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은 뱃속의 아기가 자라면서 임신부가 느끼는 태아의 움직임이다. 빠르면 임신 5개월을 전후로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직접 느끼지 못할 뿐 실제로는 임신 7주부터 시작된다. 태동은 처음에는 꿈틀거리는 작은 움직임이 느껴지는 것으로 시작하여 점차 발로 차기도 하고 주먹으로 두드리는 듯한 느낌을 갖는다. 임신부가 태동을 확실히 느끼는 시기의 태a아는 눈, 귀, 피부 감각 등이 상당히 발달한 상태로 온몸을 이용해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듣고, 바깥 세계를 느끼려고 한다. 따라서 태동이 느껴지면 살짝 쓰다듬어주거나 손으로 눌러주고 두드려주면서 태아와 교감을 시작해야 한다
엄마의 오감은 아기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태동으로 표현된다.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소리나 태교 음악을 들으면 태동이 활발해지고, 엄마나 아빠의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엄마가 음식을 먹은 후에 태동이 더 활발해지는 이유는 소화되는 동안 위장기관에서 나는 소리에 태아가 반응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태아는 자극에 민감하므로 엄마가 해주는 태교 역시 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태아는 태교 음악이나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므로 두뇌에 자극을 주는 소리를 들려주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기로 키울 수 있다.
톡톡, 올록볼록, 데굴데굴…. 태동은 정말 다양하다. 뱃속에서 아기는 어떻게 움직이고 엄마에게 어떤 사인을 보낼까? 아기가 지금 무엇을 하고 어떤 동작을 취하고 있는지 태동이 느껴지는 부위나 느낌으로 이미지를 상상해보자
임신 초기의 태아는 팔다리를 동시에 움직이지만 중기에는 팔만 혹은 다리만을 굽히거나 펴거나 하는 운동을 한다. 이에 따라 엄마는 태아가 펀치나 킥을 날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강한 킥에 놀라는 엄마도 많다. 또 손끝이나 발끝을 꼼지락거리는 세세한 움직임도 보인다.
엄마가 공복 상태가 되면 혈중 포도당이 줄어들고 아기의 뇌에 전달된다. 이때 아기는 움직임이 크지 않아 손가락을 빨거나 탯줄을 붙잡고 논다. 엄마의 뱃속은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 정도.
규칙적인 작은 움직임이 느껴지면 ‘경련이 일어났나?’라고 걱정하는 엄마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횡격막이 움직이는 딸꾹질 운동을 하고 있다는 신호. 한 번 시작하면 30분 정도 계속되는 경우도 있는데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양수 안에서 빙그르 몸을 회전시키기도 하고, 몸의 방향을 바꾸어 뒤로 돌거나 하는 전신운동을 하면 엄마는 파도치는 느낌이 든다. 이는 엄마 뱃속에서 아기가 건강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 임신 후기가 되면 아기도 꽤 커지기 때문에 엄마 몸을 흔들 정도가 되기도 한다.
아기는 뱃속에서 손발을 움직이거나 회전하면서 엄마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태동은 엄마만 느끼는 아기와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셈. 태동의 상태에 따라 태아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자.
태동은 첫 임신일 경우 임신 18~20주경, 출산 경험이 있는 경우 임신 15~17주경에 느낄 수 있다. 출산 경험이 있는 임신부가 좀 더 빨리 느끼는 이유는 이전의 출산 경험으로 복벽이 늘어나 태아의 움직임이 쉽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태동은 임신 24~30주에 가장 활발하고 주수가 지날수록 움직임이 더욱 커지고 대담해지다가 태아의 머리가 골반으로 내려가는 후기로 갈수록 조금씩 줄어든다. 태동이 활발할 때는 엄마가 아이의 움직임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구체화된다. 태동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아기의 손이나 발의 움직임이 엄마의 배 표면에 드러나기도 있는데, 이때 절대로 잡거나 치는 등 강한 자극을 주면 안 된다. 이렇게 활발하던 태동은 아기가 자궁 안에 꽉 찰 정도로 커지거나 출산을 위해 엄마의 골반 속으로 내려가 움직임이 줄어드는 막달에는 현저하게 감소한다. 따라서 태동이 줄면 출산을 알리는 징후라고 생각하면 된다.
임신부의 체형에 따라 태동을 느끼는 시기와 느낌은 천차만별이다. 보편적으로 비만한 임신부보다 날씬한 임신부가 빨리, 그리고 더 많이 느끼곤 하는데, 자궁벽과 자궁을 둘러싼 피하지방이 적어서 태아의 움직임이 좀 더 민감하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신 경과가 순조롭다면 태동을 느끼는 시기가 늦거나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해도 문제는 없다. 임신 2개월 무렵 태아의 움직임은 꼼지락거리는 수준이지만 3~4개월이 되면 수영하듯이 양수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5개월에 접어들면 태아의 크기도 제법 커지고 움직임이 힘차기 때문에 대부분의 임신부가 태동을 느낄 수 있다.
태동 횟수는 딱히 정해진 바는 없지만 평균적으로 2~3시간 동안 10번 이상이면 잘 노는 편이며, 그 이하로 움직이면 일단 담당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본다. 특히 태동이 가장 활발한 임신 7개월 무렵 하루 3번 미만의 태동을 보인다면 검진을 받아 태아의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 임신 후기에는 태동이 줄어들지만 2~3일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그때도 병원을 찾는다. 태동 횟수를 아침에 일어나서 헤아려보고 10번이 넘었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태동은 양수의 양과 자궁 내 여유 공간에 따라 정도가 다르다. 양수가 풍부하고 자궁의 여유 공간이 많을수록 태아는 좀 더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양수가 적은 임신부는 태동이 약한 경우가 많고, 또 임신 후기에 태아가 커질수록 자궁 내 여유 공간이 줄어들어 태아의 움직임도 둔해지기 때문에 엄마는 아기가 덜 논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무리 엄마가 예민하다고 하더라도 뱃속 아기의 움직임을 모두 느낄 수는 없다. 게다가 태아가 적어도 20초 이상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엄마가 태동을 감지할 수 있으므로 잘 안 노는 듯해도 실제로 뱃속 태아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태아가 1시간 이상 전혀 움직이지 않을 때는 잠을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태아의 수면은 평균 23분에서 길게는 1시간으로 깨어 있을 때는 태동이 활발하고 횟수도 빈번하지만 수면 상태에 들어가면 움직임도 조용해지게 마련. 그러나 24시간 이상 태동이 없거나 아주 미약하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태아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재미있게 얘기해주거나 매일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아기의 두뇌 발달은 물론 상상력, 독창성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된다. 태아의 움직임에 따라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
태아는 손가락 빨기를 하게 되고 몸을 자유롭게 움직인다. 엄마의 배가 조금씩 불러오고 태동도 느낄 수 있다. 배를 쓰다듬으면 태아가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 시기에는 태아가 빠르게 발달하므로 엄마는 그림 감상, 십자수 등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는 것을 수시로 한다. 그림을 감상하고 십자수를 하며 보고 느낀 것을 묘사해 이야기해주면 태아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태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운동 능력과 뼈를 강화시켜나간다. 이 시기에는 청각이 발달하여 엄마의 목소리와 주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음악 태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를 쓰다듬으며 또렷한 목소리로 엄마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 좋다.
태동을 통해 외부의 소리에 반응을 나타낸다. 아기가 배를 치면 ‘통’ 하고 말하며 그 부위를 살짝 두드린다. 이때 아기에게 응답한다는 기분으로 인사하듯이 말한다. 엄마가 반복해 말하면 아기도 다시 찬다. 아기가 찬 부위와 반대쪽을 ‘통’이라고 말하며 살짝 두드린다. 아기가 엄마가 두드린 부위를 알아차리고 그 지점을 차면 손뼉을 치면서 칭찬해준다. 반응이 오면 배의 위나 아래 등 부위를 옮겨가며 반응해주면 좋다.
세상에 나오기 바로 직전인 이 시기에는 태아의 머리가 엄마의 골반 속으로 내려가 있기 때문에 태동이 예전처럼 활발하지는 않다. 이때는 엄마가 느긋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음의 안정을 취하기 위해 책을 읽거나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며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다. 마음이 불안할 때는 남편과 함께 순산을 돕는 호흡법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좋다.
첫댓글 너무 좋은 정보예요. 요즘 태동을 많이 느끼기 시작한 임신부로서, 이 글을 읽으니 기분이 더 좋아지네요. ^^
저도 요즘 태동이 강해져서 태동에 대해 많이 궁금했거든요~^^
다 읽어봤어요~ 마지막에 엄마가 배를 통~치며 아가와 교감하는부분은 꼭 실행해보고 싶네요 ^^
저도 어제 해 봤는데 아직 잘 되진 않네요...ㅠㅎㅎ
17주가 되어가는데요... 첫 아이인지라... 모르는것이 너무많은 가운데...요새는 언제 태동을 느끼나...하고 기다리고 있는중에 이 글을 읽으니...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우리 별이한테... 반응도 잘 해주고, 체크도 잘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글...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이 글을 보고 엄마가 아기에게 해 주는 말 한마디라도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았답니다~^^
막
데도 첫아이어서 그런지




하고만 있어요 

태동의 다름 정도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태동이 심할땐 우리아기 잘노는구나
잘읽고 갑니다
태동이 활발하면 힘세고 건강한 아기가 나온대요~^^
태동이라? 울아들한테 발길질 많이 당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