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입니다. 어떤 글에서는 독성이 있으니 먹지 말라고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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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엽수(마로니에라고도 알려져 있음)는 여름의 따가운 햇살을 넓은 잎으로 가리며 틈 사이로 열매를 익혀 밤톨이 떨어지듯 열매가 벌어져 알이 땅에 떨어진다. 이를 처음 본 사람들은 신기하게 여겨 밤알을 깨물 듯이 하다가는 퉤퉤 뱉어 내어 버린다. 모양이며 색깔이 흡사 밤톨과 같다. 영어로는 ‘말밤(horse nut)’ 이라고 부르는데 껍질이 세 갈래로 갈라지며 우리나라의 밤알보다 더 짙은 색깔로 모양도 비슷하다. 깨물어 보면 좀 떫은 맛이 나는데 탄닌 성분으로 말이 설사를 할 때 서양에서는 지사제로 먹였다고 한다. 탄닌을 우려내고는 사람들도 식용으로 이용한다지만 우리에게는 아직도 낯설기만 한 ‘말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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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도 마로니에가 두 그루 있는데 열매가 안 열려리더군요.
이 놈들 암수 구분이 있나....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