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화재: 인보험 신계약 체력이 2위권 수준으로 Level-up될 예정 - BS투자증권
90주년 기념상품 ‘M-Basket’ 판매 호조 기대
지난 10일 메리츠화재는 '(무)케어프리보험 M-Basket 1209'를 출시했다. 동 상품은
창립 90주년 기념 신상품으로 올 초 회사가 FY12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언급한
바 있는 야심작이다. 주요 특징은 기존의 인보험, 물보험 등 보장성담보에 저축, 연
금저축(세제적격), 자동차보험 등을 묶을 경우 보험료가 1~1.5% 할인된다는 점, 그
리고 연금저축의 경우 무배당으로 설계되어 기존 유배당 상품 대비 적립률과 공시
이율이 더욱 높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최소 3개월 가량의 신상품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동 기간 인보험 신계
약이 월평균 60억원(4~7월 평균 47억원, +27.7%) 수준으로 Level-up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9월은 목표치 달성이 무난할 예정이며, 이는 2위권사와 동일
한 수준이다. 또한, 순조로운 전속채널 규모 증대 추세는 향후 신계약 전망을 더욱
밝게 해주는 부분이다. 1QFY12 현재 동사의 전속조직 규모는 7,098명으로 신인도
입 증가(FY11 월평균 372명à1QFY12 496명)와, 13월차 정착률 상승(FY11 46%
vs 1QFY12 49%) 에 힘입어 목표치를 이미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RBC제도 강화에도 자본적정성에 문제 발생할 가능성 낮음
한편, 시장이 동사에 대해 우려하는 요인 중 하나는 RBC제도 강화에 따른 자본적정
성 훼손 가능성이다. 감독당국이 9월말부터 보험리스크, 신용리스크, 지급여력금액
산출기준 강화 등을 예정하고 있으며, FY13에도 추가적인 제도 강화를 도입할 계획
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9월말 도입이 확정된 제도 강화로 인한 동
사의 RBC 하락 폭은 약 10% 수준으로 이익 증분만으로도 충분히 상쇄해낼 수 있
는 수준이다. 또한, FY13 이후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추가 제도 강화안 또한 인보
험 신계약 호조를 기반으로 한 이익체력 증가로 상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계약 호조세 지속 시 목표주가 상향 예정
메리츠화재에 대한 업종 Top-pick 선정 및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00원을
유지한다. 9월을 기점으로 FY12도 하반기로 접어들게 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FY13
이후의 미래 수익 창출력으로 일정부분 이전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인보험 신계
약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동사가 가장 유리한 시장 상황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현재 추세 지속 시 동사의 FY12 인보험 신계약 실적은 가이던스를 20% 이상 상회
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 경우 목표주가를 상향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