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프레이저 벨리 주택시장] 봄 매물 넘쳐 5년 만에 최고

[Dr.K]

신규 매물의 등록은 둔화되어 4월보다 5% 하락한 3,760건을 기록했다. 활성 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은 19%로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균형을 이루었다.

이 지역 MLS(멀티리스팅서비스)를 주관하는 프레이저벨리부동산협회(FVREB)는 5월 거래가 둔화되어 재고 물량이 2019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보다 균형적인 시장상황을 연출하고 있다고 했다.

매물 증가로 가격상승 주춤…“구매자에게 기회”평균가106만6,196 달러 전년 대비 0.8% 하락

“지난 몇 달 동안의 신규 매물의 증가는 가격 상승을 누그러뜨리는 데 더욱 기여했으며, 이는 미래 구매자들에게는 좋은 소식” 이라고 협회는 평가했다.

매물은 4월부터 5월까지 8% 증가한 7,904건으로 2023년 5월 대비 42%, 10년 평균 대비 19% 증가했다. 그러나 거래는 1,517건에 그쳐 부진한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4월 보다 3% 증가했지만 작년 5월 보다는 11% 감소한 수치이다. 또 5월의 10년 평균 거래량보다 21% 낮은 수준이다.

제프 차다 FVREB 협회장은 “올 봄에는 평년보다 거래가 느려 재고가 증가되고 있다. 하지만 재고 증가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구매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동시에 시장을 더 균형 잡힌 상태로 만들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신규 매물의 등록은 둔화되어 4월보다 5% 하락한 3,760건을 기록했다. 활성 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은 19%로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균형을 이루었다. 시장은 이 비율이 12%에서 20% 사이일 때 균형이 잡힌 것으로 간주된다.

발데브 길 FVREB 최고경영자는 “하반기까지는 금리인하가 이루어진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그 규모나 시기에는 의견이 다르다. 구매자들이 시장 상황과 모기지 금리 변화가 내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지역 중개인과 포괄적인 논의를 가질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달에는 타운 홈과 단독주택은 거래에 소요된 기간도 약간 늘어났다. 단독주택은 4월의 23일에서 평균 25일, 타운 홈은 4월의 19일에서 20일, 콘도는 4월과 같은 23일이 소요되었다.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프레이저 벨리의 5월 종합기준가격은 106만6,196 달러로 4월 대비 0.2% 하락했고 지난해 5월 대비 0.8% 하락하면서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 MLS® HPI 벤치마크 가격동향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 1,530,200달러, 4월 대비 0.2% 상승, 2023년 5월 대비 2.9% 상승.

•타운 홈: 벤치마크 가격 853,800달러, 4월 대비 0.03% 하락, 2023년 5월에 비해 3.4% 상승.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 555,100 달러, 4월 대비 0.1% 하락, 2023년 5월 대비 2.9% 상승.

FVREB 통계 포함지역: 애보츠포드, 랭리, 미션, 노스 델타, 써리, 화이트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