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이나 5월에 결혼 하자는데...
아직 날도 안잡고..예식장 예약도 안한 상태입니다..
신랑은 차남인데..장남이 내년에 결혼할 예정이구요...
올5월에 시어머니랑 장남이랑 새 아파트로 이사하시구...
현재 사는 임대아파트에서 우리가 신혼을 시작하게 될것 같습니다...
28동갑인데..사회 초년생이어서 신랑이 모아둔돈은 예식 비용대기에두
빠듯하고...집에선 뭘 기대할 형편이 못되구요..
시어머니는 가진거 없는 집안에 시집오는것도 고마운데 무슨 예단이냐구하십니다..
그리고 예물등도 다 생략하자 하십니다...
친정어머닌 예단이며를 다 생각하시다가 이런얘기가 오가니..많이 서운해 하십니다..작년에 오빠 결혼할때 아파트 사주시구 며느리에게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었거든요...
뭐..제가 예물이니...예복이니 이런것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니...
그나마 다행인데...
그쪽 집안이...고모니...작은 아버지들은 다들 좀 사시는 분들인데...
예단을 정말 안해두 되는건지...
전..시어머님께 김치냉장고나 사드리려구 하는데....그것가지고 정말 괜찮은지....
신랑한테는 괜히 미안해서 제 결혼비용이 얼마 있다고도 다 말 안했어요..
전 제 차 산타페도 팔구...예단이며 쓰려고 했던 비용을 집 얻는데 보태려고 했는데..그럴필요가 있나 싶구요....
...나중에 시댁식구들한테...다른 소리를 듣게 되는건 아닌지....
아니 큰며느리하고 비교되지 않을지 괜히 신경쓰이구요..
제 친구들과 비교하며 후회하게 되는건 아닌지...제 자신두 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