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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시간(주식&경제동향) 스크랩 교육&경제 스카이프의 나스닥 상장을 보며 새롬기술이 생각난다.
5/공석환 추천 0 조회 168 10.08.10 07:41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대표적인 인터넷 전화 무료 서비스 업체인 스카이프(Skype)가 미국 현지 시간 2010년 8월8일 나스닥 상장을 신청하였다고 한다.
 
상장후 회사가치에 대한 정확한 산정은 아직 나오지 아니하였다.  상장신청서에는 1억불(약1170억원)으로 되어 있는데 그 것은 초기 신청에서 형식적인 가치평가에 불과하다.
 
스카이프의 나스닥 상장을 보면서 인터넷 전화로 2000년대 초기 코스닥  황제주의 하나로서 붐을 일으킨 새롬기술을 생각하여 본다. 미국의 자회사인 다이알패드닷컴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창업자 오상수 사장의 횡령 등 고발 사건을 거치면서 경영권이 제3자에게 넘어 갔으나 원래의 인터넷 전화 사업을 더 이상 키우지 못하고 역사의 산물로 사라진 것이다.
 
스카이프는 다이알패드보다 늦게 2003년  P2P 파일공유 소프트웨어 카자(KaZaA)의 개발자인 니클라스 젠스트룀(Niklas Zennstr?m)과 야누스 프리스(Janus Friis)가 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음성통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어 시작되었다.
 
다른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 보다 음질이 좋다는 평을 받으면서 급속히 이용자수를 늘리고 2005년 10월 세계 최대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e-bay.com)에 26억 달러(한화 약 3조원)에 인수되기에 이르렀다.
 
이베이에 인수된 이후에 가입자수를 늘리고 여러가지 화상통신 등 부가서비스를 늘리고 가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소위 "스카이프 생태계"를 이루었다.
 
2007년에 원래 창업자인 젠스트룀과 프리스는 스카이프의 경영에서 떠났다. 그러나 2009년 10월 이베이는 창업자들과 다른 투자자들에게 지분의 70%를 20억불에 팔았다. 회사가치로 보면 29억불 정도로  이베이가 인수한 후 4년만에 원래 가격에 가까운 가격으로 대주주 지분을 양도한 것이다.  
 
위 지분 매도후 순수한 투자그룹이 56%, 원래 창업자인 젠스트룀과 프리스가 14%, 이베이가 30%의 지분을 가진다고 한다. 상장 후 투자그룹이 빠져 나가면 다시 이베이가 대주주로 될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전화서비스를 무료는 아닌 저가로 제공하는 바니지(Vonage)가 2006년 나스닥에 상장하여 현재도 유지하고 있다. 2010년 8월 9일 현재 시가총액은 약 5억불(5400억원)정도이다.
 
스카이프가 이베이로부터 독립된 2009년 11월 19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9220만불(약 1100억원) 매출에 9970만불(약1160억원) 적자를 본 것으로 보고되었다. 
 
 
인터넷 전화는 무료지만 다른 유선이나 휴대폰 연결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적자규모가 너무 크다. 그래서 이베이에서 분사를 결정하고 상장과정에서 유입된 자금으로 독립 경영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장과정의 주식일부는 사용자에게 우선 배정될 것이라고 한다. 최종 상장시 회사가치 및 상장으로 유입되는 금액이 얼마로 될지 궁금하다. 과연  인터넷 전화시장에 스카이프가 상장을 통하여 모은 자금을 이용하여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가 주목하여 본다.
 
이러한 기사를 보면서 새롬기술(다이알패드)이 스카이프보다도 더 먼저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시도하고도 불투명한 경영과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르는 적응 부족으로  무너진 것이 아쉽게 생각된다.

 

최근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하다. 정부에서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3대통신사의 대표이사를 불러 NHN과 비교하면서  왜 매출액 규모에 비해 고용인원수가 작은 가를 따졌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미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된 대기업의 경우 경영 혁신을 위해 매출규모에 비해 고용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중소 벤처기업은 새로운 기술개발을 하면서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경향이 있다.
 
고용창출과 혁신기술 개발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벤처기업 육성책을 적극적으로 다시 고려하여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과거 벤처기업 경영의 불투명성 등 잘못된 점과 상장후 지나친 거품으로 사회적 폐해가 있었던 점은 지양하여야 할 것이다.

 
향후 한국 벤처업계를 육성하기 위한 참고 자료로서 새롬기술과 스카이프 양자의 비즈니스 모델과 진행상황에 대한 것을  심층적으로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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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8.12 00:02

    첫댓글 항상 고부가치가 높을때 잘 해야하는것이지요,,,그래서수성하기가 어렵다고 하잖아... 처음과 끝에 가면 갈수록 좋은글에 항상 매료되고 있단다...여기는 더운데 그짝은 어떤지 ,,,,하상 고맘게 읽고 지식을 간접적이나마 만에 하나라도 머리속에 들어가려고 하니 공박사 덕분에 고맘고 감사하고 그래.....

  • 작성자 10.08.12 03:58

    종일아, 블로그에 고정 구독자가 300여명 되니 이제 글도 부담이 된다. 하루는 쉬어도 그 다음날은 글 하나 써야 되고

    여기는 피서 갈 필요없는 낮 최고기온 25도 안팍 봄 닐씨이다.

  • 10.08.12 10:22

    그래....그것도 스트레스겠군아,,,,부담이 항상 없어야 하는데....
    쉬엄 쉬엄하면서 하게나,...,그것도 건강 해치면 절대로 않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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