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말씀이 하드락 땅에 내리며 다메섹에 머물리니 사람들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봄이라 9:1
모든 이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보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머문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가 싶습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이 있을까 싶습니다.
이 모습의 여파가 주변 이웃 나라에게까지 퍼지는 광경을 생각하니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어느새 성경 필사 완성이 10일 남기고 있습니다.
매일 1장씩 필사를 마음 담아 꾹꾹 누르며 쓴 시간이 3년이 넘었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말씀 나눔을 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성장과 변화의 모습에 응원을 보내는 그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1절이 너무 마음에 와닿습니다.
우리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 본 귀한 시간 우리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머문 시간이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서서히 움직이는 것 같은 시간이었지만 말씀이 우리의 영혼을 살리시고 만지심을 봅니다.
우리의 받은 은혜가 메마른 마음 어루만지는데 조금이라도 사용되어 복음이 흘러가기를 기도합니다.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 떼 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왕관의 보석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16절)
그날에~~
하나님의 백성을 구해주시며 여호와의 땅에서 보석처럼 빛나게 하시겠다는 말씀이 참 좋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선한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제 주일에는 큰 딸가족이 내려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며 다 성장한 아이들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우리 부부가 살아내야 하는 몫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삶이 예배이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처럼 삶의 순간순간도 늘 하나님 앞에서 서 있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땅의 하나님의 자녀된 모든 젊은이들이 자신의 인생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을 먹으며 보석처럼 빛나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경고하신 말씀이다. 주님의 말씀이 하드락 땅에 내리고, 다마스쿠스에 머문다. 이방 사람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이 주님을 바라본다"(1절)
이스라엘을 괴롭혀 온 주변 국가들을 심판하시고, 메시아의 오심을 예언하십니다.
두로와 시돈은 해상 무역을 통해 많은 재물을 쌓아 강력한 군사력과 요새를 갖추었지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하나님 없이 쌓은 부와 지식이 모래 위에 세운 집과 같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수평적인 이 땅만을 바라보면 여전히 부와 지식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는 모자란 생각을 하게 되지만, 오직 수직으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재물이나 지식이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길 간절히 원합니다.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9절)
세상의 왕들은 백마를 타고 위엄을 드러내지만,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께서는 나귀 새끼를 타고 오셔서 십자가로 우리를 섬기셨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교만한 저의 자아는 죽지 않고 살아 있습니다. 겸손하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며, 온유하신 그분을 본받아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절망가운데 괴롬가운데 큰 힘과 용기를 주시고 소망을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큰 감동이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다 보면 우리에게 주어지는 고통의 시간은 너무 필요한 시간이고 그 시간들을 통해 우리는 성장하며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관계가 깊어짐을 느끼곤 합니다.
그리고 모든 생명을 주관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만나며 그 어려움의 시간도 기쁨과 감사로 인내하며 보내야 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머리로 너무 잘 느끼고 깨닫는 것들을 지키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연약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또 사랑하기 때문에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우리에게 공의와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감사하기 원합니다.
늘 나를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기억하며 내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잃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것을 바라보고 소망하며 사는 자들에게 남는 것은 수치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것은 다 끊어지고 사라지고 없어질 것들 뿐입니다.
태국선교사로 있다가 간암에 걸려 한국으로 돌아가 치료를 받고 있는 교단 선교사님이 계십니다. 벌써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지 10년이 지났는데 간암을 치료하면 재발하고 또 재발하기를 반복하다 보니 지금은 항암 부작용도 있고 사모님과 목사님 두 분 다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사모님이 간암에 걸린 남편을 간호하고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목사님은 반복되는 간암재발과 치료에 갇혀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다시 선교지로 돌아오고 싶어 하는 사모님과 목사님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갇혀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만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는 유상민목사님, 김지영사모님을 축복하셔서 다시 두 분을 사용하시고 이 분들을 통해 주님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