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6월 5일(수) 구원의 길을 전하는 하나님의 종!

[밀알(이선명)]

사도바울이 실라와 같이 갇혔던 빌립보 감옥

【성경말씀 - 사도행전 16:16-40】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 하게 하여

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침례를 받은 후

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35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36 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37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38 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39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40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말씀 나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 유대인 종교지도들은 수많은 기적과 표적을 보면서도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귀신들은 멀리서도 예수님을 알아보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막5:7; 눅8:28 등)라고 부르짖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을 가르치는 위치에 있어 성경을 잘 알고 있다는 서기관들과 대제사장 그리고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몰라보는데, 어둠의 권세 아래 있는 귀신은 단번에 알아본다는 것입니다.

 바울 일행이 기도하는 곳으로 가다가 귀신 들린 여자를 만납니다.

이 여자는 귀신의 힘으로 점을 쳐서 주인들에게 큰 수입을 안겨주는 여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종이 며칠 동안 바울 일행을 따라다니면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하며 ‘구원의 길을 전하는 자’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귀신 들린 여종은 귀신의 힘으로 바울 일행이 하나님의 종이며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보고 여러 날 동안 소리를 질러대서 사역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향하여 여종에게서 나오라 명령합니다. 그러자 귀신이 즉시 그 여종에게서 나왔습니다.

 이 여종이 더 이상 귀신의 힘을 빌어 점을 칠 수 없게 되었고, 당연히 점을 쳐서 주인에게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던 일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 여종의 주인이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아고라 광장에 있는 관리에게 끌고가서 고발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죄목은 이 유대인들이 로마인들은 받지도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여종이 귀신 들림에서 놓였다는 것은 비밀에 부칩니다.

 그들은 사적인 문제를 종교적인 문제로 포장하여 바울 일행을 고발합니다.

로마 정부는 다양한 종교활동을 묵인해 주었지만, 타 종교에 피해를 끼치는 종교 행위는 금지했습니다. 민란을 막으려는 조치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법의 힘을 이용하여 보복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고라 광장에 있던 관리는  바울과 실라의 변론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판결을 내렸고 고발한 사람들의 말만 듣고 바울과 실라의 옷을 벗기고 매질을 하라고 선고합니다.

두 사람은 많은 매질을 당하고 차고에 채워진 채로 감옥에 갇힙니다. 이 모든 일이 너무나 급작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바을과 실라가 자정쯤 되어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죄인들은 바울과 실라에게 탄식이나 고통의 신음이 아니라 찬양을 듣게 됩니다. 그때 갑자기 지축이 흔들립니다. 큰 지진으로 인해서 옥문이 열리고 옥에 갇힌 죄수들의 매인 것이 다 풀립니다.

 잠을 자다가 깨어난 간수가 놀라서 일어나 보니 옥문이 다 열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죄수들이 다 탈옥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옥 문이 열리고 죄수들에게 채워진 차고가 풀어져 있다는 것은 간수가 풀어주었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간수는 자신이 죽어 자신의 명예를 지키고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 자결을 선택합니다. 칼을 빼어들고 자결하려는 순간, 사도바울이 간수를 향해 크게 소리 질러서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라고 말합니다.

 간수는 햇불을 달라고 해서 안으로 들어와 바울과 바나바를 보고, 두 사람을 감옥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라고 질문합니다. 이때 바울이 간수에게 한 말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라고 대답합니다.

여기서 ‘주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나의 주인이 예수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로마 황제가 주인된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예수님이 주인 된 삶을 살아야합니다.

이전처럼 세상의 가치관대로 살면서 사람을 이용하고, 노동력을 착취하고, 일방적으로 복종을 강요하던 삶에서 벗어나서, 하나님 나라 가치관으로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간수와 간수의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후 간수가 바울과 실라의 몸에 있는 상처를 씻어 주고, 그들은 바울에 의해 온 가족이 침례를 받고 죄 씻음을 받았습니다. 이후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자기 집으로 초청하여 음식을 대접하며 믿음 안에서 기뻐하였습니다.

 날이 새고 간수의 상관이 사람을 보내어 바울과 실라를 놓으라고 전합니다.

간수가 그 말을 바울과 실라에게 전하며 펑안히 가라고 할 때 바울은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라고 말하자 간수는 급히 상관에게 보고하였고 그들은 바울과 실라가 로마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급히 달려옵니다.

 로마 시민은 합당한 절차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황제에게 받은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이 권리를 침해한 관리들은 엄중한 처벌을 받았습니다. 상관들은 바울과 실라가 로마 사람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가 보고를 받고는 놀라서 즉각 달려와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을 달래며 소란 없이 성을 떠나줄 것을 간청합니다. 이 일이 문제가 되면, 자신들이 곤란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관리들이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루디아 집을 향해 갑니다.

그리고 루디아의 집에 있던 형제자매들을 만나서 위로하고 빌립보를 떠납니다. 만약에 바울과 실라가 미리 시민권자라는 사실을 알렸다면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침묵함으로써 인해서 간수와 간수의 가족들이 구원을 받았고 빌립보 교회는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면 옥에 갇히는 것도, 매를 맞는 것도 불사하였던 바울을 보았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할 수 있는 비결은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주인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바뀌니, 이전에 세상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갈 때 중요하게 여겼던 모든 것들이 배설물과 같이 보였습니다.

 여러분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내가 주인이었던 삶에서 예수님이 주인 된 삶으로 주인이 바뀌면 삶도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주인 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이 땅에 구원의 길을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길을 잃은 영혼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사명자의 길을 걷는 저와 여러분 다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80장 천지에 있는 이름 중 

【은혜의 찬양】

그댄 혼자 걷고 있지 않아요 : https://youtu.be/d_mU9kxqr58?si=idueAw_dr-6yfn2V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com/live/Mf4HDmduP4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