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24년 전남교육 기부 활성화한다
교육기부진흥위원회 열고 사업 계획·기관 네트워크 강화 등 공유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7일 청사 상황실에서 ‘2024년 교육기부진흥위원회’를 열고 올 한 해 전남 교육 기부 활성화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교육기부진흥위원회는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내·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으며 교육기부 지원 및 활성화을 위해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임원 선출을 비롯해 △교육기부 지원 발굴·활용 지속 확대 △민간단체 및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교육 기부 홍보 활동 강화 △교육기부자 사회적 인식 제고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교육기부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투자이다. 더 많은 기업, 개인, 단체의 참여를 통해 교육기부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남교육청 직업계고 ‘진학·취업 통합지원’ 본격 시동
여수진로진학상담센터 ‘2024 꿈대로 취업 캠프’ 기본과정 운영
개인역량 분석·면접지도 등 전문가 멘토링...하반기 심화과정도
전남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진학·취업 통합 지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여수진로진학상담센터는 2월 26~28일 관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24 꿈대로 취업역량 강화 실전 캠프’(이하 취업 캠프)를 열고 현업 전문가들을 멘토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취업 캠프는 공기업 및 국가산단 취업에 기본 사항을 알아보는 기업별 채용 가이드부터 1분 스피치 지도, 자기소개서 작성, 실전 면접 등 실제 산업체에 근무한 교수와 전문가들의 이론·실습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 한 차례에 운영됐던 취업 캠프를 올해는 2월 기본과정과 오는 7월 심화 과정으로 나눠 내실화를 꾀한 게 눈에 띈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취업 캠프를 열어 학기 중 각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업역량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성을 강화했다.
취업 캠프에는 한화솔루션·LG화학·남해화학 등 기업 출신 취업전략 전문가들과 지역 대학 취업 지도교수, 행복드림미래전략연구소 연구원 등이 강사로 나서 총 39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1일 차에는 공기업 및 국가산단 취업환경을 알아보고 자신의 희망 취업처에 맞춘 △자기소개서 작성 △기업별 사례분석 △대기업 취업전략 팁 △개인역량 분석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업별 면접유형과 면접 합격 핵심 전략, 1분 스피치 등 실제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개인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캠프 참여 학생들은 이번 캠프에서 분석한 취업전략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이후 희망하는 취업처 별 채용에 전략적으로 준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에 참여한 학 학생은 “신학기가 시작되기에 앞서 기업별 채용 정보를 얻고 장단점을 분석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뜻 깊다. 앞으로 강점은 더 살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희망하는 취업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꿈대로 취업역량 강화 실전 캠프’는 하반기 7~8월 중에 심화과정으로 운영되며 여수센터 뿐 아니라 목포·광양 센터에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 직원 3명 국민권익의 날 유공자 표창 수상
고충민원 부문 최우수 등급 · 청렴도 향상 기여 공로 인정
전남교육청 소속 직원 3명이 27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고충민원 부문 최우수 등급 및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2년 조선시대 신문고 설치일인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정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국민권익 증진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는 전남교육청 총무과 김전호 사무관(대통령), 총무과 추형근 주무관(권익위원장), 감사관 전정성 주무관(국무총리)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
김전호 사무관과 추형근 주무관은 전남교육청이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고충민원 부문 최우수 ‘가’ 등급을 획득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각각 대통령 표창과 권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는 민원이 접수되는 즉시 집단 고충에 대한 패턴을 파악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민원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전정성 주무관은 전남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의 2023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전년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2등급을 획득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청렴도 평가 관련 공로자가 국무총리상을 받은 것은 전남교육청 개청 이래 전 주무관이 처음이다.
노권열 총무과장은 “이번 수상은 한 개인이 아닌 전남교육청 모든 구성원들이 민원 서비스 향상 및 반부패·청렴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민원 서비스 향상과 반부패·청렴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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