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한마리 푹 삶아..백숙처럼 해먹으면..가장 많이 남는 부위가 어디세요?
저희집은 닭가슴살이랍니다.;;;;
닭한마리 고으면 항상 닭가슴살 잘게 찢어서 닭곰탕에 넣어주면 그나마 먹고 아님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그 남는 닭가슴살로 냉채를 하고..
남은 닭고기들은 닭곰탕에 넣어서 해줬더니..
신랑이 탁월한 궁합이라고 하더군요^^
이거 정말 너무 간단해요..;;
그래서 레시피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랍니다 ㅎㅎ
한번 보실래요?
-오늘의 요리법(1=밥스푼 1스푼용량)-
닭1마리, 양파1, 대파 1뿌리, 무 적당량, 물
닭곰탕 : 닭고기(+참기름, 소금, 후추가루, 다진마늘 적당량), 그외 다진파와 후추가루 아주 약간
닭냉채 : 닭가슴살, 배, 오이, 크래미, 기타 야채나 냉채재료들, 양념(연겨자1, 설탕1+1/2, 물1, 2배식초1)
닭한마리를 깨끗하게 씻어서..
양파, 대파, 무와 같이 물에 넣고 중불에서 푸욱 끓여주세요.
여기에 통마늘등을 넣어도 좋아요.
전 다진마늘뿐인지라 =ㅁ=
참고로 청주도 약간 넣어주세요.
닭이 다 익으면 닭고기는 건져내서 뼈와 살 분리작업을 하고..
남은 국물은 닭곰탕 육수로 쓸것이라서..야채 건져내고 기름기 좀 건져냅니다.
겨울철 기름기 걷어내는 방법은 차가운 베란다에 놓아두면 차갑게 식으면서 위에 기름층이 고체형식으로 생겨요..고때 걷어내면 좀더 깔끔하게 걷어낼 수 있답니다.
냉채는 정말 기본 들어가는 재료들 채썰기만 하면 된답니다.
어려운것이 없어요 ㅎㅎ
양념의 비율이 약간 그런데..
이게 하다보면 각자 입맛에 맞는 양념의 비율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서 차갑게 숙성시킨 후에~
냉채재료들과 닭가슴살에 뿌려서 내가면 된답니다.
닭곰탕 만들 닭고기는 참기름, 소금, 후추가루, 다진마늘 약간 넣고 섞어준뒤에..
뚝배기에 넣고..뜨겁게 끓인 닭육수를 넣고...
한번 더 바글바글 끓이면서...
마지막에 다진파와 소금등 기호에 따라 다른 그릇에 내가면 된답니다.
참..쉽죠잉~~~~
닭백숙은 좀 느끼할 수도 있는데..
고런 맛을 확 잡아준답니다.
발라먹을 필요가 없어서 저희집 양반이 더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워낙에 =ㅁ= 뼈 발라먹는걸 귀찮아하는지라..;;;;
닭곰탕은 신랑이 원츄하는뎅..
제가 뜨거울때 뼈와 살을 분리하는게 귀찮아서 자주 못해줄 뿐이죠 =ㅁ=
그래도 요즘엔 냉채 자주 해준답니다.
냉채도 한두번 해먹다보니까..요게 괜찮더라구요 ㅎㅎ
반찬 없을때 왠지 일품요리 같아도 보이궁~~
특히 고기요리같은거 할때 같이 내가면 느끼하지 않고 좋아용~!
어때요?
진짜 간단하죠ㅎㅎ
근데 맛은 정말 맛있답니다.
경남한울림 경남3040친구만들기 창원시를사랑하는사람들모임
첫댓글 아 누나 닭만보면 먹고잡아효...
닭돌이구나.........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