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시아 국가별 최고층 건물감상◈알베이트 타워(120층, 601m), 메카메카로 찾아오는 순례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지어진 호텔입니다. 메카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 이렇게 거대한 규모로 지었는데 이걸로도 부족한지 메카에 여러 곳의 호텔이 추가로 지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터키스카이랜드 이스탄불(65층, 284m), 이스탄불사무실, 주거, 호텔 목적의 3개 동으로 구성된 복합 단지입니다. 그 중 스카이랜드 오피스와 스카이랜드 레지던스가 284m로 터키 내 건물 높이 공동 1위를 먹고 있습니다. 바레인포 시즌스 호텔 바레인 베이(68층, 270m), 마나마캐나다계 호텔 브랜드인 포 시즌스 호텔의 바레인 지점입니다. 호텔의 이름을 딴 포 시즌스 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종의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바레인 베이 지역의 중심지라고 합니다. 이란테헤란 인터네셔널 타워(56층, 162m), 테헤란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주거용 건물로, 이란 내에서 마천루의 정의를 충족하는 유일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이란은 그래도 국가 체급이 상당히 큰 편이라 고층 건물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습니다. 이라크자프 타워 A(32층, 155m), 술라이마니야 평범한 주거용 건물입니다. 쌍둥이 건물인데 왜 통계에는 A동만 있나 싶었는데 반대쪽 건물 상태를 보니 한쪽은 짓다가 모종의 이유로 중단된 것 같네요. 특이하게도 바그다드 등의 중심지가 아니라 쿠르디스탄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랍 에미리트부르즈 할리파(163층, 828m), 두바이너무 유명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는 부르즈 할리파입니다. 아시아 최고층 마천루, 세계 최고층 마천루,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높은 구조물 등등 온갖 타이틀은 다 가지고 있는 마천루입니다. 원래 이름은 '부르즈 두바이'였는데 건설 도중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여파로 두바이가 휘청이면서 기름 없는 찐따였던 두바이는 건설 자금을 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아부다비의 지원을 받았고, 아부다비 국왕의 이름을 따 '부르즈 할리파'로 건물 명칭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시리아다마스쿠스 타워(29층, 104m), 다마스쿠스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오피스용 건물입니다. 사진을 찾으려고 구글에 검색하니까 불길에 휩싸인 사진들이 상당히 많았네요. 아마 큰 화재가 있었나 봅니다. 레바논사마 베이루트(51층, 195m), 베이루트얼마전 큰 폭발이 있었던 베이루트에 위치한 복합 건물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이 건물 외에도 베이루트는 고층건물들이 꽤 있어서 스카이라인이 꽤 예뻤습니다. '중동의 파리'라는 별명도 있을 만큼 각광받던 도시인데 여기도 참 다사다난합니다. 키프로스360(34층, 135m), 니코시아키프로스의 수도 니코시아에 위치한 고급 주거 건물입니다. 니코시아 구시가지는 베네치아 시기 건설된 보방식 요새 내에 형성되어 있어 참 모양이 예쁜데 70년대 케밥의 침공으로 인해 분단국가가 되면서 도시도 반갈죽당한 안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즈리엘리 사로나 타워(61층, 238m), 텔아비브이스라엘의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텔아비브에 위치한 오피스 건물입니다. 건물의 형상이 상당히 특이하네요. 오만쉐라톤 오만 호텔(16층, 57m), 무스카트미국의 호텔 체인 쉐라톤의 오만 지점입니다. 오만은 중동의 스위스라고 불릴 정도로 정세가 안정되어 있고 산유국이라서 경제력도 나쁘지 않은데도 특이하게 고층 건물이 많이 없네요. 술탄께서 마천루에는 관심이 별로 없으신가 봅니다... 카타르아스파이어 타워(52층, 300m), 도하카타르의 수도 도하에 위치한 횃불 형상의 호텔 건물입니다.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의 랜드마크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전 그때 6살이었어서 기억은 잘 안 납니다. 쿠웨이트알 함라 타워(80층, 413m), 쿠웨이트 시티오피스 및 쇼핑몰 용도로 건설된 마천루입니다. 유려한 형상과 함께 금색 유리로 뒤덮인 벽면이 인상적입니다. 쿠웨이트 전통 의상의 흩날리는 옷자락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얻었다고 하네요. 요르단암만 로타나(50층, 188m), 암만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아랍계 호텔 체인인 로타나 호텔의 암만 지점이라고 하네요. 요르단은 중동의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게 석유로 먹고살지는 못하지만 관광지로 인기가 많다 보니 이렇게 최신식의 호텔이나 리조트들이 많습니다.
◈아름다운 황혼열차◈ -카페지기 석양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