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 위치하고 있는 문안산은 운악산과 천마산의 산맥이 연결되는 지점에 솟아있는 산으로 최고 높이는 536m의 높지 않은 산이다. 맑은 날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서울의 문안까지 환히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문안산이라고 이름 붙었다. 문안산의 가장 유명한 볼거리는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문바위로 부드러운 산세와 달리 힘있게 솟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균적으로 산행 코스는 3시간 내외이며, 가장 짧은 등산로는 2시간 30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봄에는 산의 능선을 붉게 물들인 진달래가 절경이며, 북한강 근처에 위치하기 때문에 하산길에는 북한강의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 경치가 좋고 산행길이 험하지 않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산행지로 추천할 만 하다. 주변에 광릉수목원과 천마산 스키장이 있고, 북한강변에 숙박업소들이 많아서 산행과 레저 일정을 묶어 1박2일 코스로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