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성당에서 결혼을 하는데 본식 촬영하는 업체가 지정되어 있더군요.
찾아가봤더만 한군데는 정말 70년대 스타일로 뽀다구 안나게 찍어주는 곳인데
원판 40만원,스냅 35만원, 비됴 15만원 정도이구요..
한 군데는 대략 강남에 있는 곳인데 견적이 너무 비싸게 나오는 거예요.
원판 60만원, 스냅 60만원, DVD 30만원인가??
사진은 물론 강남의 스튜디오가 더 마음에 드는데 비용이 어지간한 사람 토털 금액만큼 나오지 않습니까..
솔직히 저 결혼하는 성당이 무슨 명동 성당처럼 멋있는 곳도 아니어서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그냥 그렇더군요.
그 마당에 사진을 비싼 곳에서 찍고 싶은 생각도 없고, 오히려 사진을 찍지 말아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신랑은 하객들이 사진을 안 찍으면 섭섭해 하지 않겠나 하면서 원판은 해야하지 않을까 하고..
저는 결혼식 장면이 오히려 더 중요할 거 같아서 차라리 DVD를 찍을까 하거든요.
리허설 따로, 본식 따로 찍으려니 비용이 2배로 들어서 넘 부담시럽네요.
흐~~
성당이라고 일반인들은 찍지도 못하게 하고..
업체에서 안 찍으면 결혼 사진 한장도 없을 것 같아 그것도 좀 그렇고...
고민이예요. 어쩌죠?
첫댓글 남들과 똑같이 해야한다는법은 없지만...이런것도 다 추억인데 하시는게 어떠실지...글구 평생 한번인데 님 맘에드는 업체로 하시는게 나을듯 하구요~ 솔직히 본식촬영 사진은 완벽하게 맘에드는분은 없을듯 하네요...^^;;
저희도~역삼동성당 떨어지고~..간신히 저희 원하는날 있는..성당을 잡았는데..완전실망(사진관때문...)해서~성당에서 하는걸 포기하려했었어요~..원판만 성당지정에서 하시고~다른건~다 스튜디오에 맡기세요~..저희도 그렇게 해요..일단..안하시면..후회하실지도 모르잖아요~..하고 후회하시는것이 좋을듯해요~ㅎㅎ
대체 그 사진관이 어디인가요...--;;; 좀 개선의 여지가 없는건지 원..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