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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영상을 주로 재생하던 디빅스 플레이어가, 단순 재생을 넘어 안드로이드TV OS(스마트TV)를 기반으로 OTT기능에 음성인식까지 탑재해, 4K 미디어 플레이어로 거듭나고 있다. 4K 미디어 플레이어가 10만원 전후반대 일반형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최근에 무려 10배까지 비싼 100만원대 전후반대의 프리미엄 4K 미디어 플레이어까지 등장하여, 향후 시장 진입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사실 디빅스 플레이어나 미디어 플레이어 같은 재생기는, 그 기반을 원본 디스크로 하고 있어, 프리미엄 제품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원본 디스크 재생기인 프리미엄 4K 블루레이 플레이어(Ultra HD Blu-ray Players)의 대표겪이라 할 수 있는 Oppo UDP-203($950) 내지는 UDP-205($1,300)가, 2018년을 끝으로, 더 이상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다고 선언을 하였기 때문이다. 즉, 인터넷을 이용한 OTT시장이 커지면서, 디스크를 이용한 재생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디스크 자체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이기에, 원본 디스크를 재생하는 프리미엄 4K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단종은, Hi-Fi용 오디오 디스크의 축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헌데, 이러한 현실 속에 프리미엄 4K 미디어 플레이어의 등장은 의외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프리미엄 4K 미디어 플레이어가 더욱 각광을 받을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그 이유는, MP3가 기존 아날로그 오디오시장을 빠르게 대체하였듯이, 최근에는 MP3를 능가하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가 OTT시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디스크로 제공되던, 고음질(Hi-Fi) 오디오가 인터넷 온라인을 통해서도 서비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해서 이번 프리미엄 4K 미디어 플레이어를 내놓은 회사들은, 이러한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프리미엄 4K 미디어 플레이어를 내놓는 회사는 모두 중국 회사들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즉, 중국이 드디어 프리미엄 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진다. 다만, 이번에 내 놓은 프리미엄 4K 미디어 플레이어 3사의 제품이, 몸통은 하나에, Oppo 프리미엄 4K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같은 칩셋(프로세서)을 사용하고, 같은 DAC을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케이스는 Oppo UDP-203에 기능은 UDP-205의 기능을 그대로 넣었다는 것이다. 다른 게 있다면, OPP는 4K 블루레이 재생을 위한 ODD(BD-ROM)가 들어가 있고, 중국의 프리미엄 4K 미디어 플레이어는, ODD대신 HDD Rack을 장착하였다는 것이 따를 뿐이다.
현재 4K 미디어 플레이어는 10만원 미만의 저가 제품 범람으로 혼돈 그 자체다. 그렇지만, 재생기로서의 온전한 기능과 OTT기능, HD방송 수신기 등을 탑재한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결국 일반 4K 미디어 플레이어는 차별화된 기능과 재생기로서의 온전한 기능을 지원해야만 살아 남을 것으로 보인다. 어쩜 이번 프리미엄 4K 미디어 플레이어는, 그 차별화의 첫 신호인지도 모른다. 한때 우리는, 세계 HD디빅스 플레이어 시장을 주도하였다. 그런 우리가, 4K 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에서 국산은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그래도 천만 다행인 것이, 그 명맥을 U5Mini가 이어는 가고 있지만, 국내시장의 한계로(2,000대 이내), 인증비용도 나오지 못해, 개발만 한국에서하고, 제품 출시 판매를 중국에서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최근 반가운 소식이 있다. U5Mini를 개발한 회사에서, 빠르면 가을, 늦어도 12월 이전에는 프리미엄 4K 미디어 플레이어를 출시한다고 한다. 물론 중국산 제품과는 차별화를 두어, 100% 알루미늄케이스에, 고급형 DAC을 내장해서, 80~90만원대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이러한 프리미엄 4K 미디어 플레이어가 활성화 되려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소스가 인터넷을 통해서 많이 서비스가 되어야 할 것이고, 또한 프리미엄 4K 미디어 플레이어 음향을 받쳐줄 앰프와 스피커도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대중화의 최대 난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첫댓글 성능에 차이가 없다면, zidoo X20 PRO가 제일 저렴하니, 구입하고 싶네요. 4K 재생기능은 U5mini 정도 될까요?
저도 현 시점에서 구입을 한다면, Zidoo X20 PRO로 구입을 할거 같습니다. 다만, U5Mini를 만든 업체에서, 가을이나 늦어도 연말안에 비숫한 성능의 제품을 내 놓는다고 하니, 그것을 기대해 보아야야 할거 같습니다. 본문에 제시된 3종의 플레이어는 중국어나 영어권에서는 사용이 불편함이 없겠으나, 한국어 지원은 온전히 안 되어, 4K 미디어 플레이어로서의 기능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zidoo x20 pro 관심이 있어 유튜브에서 봤는데 메뉴는 한글을 지원하지 않던데
한글 자막은 가능한가요?
저도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것이 아니여서, 답변을 드리기가 모하지만, 안드로이드 OS는 다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OS에서 한국어로 선택하면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smi자먹 파일과 같은 부분이 지원이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군배 감사합니다
프리미엄 4K 미디어 플레이어 출시 예정은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여러 미디어 플레이어를 사용해 보았지만 무언가 조금만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항상 있었거든요...
아무쪼록 음질뿐 아니라 화질 면에서도 많이 신경을 써서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사실 디지털 영상과 음향의 화질과 음질은 동일합니다. 다만, 디지털 영상(압축)을 복원하는 과정과 사람의 눈과 귀로 든는, TV(디스플레이)와 음향기기+스피커에 따라 화질-음질의 편차가 발생을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화질은 재생기와 TV(디스플레이)의 색조만 맞으면 큰 편차가 없지만, 음질은 재생기의 디코더(아날로그 출력) 또는 재생기의 디코더(AV리시버앰프/DAC)와 스피커의 성능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프리미엄 4K 미디어 플레이어는, 일반 재생기에는 들어 있지 않는 디코더(DAC)가 핵심이기 때문에, 음질 부분에선 차이가 있겠지만, 화질은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디오 소스는 무압축 아날로 소스가 있어서, DAC의 영향이 크지만, 영상은 무압축 영상이 없기 때문에, 디지털 영상(압축)만 있어서, 화질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믈론 4K 미디어 플레이어 HDMI출력 세팅값이 어느 정도 온전히 되어 있다는 조건에서의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