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신공항 개발사업 우리기업 진출 가속화 - 노형욱 장관, 한-폴란드 정상회담 성과로서 신공항허브 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 인천공항공사, 전략적 자문계약 체결에 이어 양국 협력 본격강화 계기 마련 - 10조원 규모 공항개발과 연계철도․배후도시 개발에 우리기업 참여 물꼬 터 |
□ 해외건설의 주요시장으로 급부상한 폴란드에 국내 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계기가 마련됐다.
ㅇ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지난 11월 한-폴란드 대면 정상회담 시 논의되었던 인프라 분야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12월 9일 현지시간 10시 30분(한국시간 18시 30분)에 폴란드 신공항 개발에 대한 양국의 협력 강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폴란드는 최근 3년(’19~‘21) 연속 유럽지역 내 해외건설 수주액
1위를 차지하며 해외건설 주요시장으로 부상 중이며,
ㅇ 폴란드 정부의 건설 및 인프라(기반시설) 투자 확대에 따라 국내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국가로서,
ㅇ 최근에는 플랜트 건설사업*, 트램 교체사업**을 비롯하여, 신공항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 현대엔지니어링 : 폴리머리/폴리체 플랜트 건설 1조2,000억원, ’19년 4월 계약,
PKN 석유화학 공장 확장공사 1조5,000억원, ‘21년 6월 계약
** 현대로템 : 트램 교체사업 123편성(575모듈) 3,218억원(편성당 26억원), ‘19년 6월 계약
ㅇ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양해각서 서명식에는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과 인프라부 공항특명전권대표(마르친 호라와, Marcin Horala),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와 폴란드 신공항사*(사장 미코와이 빌드, Mikołaj Wild)가 참여하였다.
* (폴어) Centralny Port Komunikacyjny(CPK) / (영어) Solidarity Transport Hub Poland(STH)
□ 폴란드 신공항 사업은 기존 관문공항인 바르샤바 쇼팽 공항을 대체하는 중동부 유럽 최대 규모의 공항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장래 연간 1억명 이용) 폴란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ㅇ 신공항과 함께 철도, 도로, 도시개발 등 광범위한 인프라 개발을 포함한 복합운송허브(STH, Solidarity Transport Hub)에 대한 구상도 함께 진행 중이며, 전체 사업규모는 약 10조원(74억 유로)에 달하는메가 프로젝트이다.
* 현재는 폴란드 정부의 기본구상 단계로, 향후 마스터플랜(MP) 수립(`22년)을 통해 사업규모, 방식 등이 구체화될 예정
□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월 양국이 체결한 복합운송허브 개발사업의 인프라 전반에 대한 협력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의 진전된 형태로,
* 복합운송허브의 인프라(공항·철도·도시개발 등) 양국 관심부분에 대한 정책·정보·경험 및 기술자료 교환 등의 내용을 담은 국토부-인프라부 양해각서 체결(`21.2.26)
ㅇ 신공항 개발에 대한 사업가치 및 타당성 평가를 위한 정보교환, 실무 워킹그룹 운영 등 공항부분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고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ㅇ 이를 통해 폴란드 신공항의 건설 및 운영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한 공항분야 설계, 건설,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폴란드 신공항 개발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12월 7일(화)부터 12월 10일(금)까지 폴란드를 방문하여 우리기업의 해외건설 진출지원 및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 외교 활동을 펼쳤다.
ㅇ 노 장관은 지난 11월 개최된 한-폴란드 정상회담 성과로서 12.8(수) 폴란드 인프라부장관(안제이 아담칙, Andrzej Adamczyk)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폴란드 고속철도 사업과 함께 V4* 지역 간 고속철도 사업 참여를 위한 한-V4 철도장관회의 조속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였고,
* V4 : ‘91년 헝가리 비셰그라드(Visegrad)에서 결성된 헝가리・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 4개국 협의체
-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위원장(미로스와브 안토노비츠, Mirosław Antonowicz)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국제철도운송협정 가입 준비 경과 및 철도를 통한 유라시아 공동체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ㅇ 더불어, 우리기업이 유럽 본토에 트램 차량을 최초로 수출한 사례* 및 우리기업이 수행 중인 폴란드 최대 규모 소각로 건설사업 현장** 등을 방문하여 우리 기업인 및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 현대로템 : 바르샤바 트램 교체사업 123편성(575모듈) 3,218억원(편성당 26억원), ‘19년 6월 계약
** 포스코건설 :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장 건설사업 4,912억원(VAT제외), ‘20년 11월 계약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폴란드와의 고위급 협력과 신공항 개발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간 인프라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계기”라고 평가하며,
ㅇ 정부는 앞으로 폴란드와의 협력 및 교류기반을 넓혀가는 한편, 신공항 사업을 계기로 정부 간 협력(G2G)의 모범적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이 보도참고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 이종문 사무관(☎ 044-201-4337), 해외건설지원과 곽인영 사무관(☎ 044-201-3530)에게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본 사업개요는 폴란드 정부의 기본구상으로, 향후 MP 수립단계(’22년 수립 예상)에서 사업내용, 사업비 등 구체화 예정 |
□ (사업명)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복합운송허브 : Solidarity Transport Hub)
ㅇ 공항, 접근철도, 배후도시 개발 등 크게 3개 부분으로 구성
□ (사업목적) 현 쇼팽공항 대체, 중동부 유럽 최대 허브공항 건설
□ (사업규모) 공항 - 연간 45백만명 처리(최종단계 1억명)
철도‧도로 - 철도역(공항과 연결), 연결 철도·도로 신설 등
도시 - 공항인접지역 도시개발계획 수립 및 투자유치
□ (총사업비) 약 10조원(유사사례를 참조하여 산정한 금액)
ㅇ 공항 40∼50억불, 철도 20∼30억불, 도로 17억불
□ (사업기간) ‘19~’27년
□ (사업 위치도)
| |
폴란드 내 위치 |
|
폴란드 신공항 예정지 위치도 | 신공항 조감도 |
* 신공항 예정지(바라누프)는 기존 수도 뿐 아닌 제3 도시인 우치의 수요 흡수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