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패션: 라푸마, 이미 국내 브랜드 입니다 - 신한금융투자
라푸마 그룹 본사 피인수 협상에 따른 영향 無
전일 프랑스 아웃도어 업체인 라푸마 그룹은 이랜드로의 피인수 관련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라푸마 그룹은 LG패션이 전개하고 있는 라푸마를 비롯,
밀레, 아이더 등 국내에 전개되고 있는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모기업이다.
그러나 금번 협상과 향후 과정에 대한 국내 시장에의 영향은 없다. 이미 대부분
의 라푸마 그룹 브랜드 국내 상표권이 국내 전개사에게 있기 때문이다. 올해 기
준 추정 2,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라푸마 역시 LG패션이 2009년 상표권
을 기 인수해 라푸마 그룹 피인수 협상에 대한 영향은 없다.
중장기 성장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
현재 LG패션는 라푸마 본사와 각각 51대 49의 지분율로 중국 내 조인트 벤쳐
(Joint venture) 법인을 설립, 운영 중에 있다. 금번 협상이 성사될 경우 발생
가능한 경우의 수는 1) 지분율 변동에 따른 경영권 변동과 2) 지분율 유지 후
향후 이랜드 그룹과의 시너지 기대이다.
지분율 변동은 가능성이 없다. 현재 LG패션은 51% 지분율과 더불어 경영권을
가지고 있어 지분 변동 시 LG패션의 합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분율 유
지 시에는 중국 내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이랜드 그룹의 후광 효과
로 추가 성장이 예상돼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000원 유지
동사의 주요 브랜드 중 하나인 라푸마에 대한 노이즈에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
지한다. 금번 협상과 관련된 영향이 없거나 오히려 시너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실적 선 반영을 근거로 기존
44,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