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은 수만 그루의 진달래가 모여 군락지를 이루고, 기암괴석과 수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산 정상부에서 골명재 벚나무 군락지와 남해안 다도해의 해상 풍경, 여수반도의 전경 등 다양한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뛰어난 경관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이다.
* 기암괴석: 기이하고 괴상한 모양의 바위와 돌
* 수계: 지표의 물이 점차 모여서 같은 물줄기를 이룬 것을 총칭
영취산 기슭에 위치한 흥국사(興國寺)는 조선시대 의승수군이 활약했던 호국불교의 상징적 장소로, ‘나라를 흥하게 한다’는 흥국의 염원을 이름에 담고 있다. 보물 「여수 흥국사 대웅전」, 「여수 흥국사 홍교」 등 다수의 문화유산이 남아있고, 동백나무 등 여러 수목이 자생하는 지역으로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어 높은 역사문화적·학술적 가치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은 여수시와 협력하여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된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 지정명칭 :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
ㅇ (한자) 麗水 靈鷲山 興國寺 一圓
ㅇ (영문) Heungguksa Temple and Surroundings in Yeongchwisan Mountain, Yeosu
□ 지정종별 : 자연유산(명승)
□ 소재지 : 전라남도 여수시 상암동 산 1번지 일원
□ 지정구역 : 91필지, 3,371,398㎡
□ 관리단체 : 전라남도 여수시, 대한불교조계종 흥국사
□ 지정사유
ㅇ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은 영취산의 기암괴석과 진달래 군락지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이외에도 벚나무 군락지와 남해안 다도해 해상 풍경 및 여수반도 전체가 조망되어 높은 생태적, 경관적 가치를 지님.
ㅇ 영취산 기슭에 위치한 흥국사(興國寺)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흥국의 염원을 담고 있는 호국불교의 상징적 장소로, 다수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취산의 지형경관과 어우러져 자연식생군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높은 역사문화적 가치와 학술적 가치를 갖춘 곳임.
□ 지정근거 : 「자연유산법 시행령」 별표2 제1호 가목 1), 제1호 다목 1)
ㅇ 종교, 사상, 전설, 사건, 저명한 인물 등과 관련된 것
ㅇ 정자·누각 등의 조형물 또는 자연물로 이루어진 조망지로서 자연물, 자연현상, 주거지, 유적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저명한 장소인 것
출처 : 국가유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