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산에 출장을 갔었는데
서울에 있는 본사에 급히 서류를 보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FAX나 이메일로는 보낼 수 없고
원본 자체를 보내야 하는 서류라 어쩔 수 없이 택배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고속버스운송으로 할까 했는데
KTX 특송이 생각나더군요...
급하게 보내야 하는 서류라 KTX 특송을 이용하기로 하고 부산역에 갔습니다.
부산역에 갔을 때가 오전 7시 35분경이었고 KTX 특송 사무실에 가서 부친다고 하니까
해당 서류를 8시에 출발하는 KTX에 싣는다고 하더군요.
직원 말에 의하면,
특송을 하는(짐을 싣는) KTX 열차는 정해져 있고
이 KTX 열차 시각 20분전에 접수하면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9시에 출발하는 KTX편으로 짐을 부치려면
KTX 특송 사무실에 늦어도 8시 40분에 와서 짐을 부쳐야 한다는 겁니다.)
배송비로 지불한 돈은
6000원이었습니다.(뭐 서류 한장이니 당연히 기본요금이겠지요?)
이 가격이면 상당히 싼 가격이더군요
고속버스의 경우는 5000원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짐이 서울역에 도착한 시각은
10시 44분...(좀 연착 했죠..)
서울본사 직원이 이 서류를 인계받은 시각은
10시 55분이었습니다....
제가 서류를 발송해서 서울본사 직원이 받아볼때까지
총 3시간 20분이었습니다^^
고속버스의 경우 대기시간은 둘째치더라도
서울로 가는데만 해도 5시간 넘게 걸리는데가
가격도 비교해서 1천원 밖에 안되고,
(고속버스 : 5000원, KTX : 6000원)
고속버스는 운수회사별로 따로 화물부치는데가 있어서
배차상황에 따라서 화물 운송시각이 틀릴 가능성이 있는데
KTX 특송은 그럴 걱정도 없었습니다.
KTX 특송을 이용해본 결과... 본인의 의견은 만족스럽다 입니다.
(직원들도 친절하더군요)
첫댓글 버스는 비용도 비싸던데...위험하고...분실 위험도 있더라구요....찾는곳도 틀려서 혼돈이 가중되기도 하고.... KTX특송이 좋긴 좋군요..
고속버스 택배로 마산에서 줄창 생선 날라다 먹은 기억이 나는군요[....]
PC부품 살 때 KTX특송으로 보내달라고 할까나..?
PC부품의경우 KTX특송이 편리할듯.. 어차피 용산에서 날라오는거니..호남선은 그냥 용산에서 보내면 되고.. 경부의경우 서울역까진 가야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