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두 번 본 뒤 지난 6월 부터 해서 벌써 3 번이나 본 공연이다 주위에서 누가 우울해하거나 뒤숭숭해한다면 이 공연을 한번 보라고 권유한다 어제도 친구 한명이 삶이 무의미 하고 건조 하다는 등 하면서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길래 데리고 갔다 공연장 에서 티켓팅을 하기 전에 이 무더위에 땀 흘리며 공연 할 배우들 생각에 비타 500 두 박스 를 사다가 더공연 이름으로 전해주었다 내 가 한번 씩 이 공연을 볼 때 마다 기분이 업 되어서 공연장을 나오게 되는 것에 조그만 답례라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공연의 柱 스토리 는 똑 같지만 그 날 그 날 출연하는 배우들의 애드립 이나 열정에 따라서 공연 의 재미 가 달라진다 그리고 마지막 에 관객의 신상털기 에서는 어떤 관객이 선정되어서 무대에 오르냐 에 따른 재미 도 쏠쏠하다 낙씨터 의 한정된 공간 출연하는 배우 는 네사람에 불과하지만 일인 다역을 리얼하게 소화해내는 두 멀티맨 관객은 멀티 역활의 두사람 으로 인해서 수십명의 다른 인간군상을 만난다 포복절도 할 웃음 속에서 여러 가지 사회 문제 도 만나게 된다 뮤지컬 이라고 하지만 배우들의 노래 는 평 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전문 가수가 아니니까~~~~
어제 공연 에선 오범하 역 의 배우분(죄송하게도 이름을 못외우겠다) 은 분장 탓인지 이 홍렬씨를 많이 닮았다 그래서 약간 깐족거리는 역이 더 잘 어울렸다 그리고 보니 가제복역의 이성욱님도 컬투 의 김태균 을 닮은것 같았다
매번 이 공연을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역시 위성신 님 의 연출은 다르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어제 는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보조좌석 을 계단이며 무대 앞자리 까지 빽빽이 놓아야 할 만큼 관객이 많았다 관객의 호응 이 좋고 빈 자리 가 없으니까 무대 위 의 배우들도 신이 나서 애드립연기 가 더 재미있었다 이 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매번 빈 좌석이 있는 걸 보고 마음 이 아팠는데 어제는 나 까지 덩달아 기분 이 좋았다 7월31일 이 막공이라고 하니 벌써 아쉬워지는데 올 겨울 에나 내년 봄 쯤 좀 더 엎그레이드 된 락씨터 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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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름 의 집 원문보기 글쓴이: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