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사람들 인식에 가장 약한 포켓몬?
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잉어킹
답도 없고, 꿈도 희망도 없는 능력치.
총합 200이라는 수치의 종족값은. 피카츄의 아기형인 피츄(205), 토게피(245)에도 못미치는 수치
타는 쓰레기라고 놀림받는 치코리타의 총합은 무려 318
도감 설명마저 안쓰럽기 짝이 없다.
1세대 도감에선 세상에서 가장 약한 포켓몬이라고 못박았고,
심지어 2세대에서는 헤엄도 제대로 못치는 물고기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꿈도, 희망도 없을 줄 알았던 잉어킹에겐 밝은 미래가 있는데
레벨이 올라 진화를 하면, 그야말로 환골탈태가 따로 없게 변하기 때문
가장 약한 포켓몬 -> 가장 흉포한 포켓몬이라는 극적인 변화는
가장 못생긴 포켓몬 (빈티나) -> 가장 아름다운 포켓몬 (밀로틱)에도 써먹은 장치
그리고 2세대에 새로 나온 이 포켓몬은 잉어킹의 총합 능력치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모든 능력치가 30으로, 총합 180
잉어킹의 200에도 못미치는 수치
게다가 갸라도스로 진화하면 앞으로의 생이 바뀐다는, 꿈이라도 품을 수 있었던 잉어킹과 달리
태양의 돌을 갖다 댄 해너츠의 진화형 해루미의 능력치는 안타깝기 짝이 없다
105라는 특수공격 능력치는 풀타입 포켓몬 상위권에 위치하는 수치지만 그게 전부
저 스피드로는 선공은 꿈도 꿀수없고, 때리기 전에 쳐맞고 눕는게 그려지는듯 하다.
그렇다면 해너츠가 가장 약한 포켓몬일까?
7세대에서는 새로운 포켓몬을 만들어냈는데
총합 175의 능력치.
이름의 유래는 약한 정어리가 아닐까 싶다.
게다가 이 포켓몬은 진화체도 존재하지 않는다
너무나 약한데, 맛있기까지한 고마운 녀석..
동료와 함께 적에 대항한다고 적혀있는데
거기서 약어리의 반등을 볼 수 있다.
약어리에겐 군집이라는 특성이 있는데
레벨이 20이 넘으면 발동된다.
바닷속 약한 물고기들이 힘을 합쳐 살아가는 모습
군집 특성이 발동되면
어마어마한 총합 수치.
종합치로만 보면 600족 괴수 포켓몬이나, 각 시리즈의 환상 포켓몬마저 능가하는 620
물론 능력이 그만큼 된다는 건 절대 아니다.
그 모습을 보고 흉폭하기 짝이 없는 갸라도스 마저 도망갈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약한 포켓몬을 정하는 논쟁은 아무짝에 쓸모 없는게
결론적으로 총합 수치에 상관없이 가장 약한 포켓몬은
자력기 외엔 아무런 기술도 못배우는 잉어킹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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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라티나 낚시꾼들 중 한명이 잉어킹만 가지고 있었나 ㅋㅋㅋㅋㅋㅋ그래서 계속 튀어오르기만 쓰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