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17 (토) 이태원 참사 49재… 조계사 특설무대 위령제
대한불교조계종이 이태원 참사 49일을 맞아 12월 16일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10·29 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제(49재)'를 봉행했다. 조계종 어산종장 화암스님의 의식집전으로 희생자 합동 위패와 위령제 참여를 희망한 영정 65위와 위패 78위를 같이 모시고 불교 전통 의식으로 열렸다. 위령제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약 150여 명과 총무원장 진우스님,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등 스님 100여 명, 신도 5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위령제'에서 "영가와 유족들이 느끼는 고통이 절절하게 느껴진다"며 "이럴 때 일수록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영가는 영가대로 가족은 가족대로 마음을 하루빨리 추스리고 냉철한 마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안한 마음 상태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영가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며 "오늘 조계사에 모인 대중 모두는 영가가 고통을 다시는 겪지 않도록 이고득락과 극락 왕생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위령제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타종 158타와 일주문에서 시련의식을 시작으로 조계사 청년회의 여·위패 이운,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의 헌향, 이수민 조계사 청년회장의 추모사, 대령 관욕, 상단 불공, 총무원장 진우 스님 추모 법, 회심곡, 유가족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수민 조계사 청년회장은 추도사에서 "누군가의 자식이었고, 친구였고, 가족이었던 이들이 좁디좁은 골목길에서 고통 속에 쓰러져갔다"며 "158명의 귀한 생명들을 허망하게 떠나보낸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을 애도하고 기도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꽃 같던 그대들을 떠나보내는 길에 우리 모두의 마음은 깊이 아팠다"며 "그날 그곳에 있었던 것은 그대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희생자들의 위패와 종이 옷을 불로 태워 영혼을 보내는 소천 의식으로 위령제는 마무리됐다.
‘재산 60억’ 김건희 건보료 7만원… 대통령실 입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사실상 폐기하는 건강보험 개편안을 꺼내 들자 야권에서는 월 7만원대였던 것으로 알려진 김건희 여사의 과거 건강보험료(건보료)를 걸고넘어졌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김건희 여사는 (보유자산) 60억원이 넘는 자산가다. 현재는 70억원이 넘는 것 같은데, 이 자산가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보험료가 월 7만원대였다”면서 “이렇게 염치없는 부부를 봤나. 문재인 케어를 전반적으로 부정하는데, 여러분들이 이 사람들을 확실히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도 이날 방송된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의 ‘7만원대 건보료’ 논란을 거론하며 “나 같은 사람도 많이 벌 때는 100만원 넘게 내는데, 60억 가진 김건희씨가 7만원을 냈다. 이건 아니지 않나. 60억 가지고 강남 사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진중권 교수는 “(문재인 케어에) 손볼 부분이 있으면 손봐야 되지만, 그 제도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잖나. (윤석열정부는) 문재인 케어가 포퓰리즘이라고 하는데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권이 여야를 초월해 일관되게 진행한 방향”이라며 “OECD 평균 보장률이 80%고 우리가 65%다. 이거(문재인 케어 폐지)야말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건보 재정 악화의 진짜 중요한 원인은 고령화와 부정수급”이라며 “윤 대통령 장모도 그 혐의(부정수급)으로 재판을 받았지 않나.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 잘하시는데 그쪽으로 해서 부정수급을 막고 낼 사람들은 제대로 내게끔 해야 된다”고 꼬집었다. 김건희 여사의 ‘7만원대 건보료’ 논란은 지난해 12월 대선 과정에서 수면 위에 올랐다.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이었던 조응천 의원은 2017년 김건희 여사의 재산이 62억원이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지역 가입자라면 재산 기준으로 월 37만4650원의 건보료를 내야 하므로 81% 축소 납부한 셈”이라며 김건희 여사가 제세 공과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급여를 마음대로 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14일 “김건희 여사는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시절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 대표이사 월급을 200만원으로 낮췄고, 그에 맞춰 부과된 직장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윤석열정부 ‘건강보험 개편’에 대해 ‘정치 보복을 위해 아픈 국민의 치료비를 깎는 것’이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민주당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대표 당시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를 언급하며 건강보험의 문제점을 감추려고 하나, 건강보험을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국가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월 13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 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됐다”면서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게 돼 있다”고 문재인 케어 폐기 의지를 밝혔다.
한강철교서 지하철 멈춰… 한파 속 승객 500명 2시간 갇혀
서울지하철 1호선 전동열차가 차량고장으로 한강철교 위에서 2시간 넘게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500명이 불편을 겪었고, 퇴근길 1호선이 최대 50분 지연운행됐다. 12월 1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8분쯤 용산역을 출발해 노량진으로 향하던 1호선 천안 방면 급행 전동열차가 차량 고장으로 한강철교 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해당 열차엔 승객 50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코레일은 해당 열차를 견인하기 위해 다른 열차를 보냈다. 하지만 약 2시간이 지난 오후 9시50분에서야 견인이 시작됐고, 오후 10시 5분에 노량진역으로 돌아왔다. 고장난 열차에서 내린 500명의 승객은 동일 승강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임시 전동열차로 갈아탄 후에야 원래 목적지인 천안 방면으로 향할 수 있었다. 코레일 측은 열차 전원 공급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승객들은 다르게 증언하고 있다.
승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히터도 나오지 않았다며 추위와 배고픔, 소변 등 생리현상 등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해당 사고로 천안·인천 방면 하행선 급행 및 일반 전동열차가 한 노선으로 운행하면서 퇴근길 1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약 2시간 동안 50대의 열차가 10~50분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코레일 측은 이번 지연으로 피해를 본 승객들에게 교통비 등을 규정에 따라 배상한다는 계획이다.
"오르지 않은 게 없다"…가공식품 절반 이상 '가격 올라'
올 들어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가공식품의 절반 이상이 두 자릿 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재료 수급 문제가 불거지며 주요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월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다소비 가공식품 28개 품목 가운데 25개 품목의 판매가격이 지난해 12월 대비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5개 인상 품목 가운데 14개 품목이 10% 이상 오르는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가공식품 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으로 곡물·팜유·대두유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 3월 159.7로 관련 지수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공식품은 한 번 가격이 오르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하방경직성이 큰 특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가공식품 가격의 높은 가격 상승세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는 물론 외식비 등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가격 인상 품목을 살펴보면 원재료 가격 상승에 주요 제조사의 출고가 인상 등이 더해지면서 곡물 가공품들이 이름이 많이 올렸다. 이 기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52.2%가 오른 스프로, 오뚜기 ‘크림스프(80g)’가 1676원에서 1980원으로 18.1%, 농심 ‘보노 콘스프(57g)’가 3022원에서 3562원으로 17.9% 올랐다.밀가루(40.4%)와 어묵(32.8%), 국수(30.7%)도 30% 이상 오르며 인상률 상위 목록에 올랐다. 대한제분의 ‘곰표 밀가루 중력다목적용(1kg)’은 1498원에서 1729원으로 15.4% 인상됐고,
같은 기간 CJ제일제당의 ‘백설 소면(900g)’은 2826원에서 3460원으로 22.4%, 오뚜기 ‘옛날국수 소면(900g)’도 3080원에서 4085원으로 32.6% 올랐다. 고추장(28.3%)과 커피믹스(28.0%)도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 ‘우리쌀로 만든 태양초 고추장’(1kg)을 1만6360원에서 1만8300원으로 올렸고, 대상도 지난 10월 ‘청정원 순창 된장·고추장’ 등 장류 가격을 평균 12.8% 인상했다.
커피믹스 1위 사업자인 동서식품은 커피원두와 물엿, 설탕 등 원재료 값 인상을 이유로 이날부터 제품 출고가를 평균 9.8% 올리기로 했다. 올해 1월에 이어 연내 두 번째 가격 인상이다. 상품별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1.2㎏) 제품 출고가가 1만2140원에서 1만3330원으로,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90g)는 1만5720원에서 1만7260원으로 변경된다. 이밖에 냉동만두(25.7%), 치즈(24.6%), 식용유(23.6%), 참치캔(23.6%), 시리얼(15.6%), 콜라(14.3%), 즉석밥(13.4%), 카레(10.1%) 등도 두 자리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하는 건 외식 메뉴도 마찬가지다. 올 들어 주요 8개 외식 메뉴(김밥·자장면·칼국수·냉면·삼겹살·삼계탕·비빔밥·김치찌개백반)의 가격이 모두 오른 가운데 이 중 5개 메뉴는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메뉴는 자장면으로 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 한 그릇의 가격은 6531원으로 작년 말 5692원과 비교해 14.7% 인상됐다. 같은 기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김밥이 2731원에서 3085원으로 13.0%, 삼겹살도 200g 기준 1만6897원에서 1만8954원으로 12.2% 올랐다. 이밖에 칼국수와 냉면도 각각 11.1%, 10.8% 인상됐다.
눈 내리는 원주 일산봉 12월 풍경.....!!!!!!!!!!
09:33 남원로 527번길......
서원대로를 건너.......
09:45 단계공원숲길에.......
눈 내리는 단계공원........
원주 북원초등학교
일산동 우보 삼성........
일산봉 오름길 설경........
최근에 새로 설치한 일산봉 오름길 계단.......
10:07 해발 250m의 일산봉 정상에.........
하산길 풍경.......
배부른산 조망.......
일산봉 서쪽 데크길 설경.......
국제아파트
일산봉 동쪽 데크길 설경.......
일산봉 날머리에서 본 치악의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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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을 지나며......
백운산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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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민헌장탑
88서울롤림픽 성화봉송 기념탑
5번 국도 서원대로......
10:55 삼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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