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5:17-6:2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18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19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20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21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23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24 어떤 사람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25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6:1 무릇 멍에 아래에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2 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
샬롬, 11월 9일 디모데전서 5:17-6:2 요약입니다.
1. 교회 안의 여러 구성원에 대한 가르침이 장로에 대한 권면으로 이어집니다. 잘 다스리는 장로, 즉 교회 지도자로서 본이 되어 교인들을 잘 인도하는 자들은 배나 존경하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자들에게는 더욱 그리하라고 합니다. 특별히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는 신명기 25:4의 말씀을 인용하여 말씀 사역에 전담하는 목회자의 생계를 교회가 책임지라고 합니다(17-18).
2.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아서 무고나 음해로부터 장로의 위치와 권위를 보호해야 합니다. 그만큼 지도자로서 장로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세 증인과 단서를 통해 범죄 사실이 확인된 경우는 하나님의 심판을 대행한다는 두려운 마음으로 편견 없이 회중 앞에서 공적으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을 경각시켜야 한다고 당부합니다(19-21). 어떤 죄는 명백해서 심판으로 연결되지만, 어떤 경우는 심판을 통해서 죄가 드러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서 드러나지 않는 죄가 없으니, 장로의 죄도 신중하되 분명하게 처리하라고 합니다(24-25).
3. 장로에 대한 가르침 뒤, 디모데를 향한 권면을 이어갑니다.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여 장로를 세우지 말아야 하며, 다른 사람의 죄에 동참하지 말고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는 경건 생활의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물만 마시지 말고 약한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사용하라는 건강관리의 팁도 전수합니다(22-23).
4. 당시는 종이라는 신분의 멍에를 메고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사도는 종에 대한 가르침을 줍니다. 먼저 믿지 않는 주인을 섬기는 종은 그 주인을 불신자라고 업신여기지 말고, 모든 경우에 마땅히 존대할 자로 여기라고 합니다. 그런 삶을 통하여 종이 믿는 하나님과 그분의 가르침이 비방을 받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믿는 주인 아래 있는 종은 주인을 믿음의 형제로 여겨서 무시하지 말고 더 잘 섬겨야 합니다. 종의 신분을 가졌다고 불평하고 원망하기 전에,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신실한 삶으로 세상과 주인과 하나님 앞에서 칭찬과 사랑을 받는 자가 되라고 합니다(6:1-2). 우리도 그런 삶의 자세로 오늘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복된 하루 되십시오.
박홍섭목사 / 한우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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