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튼병원의 고관절인공관절
웰튼병원의 고관절인공관절

고관절인공관절의 필요성
☆ 움직이지 못하는 데서 오는 합병증으로 사망 가능성 높아
특히 이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 바로 과관절 골절이다.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부를 연결해 주는 보행을 위해 꼭 필요한 골절이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거동 자체가 불편해지고, 심하게는 불가능해진다. 노인환자의 고관절 수술 원인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이 바로 노인성 골절이다. 실제 지난 4년간 웰튼병원의 고관절인공관절 수술 환자 520명 중 180명, 약 35%가 고령환자의 고관절 골절로 인한 수술환자로 나타났다. 고관절 골절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 노인성 골절이다 보니 수술에 대한 위험도가 높다는 것이 문제다. 고관절 골절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90%에 이를 정도이고 6개월 내 사망할 확률도 20~30%나 된다. 단순히 골절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골절 자체보다 골절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골절 환자의 대부분이 고령이므로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등 내과적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수대월 동안 움직이지 않고 누워만 있게 되면 혈전으로 인한 뇌졸중과 심장마비, 폐렴, 배뇨작용 등 다양한 합병증을 겪게 되고 욕창 및 이로 인한 폐혈증 등 사망의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 고령이라도 다시 걷기 위한 수술 필요

때문에 노인들의 경우 가벼운 외상에도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이나 보호자들이 골절이생긴지 알아채지 못하고, 찜질이나 침을 맞는 등 적철치 못한 대응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 고관절 골절은 전자간부골절과 대퇴경부골절 2가지이다. 전자간부골절의 경우 고정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대퇴골두경부골절의 경우에는 고관절 인공관절 반치환술을 시행, 관절을 대체시켜주는 것이 방법이다.
과거에는 고관절 인공관절의 탈구율을 줄이기 위해 큰 대퇴골두(넓적다리뼈머리) 기구를 사용하거나 연부조직 봉합 방법을 개선하는 등 여러 노력들이 시도됐으나, 그리 효과적이지 못했다. 때문에 수술 후 환자 자신의 자세에 대한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하지만 고령의 환자들중에는 치매환자들도 있는데, 이들의 경우 자세에 대한 주의를 감당하기 어려워, 실제로 탈구율이 일반 환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에 최근에는 '근육-힘줄 보존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탈구율을 최소화하고 있다.
☆ 절개 최소화로 출혈 줄이고, 힘줄-근육 보존으로 탈구도 함께 줄여

근육-힘줄 보존 인공관절 수술은 허벅지 근육과 힘줄을 절개하지 않고, 힘줄을 젖혀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최신기술이다. 기존의 고관절 수술처럼 힘줄을 끊고 다시 어여주는 것이 아니라 힘줄이 그대로 남아 본래의 기능을 함으로써 고관절은 안정성에 도움을 줘 수술 후 탈구의 위험성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또한 기존에는 힘줄이 뼈에 다시 붙는 6주 동안 환자의 움직임을 제한했지만, 힘줄-근육 보존 최소절개 수술법은 보행에 필요한 근육과 힘줄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수술 후 4시간 후 보행연습이 가능, 회복이 빨라 고령 환자들이 치대에 누워 지내는 시간을 축소, 합병증의 위험에서 조금 더 벗어날 수 있다. 더분어 고령의 환자들에게는 출혈돠 민감한 부분이다. 이에 기존 15-20cm의 절개가 이뤄 졌다면 8-10cm만을 절개, 출혈을 최소화하는 '최소절개' 수술법을 함께 적용하면 도움이 된다. 이는 회복을 빠르게 하고, 수술 후 출혈과 통증을 줄여 고령 환자에게도 적합한 수술법이다.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고령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적용,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함으로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