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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에 달렸다"
'BBC 인터넷판' 올시즌 챔피언십리그 전망
울버햄튼 1부 승격에 필요한 핵심선수 선정 |
영국 공영방송 BBC 인터넷판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올시즌 챔피언십리그를 전망하는 분석기사를 게재하면서 각 팀별 전력평가와 함께 팀당 1명씩 핵심 선수를 뽑았다. 울버햄튼에서는 설기현이 키 맨으로 이름을 올렸다.
BBC는 키 맨으로 꼽힌 선수들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붙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잉글랜드 대표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1부리그)에서 21골을 터트린 바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간판스트라이커 앤디 존슨 등 각팀의 주요 선수들이 키 맨으로 이름을 올린 것을 고려하면 이번 선정의 비중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설기현으로선 울버햄튼이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올 여름 셀틱 글래스고(스코틀랜드)에서 영입한 재키 맥나마라와 팀의 정신적 지주인 폴 인스 등을 제치고 이러한 타이틀을 차지했다는 사실에서 큰 자부심을 느낄 만도 하다. 이는 잉글랜드 언론들이 올초 연속골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상승세를 이끈 바 있는 설기현의 실력을 인정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 이미 팀 안팎에서 정평이 나 있는 글렌 호들 감독의 두터운 신임도 설기현의 탄탄한 입지를 굳혀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BC는 울버햄튼의 올시즌 전망에 대해서도 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시즌 17위에 처져있던 울버햄튼은 글렌 호들 감독 부임이후 24차례의 리그경기에서 단 한번 패하고 8승을 거뒀다. 호들 감독은 올시즌도 이런 기조를 유지하고 싶어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젊은 선수와 경험많은 베테랑들을 적절히 섞어 팀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재키 맥나마라의 영입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이 그 내용.
설기현은 오는 6일 전통의 강호 사우스앰튼과의 원정경기로 2005~2006시즌을 시작한다. < 추연구 기자 pot09@>
첫댓글 괜히 한국의 국대가 아니라는것을 보여주시길
올라가리라 믿는다. 두리형도 해냇는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