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1일부터
부전-마산을 오가던 무궁화호 열차중 하루 2왕복이
CDC(통근열차)로 대체되었습니다.
포항 - 제철간 포항제철 근로자를 위한 통근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남는 편성을 가져다 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저는 새로 생긴 부전 - 마산 통근열차의 운행시각표를 보면서
아쉬운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로는
차라리 현재 운행되고 있는 순천 - 마산간 통근열차를 연장하고
남는 CDC를 통근열차가 투입되고 있지 않는 선구지역에 투입시키는 것이 더 합당하다고 봅니다.
운행시각을 보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CDC 운행 시각표>
(마산 착발 CDC 운행시각표, 단 진해선 제외)
(부전방향)
1-1. #2126 06:05(순천) ---> 09:17(마산)
1-2. #2152 09:13(마산) ---> 10:48(부전)
(순천방향)
2-1. #2153 16:33(부전) ---> 18:00(마산)
2-2. #2125 18:13(마산) ---> 21:25(순천)
위 시각표를 보듯이
현재 부전~마산과 마산~순천간을 운행하는 통근열차간의 운행시각은
얼마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특히 부전방향은 단 4분차이로 열차를 환승 못하는 경우도 있죠.
(순천방향은 환승승차권 구매 가능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산~순천, 부전~마산간 통근열차를 합쳐서 한편성의 열차로 다니게 만들고
대신 그 남은 CDC를 현재 CDC가 투입되고 있지 않는 선로에 투입하는 겁니다.
제가 제시하는 수정안입니다.
(부전방향)
1. #2126 06:00(마산) ---> 09:13(마산) ----> 10:48(부전)
(순천방향)
2. #2125 16:33(부전) ---> 18:10(마산) ----> 21:25(순천)
이렇게 하고
남는 CDC를 장항선, 전라선, 충북선 중 하나를 선택해서 투입하는 겁니다.
그래서 보다 많은 지역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느린 통근형무궁화 대신 저렴한 CDC 혜택을 볼 수 있게 하는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장항선에 투입했으면 좋겠습니다. 단 용산~장항이 아닌 천안~장항으로 단축하고
천안 이북구간은 수도권전철로 연계를 시키는 것입니다.
첫댓글 물론 제가 제시한 안중 단점이라고 한다면 부전 - 마산간 CDC중 1왕복은 없애야 한다는 점이겠지요.
저는 통해발 순천행 통근도 생각했었습니다. 통해~마산 #2183과 마산~순천 #2125가 시간이 얼추 맞기 때문에 한 개의 열차로 운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전혀 다른 열차로 운행합니다만, 이러한 시간표라면 CDC 1편성으로 얼마든지 운행할 수 있습니다.
역으로 순천-창원-통해 시간표가 맞아야겠지요. 이것만 맞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경춘선에 CDC를 넣으면 자리 뺏는 폐단이 생기므로 좀 그렇고요. 경춘선이 전산발매로 바뀐 이유가, 좌석전쟁의 폐단을 막기 위함이었다나... (청량리역 출구쪽으로 들어가서 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압권은 지하철홈에서 바로 경춘선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었지요!^^ 지하통로가 통해 있어서 얼마든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현재는 청량리역 지하연결통로중 전철홈은 죄다 막아놨죠. 실제로 보지 못한 게 참 아쉽네요.. ^^;
전에 글 올렸던 천안-대전에 원츄!
대전 - 동대구 cdc를 부활하라~!
예전에 저도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순천-창원-통해... 그리고 또 하나 생각해둔것은 임항선 CDC직결운행... 현재 마산역 기준으로 순천-마산 1왕복, 마산-통해 2왕복, 마산-대구 2왕복, 마산-부전 2왕복이 운행중입니다. 이중 순천-마산과 마산-부전을 통합해 순천-부전 통근열차를 운행합니다. 즉, 순천-부전 통일호의
부활인 셈입니다. 운행은 3왕복으로 두고, 마산-통해는 1왕복으로 둡니다. 그리고 마산-대구는 2왕복 그대로, 대신 대구-통해를 신설합니다.물론 1왕복. 뭐 시간은 조정해야겠지만 말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1편씩 있던 있던 천안-장항 완행이 폐지됨으로써 불편을 겪는 분들이 꽤 있는게 사실입니다(저도 종종 그것타고 남포-광천 심부름 다녀오곤 했었죠). 예전 철도청에 문의를 해본결과 장항선의 선로사정상 통근열차인 CDC를 운용하기가 부적합해 부득이 없앴다는 답변이..;;
저도 대구<->동대구 부활을 원츄합니다....아니면, 경산<->김천도 부활했으면 한다는 생각이....제가 학교다닐때 김천<->경산 통일호를 자주 이용했거든요..요금이 1100원이었는데...참 재미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