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오기륭
엘리자벳에 관심 많아하는 여시들이 많은거 같아서 씨시의 아들인 루돌프 황태자의 자살에 관한 이야기도 올려!
엘리자베트 황후의 별칭에 관한 이야기는 뭐 씨씨 씨시 시씨 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발음이 다 비슷해서
그게 그거라는 이야기가 있슴(...)
여하튼 엘리자베트 황후가 이렇게 생긴 언니인건 알지?
엘리자베트와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아들이었던 루돌프 황태자는 이렇게 생겼어!
근데 이 루돌프 황태자의 일생도 그다지 평탄하지는 않았다고 해.
당시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같은 지금의 발칸반도까지
다스리고 있었고 위치상 프란츠 황제는 친 독일적인 행보를 많이 보였다고해.
하지만 루돌프 황태자는 친 프랑스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부황인 프란츠와 많이 다투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모후인 엘리자베트 황후는 자신에게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지.
엘리자베트 황후가 아들인 루돌프에게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는 이거였어.
프란츠의 어머니인 소피황태후는 엘리자베트를 이상하게 싫어했다고 해. 그래서 엘리자베트가 낳은 아이들을 다 빼앗아가서
본인이 양육했어. 루돌프도 그 중의 하나였고, 엘리자베트가 손수 기른 딸은 마리 발레리 한명 뿐이었어. 그래서 황후는
다른 자식들 보다도 발레리를 엄청 이뻐했고 루돌프는 여동생인 발레리에게 열 to the 폭.
이런 상황이 닥치다보니 루돌프는 자살을 결심하게 됐고 원래 애인이던 여자에게 함께 동반자살 할 것을
말 했지만 애인이 거부했고 그 대타로 선택된 사람이 루돌프 황태자와 함께 동반자살한 마리아 폰 베체라야.
원래 루돌프는 베체라에게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베체라가 루돌프를 너무 많이 좋아했고 루돌프는 같이 죽을 상대를
찾고 있었기 때문에 베체라와 함께 차를 타고 나가서 권총자살을 하게 돼.
이 사실이 황실에 알려지고 프란츠 황제는 슬픔대신 엄청난 분노를 토했다는데 그 이유는 바로...
함께 죽은 베체라가 고작 남작의 딸 이었다는 것 때문이었데(...)
그래서 합스부르크 왕가는 베체라의 시신을 다른 차에 태워 막대를 이용해 멀쩡하게 차를 타고 가는 것 처럼 위장했고
다른 지역에 묻히도록 해. 따로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베체라는 루돌프와 같이 묻히기를 원했다는데 황실에서 반대.
여하튼 엘리자베트 황후의 외동아들이었던 루돌프는 그렇게 죽어.
그 이후의 이야기들을 짧게 다뤄보자면 뭐...
루돌프의 부인이던 스테파니는 벨기에의 다른 공작과 결혼하는데 그 공작의 지위가 낮다고 오스트리아 황실로 부터
그동안 받은 작위들을 다 빼앗기게 되고 딸 까지도 빼앗기게 되지.
그리고 그 다음 황태자 위를 이은 페르디난드 황태자는 프란츠 요제프의 조카였어.
이 부부는 바로 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되는 사라예보에서 암살당한 그 황태자 부부기도 해.
바로 이 부부지.
하지만 황태자비였던 조피의 신분이 너무 낮아서(황실에서 일하던 시녀) 황태자 부부가 죽은 후에도 황실에서는
장례만 치뤄 주었을 뿐 너무도 무관심 해서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세명만이 부부를 위해 슬피 울었다고 해.
이러나 저러나 망해가는 왕실이나 황실은 참 서글프다는.
첫댓글 고놈의신분참 ㅠㅠㅋ
루돌프 황태자랑 베체라 진짜 불쌍...ㅠ
역사 망국은 언제나 참 비극이야ㅜㅜ 그나저니 조피 황태자비는 미수다에 나오는 독일여자 닮았당
아... 황실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행복한 인생은 아니였다는 걸 느끼고간다... 왜이렇게 슬픈삶을 살았을까...ㅠ
망국의 황실만 아니었어도 그저그런 가십중에 하나였을텐데 뭔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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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었나 리플;ㅋㅋㅋㅋㅋㅋ 엘리자벳 빈판 딥디만 본거야??ㅎㅎ 책...은 모르겠고 씨씨라는 영화는 있다고 들었음! 자막....있는지는 모르겠다;;; 여기선 루드비히와 엘리와의 관계도 좀 더 나온다고 들었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