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농산물 직거래'라는 키워드를 치면 수많은 사이트와 정보가 쏟아진다. 직거래는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유기농 제품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다. 생산자가 자신이 생산한 식자재의 생산 과정과 특징을 직접 소개하고 소비자와의 소통도 가능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 직거래 이용자들이 뽑는 장점.
공동체를 만들어 직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다. 대구에서는 '지구마을'과 '한살림 대구' 등이 대표적이다.
지구마을은 대구 북구 여성회 회원들이 모여서 만든 농산물 직거래 공동체로 시작했다. 주부들이 농촌을 방문해 체험을 하면서 눈으로 확인한 일부 농산물들을 직거래했다. 이 직거래의 규모가 커져 2년 전부터는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고 친환경 농산물과 간장`된장 등의 전통식품을 300여 명의 회원들의 집까지 배달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