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아 매일 매시간 마다 불러본다. 내사랑하는 아들 현철아~
왜 내아들이 그런 무시무시한 병에 걸렸는지, 왜 그렇게 많이 아파야 했는지 엄마는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 착한 내아들이 왜왜왜.....
네가 처음에 병원에 입원한달에 3월에 2학년 올라가면 강의시간에 시간맞출려면 힘들다고
스쿠터를 사달라고 했지. 근데 엄마는 연극을 했어. 처음에 위험해서 안된다고 하다가
사도 된다고 허락했지. 그때 엄마 마음이 얼마나 쓰렸는지 아니. 1년은 학교에 갈 수가
없는데 너에게 곧 퇴원한다고 속였었지. 나중에 네가 병명을 알게 되였을때 말라위에서
네 친구가 백혈병으로 세상을 떳다고 엄마에게 말할때 너는 얼마나 속으로 무서웠겠니.
그런대도 너는 전혀 내색조차 하지를 않고 아프다소리 전혀 안하고 투병하는 모습보고
우리아들은 꼭 살수 있으리라 믿었었는데 7개월 하고도 8일간 투병끝에 끝내는 하늘나라로
간 내아들 현철아 너무 보고싶다. 이젠 아프지 말고 하늘나라에서 행복해라.
내아들 현철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