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제목처럼 봄비가 옵니다.
조금전에 별다방에 커피 사러가면서 보니까 씻겨내려온 송화가루들이 하수구쪽으로 노랗게 덩어리를 지어 내려가네요.
아이구 저놈들,이제 가는구나.
화분증(꽃가루 알레르기)으로 고생하는 계절입니다.
뭐 여러가지 해법들이 많이 있지만 몸으로 때워야한다는 데 가장 점수를 주고 있어서 깡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재채기 엄청 하고,코도 자주 풀고,그래도 숨으면 안된다 뭐 그런 깡으로.
차를 세차를 해놔도 노랗게 가루를 뒤집어쓰니 돈아깝고,집안청소 해도해도 눈에 뵈지않는 가루와 전쟁입니다.
옛날(20-30여년전) 일본 사시던 백부님이 이맘때면 한국에 오셔서 두어달 지내다 가시고 했습니다.
삼나무(스기) 꽃가루 알레르기가 유난히 심하셔서 거의 눈을 뜨지 못하는 수준이셨습니다.
한국은 일본보다 스기나무가 귀해서 훨씬 숨쉬기 편하시다고.
그래서 경주나 설악산 같은데 계시면 매주말 위문공연(골프)을 가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내가 그런 증상을 갖게되리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래도 피난갈 정도는 아니지만.
모란과 벚꽃과 개나리가 동시개화를 해서 사람을 놀라게 하더니,어느듯 가고 이젠 철쭉과 라일락,아카시아 꽃이 만발입니다.
다들 걱정하던 벌도 요즘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철쭉(영산홍)에 뭐 먹을 게 있다고 작은벌들이 수없이 붙어있는 걸 보면 안도감이 듭니다.
벌을 대신하는 AI는 못만드는 것인지,중국드라마 보면 반딧불이는 드론같은 놈이 많이 나옵니다.
벌을 수조 단위로 만들어 적을 공격을 하면?
다음주말에는 2026 박기범장학회 협약식을 합니다.
상지대 대강당에서 학생 73명,교사들,학부형들 대략 200여명, 공연도 하고 증서수여도 하고,그리고 내가 하는 스피치.
언젠가 그렇게 쓴 것 같지만 요즘 엄청 고민입니다.
장학금 주면 그돈으로 학원비 써서 대학가고,알바 하면서 대학 마치면 실업자 되고,지금도 그런데 미래는 더할 것이고.
장학금 왜 주는데?
AI중심시대의 미래교육은 어때야 하는가?
교육당국도 선생도,학생도 모릅니다.
물론 나도 모르지요.
AI는 피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오히려 남보다 더 잘 이용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인간과 동등하거나 인간을 능가하는 AI는 시간문제다.
에구,
나 죽고나서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으련만.
휴대폰이 테리비 리모콘이 자꾸 말을 걸어서 귀찮아죽겠네요.
첫댓글 요즘에는 꽃이 만발하다보니 불청객도 덩달아 난리를 칩니다.
송충이 비스무리한 벌레들이 거미줄에 그네 타듯이 산길을 점령하다보니
피한다고 해도 집에 와서 보면 간혹 옷에 붙어있네요.물론 저어들도 살라고 그러겠지만...
장학재단 출범식 다녀온지가 벌써 8 년이 넘었네요.참 세월 빠리다.
나도 콧물 재채기 때문에 많이 불편합니다.
천지가 노란 꽃가루로 뒤덮여 있습니다.
곧 지나가겠지만 잔인한 봄입니다.ㅎ
장학 재단 운영이 잘 돼서 많은 인재가 배출되기를 바랍니다.
꽃가루 없는 맑은 5월을 고대하면서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만화방창 지절.....
눈요기는 즐겁지만 또 그런 애로도 있었네요.
건강 잘 챙기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