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1부리그 페예노르도가 유상철(29·가시와) 대신 일본대표팀의 오노 신지(21) 영입에 나섰다.
지난달 유상철의 영입을 시도하다 실패한 페예노르도는 오노 신지를 불러들여 8일과 10일 두 차례 연습게임을 갖기로 했다고 7일 ‘닛칸스포츠’가 보도했다.
오노는 당초 단기유학 차원에서 네덜란드로 날아갔으나 페예노르도측이 오노의 소속팀인 우라와 레즈와 협의해 이번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임대나 이적의 형식으로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핫산, A매치 세계기록 '타이'
이집트 스트라이커 호삼 핫산(34)이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출장 세계기록 타이를 이뤘다.
이전까지 A매치 149경기를 뛰었던 핫산은 6일(한국시간) 벌어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친선경기에 출장,로타르 마테우스(독일)가 갖고 있던 150경기와 타이를 이뤘다.A매치 50골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핫산은 10일 열리는 잠비아와의 친선전에 출장할 경우 마테우스를 제치고 최고기록을 세우게 된다.또한 리비아(15일) 및 모로코(28일)와의 2002월드컵 지역예선,이란 4개국대회(17∼19일),북한과의 친선전(23일) 등이 잡혀 있어 그의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獨ARD 등에 월드컵 중계권
독일 공영방송 ARD와 ZDF가 독일 사상 최고액인 2억2,500만마르크(약 1,390억원)에 2002 한·일 월드컵 국내중계권을 확보했다.
일간지 ‘쥐트 도이체 차이퉁’은 5일(한국시간) “ARD와 ZDF가 언론재벌 키르흐로부터 월드컵 64경기 중 24경기 중계권을 사는 데 합의했으며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계권을 확보한 24경기 중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개막전,준결승전 2경기,결승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