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터미널에서 안성행버스로 내려와 터미널 건물 앞 큰 도로 건너에서 37, 37-1, 380번 버스등을 타고
두현리상삼마을에 하차.
우리는 일단 길건너 마을로 들어겁니다.
잠시 마을길을 걷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
쉼터를 지나고
다시 갈림길에서 우측.
위 사진에서도 좌 우측 어느길로 가도 무방하나 우리는 우측 산쪽으로 진행.
이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아까 하차한 버스 정류장에서 보이던 주능선 길과 만나게 됩니다.
주 능선따라 진행해서 조금만 가면 태봉산이 나오네요. 태봉산은 오늘 일정에 없었습니다.
산행기에도 태봉산과 함께한 자료가 보이질 않았고 지도에서도 전혀 보이질 않아 몰랐던 산입니다.
그러나 이 마을에서 번듯한 정상석까지 만들었습니다. 일단 생각치 않게 봉하나 따먹습니다.
오늘도 어차피 짧은 산행을 하려고 마음먹고 왔지만 정말 길도 쉽고 산행거리도 매우 짧네요.
부담없어 좋습니다.
이곳도 영남길 8구간 길이군요.
영남길은 청계산아래 옛골에서 시작하여 용인과 안성을 거쳐 이천군 율면 산양리까지 총 10구간으로 나누어진 옛길입니다.
준비해간 맥주가 덜 녹아 양지바른곳에 모셨습니다.
엄청난 공사자재가 등산로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친구를 포루쪽으로 가라하고 나는 송문주장군 사당쪽으로 갑니다.
죽주산성 내부도 한창 공사중입니다.
산행종료하고 버스로 죽산정류장으로 갑니다.
남부터미널행 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있군요. 죽산에서 식사를 합니다.
귀경후 서울대입구로 와서 일단 맥주를 한잔 했는데 사진은 없습니다.
친구가 짬뽕을 먹고 싶다기에 이곳에서 또 이과두주 한병을 나누어 마셨습니다.
코인노래방에서 노래실컷 부르고 오늘을 마무리 합니다.
짧은 산행 긴 뒤풀이~~
첫댓글 머털도사 때려첬군
자유인 같아서 좋아 보이던데
이 더운날에 열정이 대단해유
제 마음은 한동안 더 길러보고 싶었는데 주위의 많은 반대 때문에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언제 한번 뵐까요?
소주한잔 하시자구요...
짧은 산행에 먹자판으로 잘 즐기셨읍니다
다양한 주류 선택이 탁월 합니다
친구분의 화려한 변신 모습이 좋아요 - 어두운 색에서 밣은색으로 ~
더위에 유난히 약한 나는 더구나 환자라는 핑계로 산을 가능한 약하게 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뒤풀이 시간이 너무 충분해서 탈인듯 합니다.
이래도 하루 저래도 하루라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뵈어야겠죠??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