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 ( Dancouga Nova, 2007년 )
원제 獣装機攻ダンクーガノヴァ
감독 오바리 마사미 (大張正己)
각본 미츠이 히데키 (三井秀樹) | 슈도 타케시 (首藤剛志)
제작 아시 프로덕션
저작권 ⓒ 藤原忍/ダンクーガ ノヴァ製作委員会
장르 로봇 | SF | 액션 / 13세이상 / TV-Series / 25분 X 12화 / 일본
줄거리
22세기의 지구. 대규모의 세계대전은 일어고 있지 않지만, 지구는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국지전으로 인해 매일처럼 전쟁이 끊이지 않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그런 전투에서 약한 쪽을 도와 싸우는 거대한 로봇이 출현한다. 그 이름은 단쿠가 노바...
F1 레이서이자 모델인 아오이, 능력 있는 마약수사관 쿠라라, 전도유망한 회사원이었던 조니와 홈리스(homeless)인 사쿠야는 각자 인생의 선택지에 놓여진 순간 단쿠가 노바의 새로운 파일럿으로 스카우트 요청을 받게 된다. 단번에 결정을 내리기에는 쉽지 않은 선택임을 스스로도 알고 있기에 그들은 일단 테스트에 참가하기로 한다. 시험 전투에서 한 번 빠져버리면 헤어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단쿠가의 힘을 경험하게 되는 그들. 그러나 단쿠가 노바를 탑승하는 그들조차 단쿠가의 진정한 존재 의의에 대해서는 아직 알지 못했다.
단쿠가 노바의 존재는 '전장에 있어서의 약자의 구세주', 그 이외에는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이 수수께끼의 기체에 대해 종군기자인 이자벨은 의문을 품게 되고, 단쿠가의 파일럿들 역시 조금씩이나마 '싸움', '전쟁'이라는 것에 대해 고민을 갖게 되는데...
그런 와중에 맞닥뜨리게 되는 단쿠가의 진정한 적의 출현은 파일럿들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작품소개
1985년 4월에 TBS 계열을 통해 처음으로 전파를 타기 시작해 전 38화로 완결되었던 로봇 애니메이션 <초수기신 단쿠가>. 국내에서는 '카루타'라는 제목으로 비디오가 출시되어 그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팬들도 많을 것이다. 상업적인 성공은 거두지 못했지만, 멋진 캐릭터 설정과 리얼한 격투 장면, 탁월한 심리 묘사 등으로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는 강렬하게 그 이름을 각인시켰던 <초수기신 단쿠가>는 지금도 주인공 후지와라 시노부의 "얏데야루제"라는 대사로 기억되고 있을 정도이다. TV 방영이 종료된 이후 여러번 OVA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기도 했는데, 바로 그 문제의 작품이 2007년 로봇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붐을 맞이하여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라는 제목으로 새로이 돌아왔다.
간단히 말하자면 뚜껑을 열어 본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에는 '단쿠가'만이 남았다. 각각의 메카닉이 변신하여 합체하는 단쿠가만의 메카닉 설정은 전작에서 고스란히 이어받고 있지만, 캐릭터, 설정, 전개 등이 완전히 새로워진 것이다. 22세기의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도입부는 전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당혹감을 안겨줄 수도 있겠지만, 파일럿의 성장, 싸워야 한다는 것에 대한 고뇌, 미처 알지 못했던 거대한 음모 등 기본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속편이라기보다는 하나의 패러렐 월드로 받아들이는 것이 부담이 없을 듯 싶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전작과 동일하게 아시 프로덕션이 맡고 있으며, 감독은 <초중신 그라비온> 시리즈, <은장기공 오디안> 등을 맡았던 오바리 마사미가, 시리즈 구성은 <전국마신 고쇼군> <포켓몬스터> 등의 작품에 참여했던 슈도 타케시가 맡고 있다. 전작과 몰라보게 달라진 캐릭터 디자인은 <세일러문> 시리즈, <웨딩 피치> 등 미소녀 애니메이션의 단골 캐릭터 디자이너인 타다노 카즈코가 맡고 있는데, 그녀는 이전 단쿠가에서도 시노부와 마사토 등 일부 캐릭터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바 있다.
방영 전 팬들의 가장 큰 궁금증 중 하나였던 전작의 주인공 후지와라 시노부의 참가 여부는, 뚜껑을 열어 본 결과 시노부의 성우였던 야오 카즈키 씨가 'F.S'란 역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역할 자체는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후지와라 시노부의 이니셜이 F.S 인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설정이 준비되어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OP. 「鳥の歌(새의 노래)」 노래 : 센리 마나카
ED. 「PLACE」 노래 : 센리 마나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