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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무◑ ‥‥ TWINS 마당 타격은 팀에 몇 승을 더 기여할까?
R_MuTT 추천 1 조회 176 17.08.09 23:05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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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8.10 10:52

    첫댓글 경영대학에서 마케팅 전공 했습니다. 통계학은 전공필수 과목이었죠. 그래서 세이버가 싫어요 ㅋㅋ
    농담이고 좋은 설명 잘 봤습니다. 저 처럼 통계 보다는 감에 의존하는 사람들도 잘 알고 있는게 우리팀의 타격 부진이죠.
    제일 큰 문제는 이게 한두해만의 문제가 아니라 암흑기 때 부터 시작한 아주 오랜 시간의 고질적 문제라는건데...
    타코계의 신들도 못고치고 간 이 병을 대체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요 ㅜㅜ

  • 작성자 17.08.10 12:31

    요즘 애들말로 아무래도 제가 이과충이라서 숫자놀이에 조금 친숙한거 같아요 ㅋ

    원래 세이버스탯은 타자기록을 분석하면서 발전한 건데요..그게 투수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타자들의 장단점이 상세히 드러나면서 타자들 약점 공략에 적극 활용하게 된거에요. 해서 세이버스탯 시대에 타자들은 약점을 커버하는게 곧 생존전략이 된 것이죠. 그런데 약점커버는 타격폼을 수정해야 하는 거니까 이게 또 어려운 문제. 투수는 타자 약점에 그냥 던지면 그만인데 타자는 아예 매커니즘을 바꿔야 하는 거니 고민거리의 차원이 다른거에요.
    특히 경험이 부족한 신인들에게 이 약점커버문제는 훨씬 더 심각한 문제가 되겠죠
    (이어집니다)

  • 작성자 17.08.10 12:42

    @R_MuTT 해서 아예 육성단계에서 제대로 폼을 탑재시키는 전략이 대두된 겁니다. 그러니까 약점커버가 가능하면서 보다 쉽게 수정이 가능한 매커니즘을 애초 육성단계에서 익히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건 팀 전체의 체계적인 육성시스템이 필요한 부분이 됩니다. 세이버스탯 시대의 타자 육성은 이제 확실한 전략을 갖고 움직여야 할 필요성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이게 타자 육성에 대한 세이버시대의 첫번째 대응책입니다.
    즉, 시스템구축이죠.
    그리고 두번째 전략은
    (이어집니다)

  • 작성자 17.08.10 12:58

    @R_MuTT 신인들의 고민은 결국 변화구 대처 문제.
    그런데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타석에 많이 나가서 직접 경험하면서 대처법을 익힐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타석의 기회란 것은 한정되어 있죠.
    메이저 세이저스탯 통계상 약 3000타석 경험이 있어야 변화구 대처에 감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빅리그 기준으로 풀타임 5-6년은 뛰어야 하는 것이죠.
    해서 한정된 기회에서 일천한 경험의 신인을 키우는 것은 오랜세월이 걸리는 일이 될 겁니다.
    다수의 세이버매트리션들은 그래서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똘똘한 유망주를 찍어 무한 기회를 제공해라!
    물론 베테랑은 과감히 버리고 말이죠.
    흔히 말하는 박아서 키운다는 의미와 일맥상통.

  • 작성자 17.08.10 13:16

    @R_MuTT 세이버시대는 야구의 효율성을 추구합니다. 이건 게임뿐 아니라 구단 운영에서 선수단 육성까지 포괄하는 개념이죠.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
    이 자본주의 경제철학이 야구에도 적용된다고 보는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신인을 육성하고 스타로 만드는 건..
    결국 좋은 제품을 만들고 효과적 마케팅으로 상품을 대중화시키는 자본주의 경제트렌드와 다를바 없는 것이네요.
    이 시각에서 선수육성 역시..
    시스템으로 결점이 없는 선수를 만들고 (첫번째 전략)
    기업이 특정 상품에 주력해 시장파이를 만들고 점유율을 높이듯이..
    특정 유망 선수를 집중 케어해서 키우는 전략 (두번째전략)

    이게 트렌드에 맞는 효율적 방식이 되었습니다.

  • 작성자 17.08.10 13:29

    @R_MuTT 해서
    저같은 세이버스탯 애용자의 시각에서 우리팀 타자 육성책을 평가하면...

    약점 커버가 요원한 오지환을 통해..첫번째 전략의 부재. 무대포로 키운 겁니다.

    최근 여러 영건들의 다발적 기용..두번째 전략의 미미. 어중간하게 말고 확실하게 해야죠.

    역시 아직 문제가 많다는 개인 의견.

  • 17.08.10 21:22

    @R_MuTT 학교 졸업한지 한참 됐는데 마치 강의 듣는 기분이네요 ㅋ
    문과대와 이과대의 중간이 저 같은 상경대인데 확실히 야구는 그 셋을 접목한 체대네요 ㅋ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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