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극장 (永川劇腸)
극장 지붕위에 요란 스럽게 떠들던 스피커의 음악소리도
극장앞 골목길에 붐비던 사람들도 모두가 떠나 가고 없다
강산이 다섯번이나 바뀐 탓 일까 !
세월의 깊은 상처가 처절한 모습이되여 너무 안스럽기만 하다
극장은 지금 초라한 모습으로 그때 그자리애 그대로 앉아있다
조흔달 자양소학교 학우들과 손 붙들고 연극.영화 보기위해
야사동.동문통.염매시장 선생님따라 왔던 아련한 추억이 되여온다
할머니의 치마 자락을잡고 영화 "지옥문을열어라" 를 보기위해
따라 왔던 화려했던 영천극장이 내가 알고있는 마지막 기억이다
세월앞에 장사가 어디 있으랴 영천극장인들 !
★강천-내고향 영천 (자양땅) 키타반주★
작사:김윤주
작곡:
[1]
얼마나 서러운지 영원한 이별은 고향땅이
물에 잠겨 보고파도 못봅니다
가등산 없었다면 오미산 없었다면
가등산 고갯길을 울고 넘지 않을것을
아~~~~ 영천땜이 아니라면
슬픔을 없었을것을~~
[2]
목놓아 슬피우는 애닮은 울음은 한많은
땜을 막아 살고파도 못삽니다
자양땅 정든땅이 자양땅 정든땅이
내고향 아니라면 슬퍼하지 않을것을
아~~~~영천땜이 아니라면
영원히 살았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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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심한세월이 야속합니다 그옛날엔 북적이던곳이
옛겠지요 추억의극장 사라져가는모습이 쓸쓸합니다
세월에 무상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사진~~~
곡은 바다가 육지라면 인것 같네요 ~~
그대 그자리에 있다고~~??
영천댐~!그자리에 그대로 산다고 ~~댐잘되었지뭐~~!
6~70년대의 영천극장이겠지요 참으로오랜세월을
버티었군요 화려한한시대를 보낸모습이 안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