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국가원로자문회의 의장 꿈을 꾸는가 |
노 대통령 재임 중에도 피곤함을 느껴야 했지만 이젠 퇴임 후에도 그가 행할 돈키호테 막가파식 정치행위에 계속 피곤함을 느껴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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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인과 저녁을 먹으며 노 대통령이 노사모 일꾼들과 나눈 대화를 화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노 대통령이 아직도 꿈을 못 깨고 있다고 한다. 각종 재, 보선 선거에서의 참패에 반성은커녕 퇴임 후 상왕을 꿈꾸고 있다며 질타를 하였다.
노 대통령은 퇴임 후 어떤 일을 하겠다는 희망찬 발언이 요즘 부쩍 늘었다. 미래의 꿈을 꾸는 발언을 하는 것은 좋으나 주특기대로 오락가락한다는 것이다. 초기엔 그는 퇴임하면 봉하마을에 내려가 농사짓고, 청소년 운동하며, 환경보호 운동하겠노라 하였다.
그런가 하면 얼마 전엔 언론개혁, 지역감정 타파 해소에 관심을 갖고 일하겠노라 고 하였다. 노사모회원과의 대화에서는 열린우리당을 지키면서 정당개혁, 정치개혁, 언론개혁,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일하겠다고 했다.
언론개혁, 지역주의 극복의 단계를 떠나 일반정치, 정당정치 등 모든 분야에 개입을 하겠다는 의미다.
노 대통령의 발언을 곰곰이 살펴보면 개입의 수단을 노사모와 같은 대중조직을 동원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정치개혁 운운하면서 불법적인 정치 행위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합법적으로 정치에 개입할 수 있다. 그것은 국가원로자문회의 의장에 취임하는 것이다. 헌법에도 분명 명시되어 있다. 다만 사장되어 그 기능을 못하고 있을 뿐이다. 노 대통령이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국가원로자문회의 의장에 취임하면 막을 방법이 없다.
노사모가 선동하고, 노 대통령 특유의 안하무인격, 돈키호테적 기질이 발휘되어 짝짜궁이 되면 그는 자랑스러운 상왕의 지위에 오른다.
열린우리당의 정권 재창출에도, 민주당과의 합당내지는 통합에도 그는 관심을 갖을 이유가 없다. 천하의 권력을 한번 잡은 사람이 뭐가 아쉬워 적을 만드는 정치게임에 개입한단 말인가. 영향력은 행사할 수 있어도 목숨 걸고 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일은 아니다. 퇴임이후 그가 해야 할 행위가 더 중요한 관심사다. 개입하는 방법과 일에 골몰할 것이다.
퇴임 후 거주할 자택을 고향인 봉하마을에 신축중이다. 참 웃기는 이야기는 정치에 개입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 시골에 자택을 짓고 있다. 서울에서 봉화마을까지 출근하겠다는 것인데 아마 출퇴근용 헬기장까지 지어야 할지 모르겠다.
국민은 노 대통령 재임 중에도 피곤함을 느껴야 했지만 이젠 퇴임 후에도 그가 행할 돈키호테 막가파식 정치행위에 계속 피곤함을 느껴야 할 것 같다. 불쌍한 국민이다.
다음 대통령은 상대 정파와도 싸워야 하지만 전직 대통령 노무현과 그 극렬 추종자와도 정쟁을 해야 할 판이다. 그가 그만두어도 편할 날이 없을 것 같다. | |
첫댓글 노무현이 원로라?? 말도 안되는 소리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