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게 고백이나 프로포즈를 할때 많이 하는 멘트들이 있죠. '너의 손에 물한방울 묻히지 않을게', '너를 위해서라면 무릎도 꿇을 수 있어' 등등 수많은 말들 중에 유독 많이 하는 멘트가 있는데요. 바로 '저 하늘의 별도 따다줄게'라는 말을 들어보셨을것입니다.
그 멘트가 현실이 될 수 있을 듯한 별과 은하수를 별 장비 없이도 쏟아지는 경관을 볼 수있는 장소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연인과 함께 보기 좋은 별과 은하수를 보며 낭만 적이고 가슴 설레게 하는 국내 별 관측 명소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함께 알아 보시죠.
서울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근교인 경기도 양평에 청계산을 지나면 중미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 휴양림이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고있어 매우 아름다운경관을 자랑하는데요. 자연휴양림 안에는 신비로운 우주의 경관과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천문대가 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난 후 해가 지기 전에 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자연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겨보신 후 8시쯤 천문대를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중미산이 높은 산은 아니지만 주변에 중미산의 경관을 해칠만큼 높은 산도 없고 공해가 없는 자연속에 있어 매우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는데요.
약 1시간동안 천체망원경으로 하늘을 보면서 이쁜 하늘을 연인과 함께 구경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중미산 천문대
경기 양평군 옥천면 중미산로 1268
월~목 22,000원 금~일 25,000
원천문영상교육 30분 천체관측 1시
횡성 천문인 마을은 전국 아마추어 천문인부터 일반인들까지 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마을입니다. 해발 650m 높은 고도에 있는 마을은 어느 곳에서든 쏟아지는 듯한 밤하늘의 별과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천문인 마을 가운데에 있는 관측소에서는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체 망원경까지 설치되어있습니다.
이곳은 별빛 보호 지구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생생한 별을 관측할 수 있고 근처 어디를 가도 매우 아름다운 별경관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나무와 같이 사진을 찍으면 훨씬 더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카메라 조절에 따라 검은 하늘이 오묘한 색감과 함께 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커플이시라면 이곳에서 탠트나 차박을 통해 밤 내내 별을 눈에 담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천문인 마을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강림면 월안1길 82
문의 033-342-9023
안반데기는 고랭지 배추 경작지로도 유명하지만 해발 1100m에 위치한 고산지대입니다. 이처럼 구름도 쉬어간다는 고지대에다가 밤만 되면 싱그러운 배추밭 위로 별과 은하수의 향연이 매우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별을 보고 나서 보는 아침은 천상의 화원이라는 별명이 왜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줍니다.
매우 높은 고지대에 있어 구름이 손에 닿을듯 가까이 있고 풍량 발전기와 함께 찍는 밤하늘이 특히 아름다운데요. 주변에 유명한 대관령 양떼목장도 있어 낮에도 놀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반데기
강원도 강릉시 특별자치도 왕산면 안반데기길 428
참고사항) 강릉숙소보다는 평창쪽에 숙소를 두는것이 좋음
별마로는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순우리말로, 별마로 천문대에서는 조용하게 별을 구경할 수 있는 매우 아름다운 천문대 입니다. 영월지역은 강원도 지역중에서는 특히 쾌청일수가 많아 깨끗한 하늘을 하고 있어 별을 보기 매우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문대 곳곳에 우주와 밤하늘을 상징하는 인테리어를 하고 있어 매우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커플들의 장거리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방문 전에 미리 예약하고 일찍 방문해 주변 풍경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올라가는 것을 추천드리는데 해발 800m에 설치된 천문대라 구름위를 걷는듯한 광활한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별마로 천문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154-3
하절기 15:00 ~ 23:00 동절기 14:00 ~ 22:00
성인기준 7,000
해발 1573m로 매우 고지대인 함백산은 정상부근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어 매우 편하게 방문이 가능합니다. 정상에 돌탑 부근에서 별을 구경할 수 있는데 그 옆에 정상 봉화대에서 바라보는 밤하늘은 별과 은하수를 가득 담고 있어 밤하늘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매우 많이 남길 수 있는 로맨틱하고 낭만있는 여행지입니다.
함백산은 특히 늦가을에서 겨울에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데 밤도 빨리 찾아오며, 다른 지역들은 풍성한 나무들이 밤하늘과 어우러지는 풍경을 보여주는데 이곳은 낙엽이 떨어져 가지뿐인 나무와 매우 잘어울리는 밤하늘을 보여줍니다.
특히 정상 봉화대 근처에 가리는 나무가 없어져 봉화대와 밤하늘을 기준으로 사진을 찍게되면 매우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함백산
강원 태백시 황지동 산176-12
주의사항) 부근에 독사가 종종 출몰해 대비를 하여 방문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합천 황매산에 봄이 찾아오면 철쭉이 군락을 지어 피어나 유명 사진작가들이 찾아오는 산입니다. 하지만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낮에 철쭉을 다 찍었다고 바로 내려가면 바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밤이 특히 아름다운 산인데요.
산 주위에 대도시가 없어 빛이 전혀 없고 황매산 군립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10분 정도만 올라가도 어디서나 선명한 은하수와 별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오토 캠핑장이 있어 1박 2일동안 별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은하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특히 이곳은 은하수의 색이 붉은 빛을 띄어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일출도 일몰도 매우 아름다운 지역이라 오토캠핑을 즐기며 밤에는 야경을, 아침에는 산에 올라 해가 뜨는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황매산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오토캠핑장
1박 약 30,000원
7. 제주 천백고지습지
제주도에서는 일몰명소는 많지만 야경명소는 드문편이라고하죠. 하지만 한라산의 1100고지의 밤하늘은 별천지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밤하늘 관찰 어플로 쏟아지는 별자리의 이름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별이 너무 많아 보고있으면 마치 우주에 떠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접근하기 매우 좋은 편이라 차박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편에 속합니다. 특히 차는 천백고지 휴게소에 차를 대놓으면 좋은데, 도착한다고 하더라도 가로등이나 조명은 없어 별사진을 찍기에 매우 아름답습니다.
제주1100고지 휴게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산1-1
영업시간 6:00 ~ 16:30
이렇게 국내에서 별과 은하수를 눈에 재대로 담을 수 있는 장소 7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연인끼리 잠시 들려가도 좋고 목적지로 선택하여 방문하기도 좋은 장소들만 선정하였습니다. 7장소중 한곳이라도 방문해 연인의 인생샷을 하나정도 건져주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