 택시를 불렀는데, 확인 결과 존재하지 않는 전화번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내에서는 이번 택시 호출 사건이 대통령의 잦은 음주 사실을 알고 이를 비판하기 위한 행동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임금님 행차 무색한 김건희 행차
이처럼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서는 상상을 초월한 괴이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있던 시설들을 잘 활용하면 됐을 일인데, 굳이 수백억을 들여 용산으로 관저와 집무실을 옮기면서 불필요한 논란도 자처하고 있다. 천공의 관저선정 개입 의혹이나 지각 출근, 그리고 김건희의 명품백 수수도 따지고 보면 다 관저 이전에서 비롯됐다. 관저 밖 잦은 음주 의혹이 불거진 것도 따지고 보면 관저가 외부에 있기 때문에 불거진 일이다. 만약 대통령 부부가 청와대에 있었다고 가정하면 이런 일들은 애초에 거론되지도 않았을 일들이다. 이런 가운데 김건희가 대통령급 경호를 받고 있다는 의혹도 경찰 내부에서 불거지고 있다.
대통령의 잦은 관저 밖 음주 의혹을 본지에 고백했던 한 경찰 관계자는 영부인의 대통령급 경호에 대해서도 충격적인 고백을 털어놓았다. 취임 초부터 지난해까지 영부인이 가끔 대통령과 별도로 대통령실로 일을 보러 가거나 이동하는 일이 있는데 이럴 때도 대통령과 똑같은 경호팀이 이동한다는 것이다. 통상 대통령이 이동하면 경찰이 신호를 통제한 후 앞뒤로 호송 차량과 바이크가 붙고 그 사이로 경호처 직원들이 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차량 몇 대, 미니버스 몇 대, 그리고 전파방해를 위한 재밍 차량 등이 따라붙고 그 사이에 대통령이 탄 벤츠 S600 방탄 차량이 2대가 있다. 대통령이 둘 중 어느 차량을 탑승했는지 알 수 없다. 그런데 경찰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영부인이 이동할 때도 이 중 미니버스를 제외하고 거의 비슷한 규모의 인원과 장비가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런 장면들이 한 유튜버의 영상에 담겼다고 한다. 지금은 접속이 차단된 이 유튜브 영상에 보면 한남동 관저에서 대통령실로 이동하는 경호행렬이 보이는데 이 행렬 중간에 대통령의 방탄 차량이 아닌 김건희와 그의 모친 최은순이 과거에 탔던 벤츠 차량과 동일한 색상과 차종의 차량이 이동하고 있었다. 앞뒤로는 경찰차량과 경호팀 에스컬레이드 차량이 있었다. 물론 다른 차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그렇다면 왜 그 차량이 경호 행렬 한 가운데 있었는 지는 미스터리다. 이런 가능성보다는 같은 차량이 대통령 경호실의 경호를 받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 의심이다.
위태로운 심각한 국가안보 위계
그렇게 가정한다면 가능성은 몇 가지로 좁혀지는데 하나는 영부인이 과거 탔던 차량을 타고 어디론가 이동했거나 아니면 최은순 씨가 경호팀 경호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다. 둘 다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 유튜버는 심지어 이 차량이 이동하는 시간에 대통령은 아직 관저에서 출근을 하기도 전이라고 전했다. 정리해서 말하면 대통령은 9시가 됐는데도 관저 내에 머물고 있었고, 김건희 여사 모녀가 과거 소유하던 차량이 대통령 경호실의 경호를 받으면서 대통령실로 향했다는 얘기인데 그야말로 기가 막히다 못해 충격적인 일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영부인도 법이 정한 경호대상이기 때문에 경호팀의 경호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부터 이런 목소리가 나온다는 것은 과잉 경호라는 얘긴데 논란을 대통령 부부가 스스로 자처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 사실 관저 밖 음주 의혹 역시 대통령이 자처한 일이다. 경찰 관계자들이 오죽하면 본국에서의 이런 어려움들을 본지에까지 호소했을까. 본지가 보도한대로 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늦은 시간 한남동 관저를 나와 종로 일대로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는데 주간 이동처럼 시끌벅적한 경호 인원들을 데리고 가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경호 인력을 데리고 이동한다고 한다. 문제는 교통통제. 대통령 경호는 비단 경찰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경호처와 경찰 그리고 군도 동원되는데 교통통제의 경우 경찰 몫이다.
관저와 대통령실이 있는 한남동은 용산경찰서 관할이다. 그러면 주로 대통령이 어디로 가는 것일까. 본지가 이와 관련해 들은 바가 있지만 이는 대통령실 주장처럼 국가 안보와 관련이 있다고 하니 국가 안보 차원에서 이를 밝히지는 않겠다. 다만 청와대 인근과 종로구 모처에서 지인들과 회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음주 회동인 것으로 전해진다. 모임은 새벽까지 이어지고, 대통령의 복귀 동선을 따라 다시 교통통제가 시작된다고 한다. 문제는 새벽에 동원되는 경찰의 피로감이다. 이런 일이 워낙 잦다 보니까 경찰 내부에서는 적지 않은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들이 나온다고 한다. 이런 말을 전한 인사들은 “이번 총경 인사에서 용산과 종로 경찰서 담당자들이 승진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홀로 이동할 때도 대통령급 경호 논란...임금님 행차 무색한 김건희 여사 행차:국민뉴스 (kookm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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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분이 V1 행사한다면,
국정농단이 아닌가?
비선실세가 따로 있나, 이미 행사 중..
박근혜 전 대통령님이 비선실세 최순실 게이트로 탄핵 당했지.
지나간 역사 가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