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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봉(촉새봉) 985m 강원 원주
산줄기 : 치악천등지맥
들머리 : 귀래면 운남리 인벌골
위 치 강원 원주시 귀래면 / 충북 제천시 백운면
높 이 985m
# 참고 산행기[사네드레]
다둔~큰골 코스... 원주 십자봉(985m)
해발 984.8m인 십자봉은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과 충북 제천시 백운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이 산은 원주시 남쪽을 에워싸고 있는 백운산(1,087m)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에 솟아 있다. 백운산에서 약 3.5km 거리인 오두치를 지나 약 1.5km 거리에 이르러 산줄기는 두 갈래로 나뉜다. 북동쪽으로 갈라지는 능선은 큰양안치를 지나 덕가산(700.5m) 방향으로 이어지고, 십자봉은 남쪽으로 갈라지는 능선 상에 있다.
십자봉이라는 산이름은 일제가 붙인 이름이고, 덕동리 주민들은 촉새봉이라 부른다. 산 서쪽 자락인 귀래리에 있는 천은사 절이름도 '십자봉 천은사'가 아닌 '백운산 천은사'로 부르고 있다. 촉새봉이라는 산 이름은 이곳 주민들이 예전부터 조상 대대로 불러온 이름이다.
십자봉이라는 이름은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지형도를 만들면서 자신들의 애조인 십자매로 바꿔치기 한 것 같다. 촉새와 십자매는 크기와 생김새가 비슷한 참새과 조류다. 그러나 촉새는 우리나라와 만주, 시베리아에 분포된 순수한 토종이지만, 십자매는 인도,말레이반도 등 동남아시아가 원종으로 이새를 농조로 개량한 일본의 새다.
십자봉 산행은 원주에서 귀래면으로 넘어가는 큰양안치에서 692m봉~971m봉을 경유해 정상에 이르거나, 또는 큰양안치 남쪽 1.5km 거리인 곰네미에서 천은사 계곡을 경유하여 정상에 이르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는 귀래에서 운남리로 들어가 다리골을 경유해 오르는 코스가 있다. 제천시 백운면에서는 덕동리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있지만, 이 방면은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아무튼 원주시 귀래면 방면에서 어느 코스로 오르건 하산은 천은사계곡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주 시내버스가 수시로 운행되고 있어 대중교통편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다둔~큰골 코스
천은사 계곡 입구와 귀래면 소재지 사이에 운계3리 다둔 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서 북동쪽으로 패어든 큰골이라는 긴 계곡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은 등산로가 있다. 큰골은 이웃하고 있는 천은사계곡보다 1.5배 가량 더 길면서도 등산인들의 발길이 거의 전무해서 천헤의 자연미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원주시내에서 버스편으로 큰양안치를 넘어 천은사계곡 입구를 지나 약 4km 더 가면 다둔 마을 안내석이 있는 운계리 정류소다. 여기서 동쪽으로 십자봉 주능선 아래로 깊고 길게 패어든 큰골이 한눈에 들어온다.
버스정류소를 뒤로하고 동남가든 식당 앞을 지나면 원주~귀래간 도로 직선화공사를 위한 대형 교각공사가 한창이다. 교각공사장을 지나 밭과 과수원 사이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15분 들어서면 다둔 마을이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 마을회관 앞을 지나면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 앞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왼쪽 길로 들어가 다리를 건너면 다락논 사이 S자로 굽돌아 오르는 농로를 올라간다. 굽이 길을 올라서면 관상수가 심어져 있는 정원을 오른쪽으로 끼고 올라간다. 10분 거리에 이르면 넓은 묵밭이 나오고, 묵밭 왼쪽으로 이어지는 길로 약 15분 거리에 이르면 큼직큼직한 돌멩이들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묵밭이 끝난다.
여기서 왼쪽 숲속 길이 큰골로 가는 길이다. 5분 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넌 다음, 두 번 더 계류를 건너 50m 들어서면 100여 평 넓이 반석 위로 15m 길이 와폭이 나타난다. 와폭을 지나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 8~9분 들어서면 숲속에 집터가 나타나고, 곧이어 이끼 낀 돌절구가 보인다. 곧이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는데, 식수는 이쯤에서 준비하면 된다.
게류를 건너 5분 거리에 이르면 방치되어 있는 녹슨 발동기가 있다. 발동기를 지나 7~8분 거리에서 왼쪽으로 또 계류를 건너 100m 거리에 이르면 넝쿨로 뒤덮인 돌탑이 나타난다. 돌탑 하단부에는 '백운용' 이라 음각되어 있다. 백운용 돌탑을 뒤로하면 다래나무 군락 사이로 산길이 이어진다. 숲속으로 20분 들어서면 폐쇄된 표고버섯 재배터를 지나간다.
표고버섯 재배터를 지나면 오른쪽 가파른 지능선으로 오른다. 계속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971m봉으로 갈 수 있으나 길이 사라진다. 오른쪽 지능선으로 올라서면 흐릿한 나물길이 있다. 나물길 지능선을 타고 30분 가량 올라가면 십자봉 북릉인 주능선에 닿는다. 주능선에서 남쪽으로 발길을 옮겨 20분 가량 올라가면 십자봉 정상이다.
정상에서 북으로는 970m봉이 마주보인다. 970m봉에서 왼쪽으로는 큰양안치로 이어지는 산릉이 보이고, 970m봉 오른쪽으로는 오두치와 오두봉이 백운산과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백운산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는 치악산 남대봉이 고개를 내밀고, 동으로는 벼락바위봉과 구학산 뒤로 감악산과 석기암산이 펼쳐진다. 남동쪽 조망도 시원하다. 백운면 평동분지로 향하는 삼봉산 줄기가 구학산, 주론산과 함께 시야에 와닿는다.
남으로는 귀래면 소재지가 뚜렷하고, 그 오른쪽으로는 현재 직선화 공사중인 귀래~원주간 신작로와 구 19번 국도가 실낱처럼 내려다보인다. 19번 국도 위로는 마치 한 마리의 소가 엎드려 있는 듯한 미륵산이 마주보인다.
하산은 다시 북릉을 탄다. 15분 거리인 큰골 지능선 갈림길을 지나 펑퍼짐한 능선길로 25분 거리에 이르면 천은사계곡 갈림길이 있는 971m봉에 닿는다. '십자봉 1.9km, 천은사 3km, 대양안치 3.1km, 백운산 5.2km' 라고 쓰인 안내판이 있다. 이 나무 안내판은 원주클라이머스가 세운 것이다.
안내판에서 주능선을 벗어나는 남서릉으로 발길을 옮겨 15분 가량 내려서면 쓰러진 나무가 나타난다. 쓰러진 나무를 지나 7~8분 더 내려서면 무덤 2기가 나온다. 무덤을 지나면 곧이어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게 된다.
안부 삼거리에서 오른쪽 계곡길로 발길을 옮겨 1시간 가량 내려오면 천은사에 닿는다. 천은사는 고려 때부터 승려들이 수행하던 백운암이 있었던 곳으로, 100여 년 전에 폐사되었다가 60년대에 충주 사람 홍성익 처사가 새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조계종 소속인 천은사는 홍 처사가 몸에 깊은 병이 있어 백운암터에서 백일기도를 올리던 중 천인(天人)이 나타나 금침을 놓고는 "저 아래 물이 양쪽에서 만나는 곳 왼쪽 미륵불이 있는 곳에 절을 지어 사람들을 구제하라"는 말을 남기고 감쪽같이 사라진 이후 신기하게도 홍 처사의 몸이 씻은 듯 나았고, 천인에 대한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천인이 점지한 터에다 절을 지었다고 한다. 천은사에서 10분이면 곰네미(귀래2리) 마을 천은사식당 앞에 이른다.
운계리 버스정류소를 출발해 다둔 마을~큰골~표고버섯재배터~지능선~주능선 삼거리를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북릉~971m봉~천은사계곡~천은사를 경유해 천은사식당 앞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12km로,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교통 및 숙박
서울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구의동, 전철 2호선 강변역)에서 12분 간격(06:10~21:00)으로 운행하는 원주행 직행버스 이용. 요금 5,500원. 1시간40분 소요.
부산종합터미널(고속, 동부시외버스)에서 1일 10회(07:20~17:50) 운행하는 원주행 버스 이용. 요금 19,700원. 5시간 소요.
대구 북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 10회(07:10~17:20) 운행하는 원주행 버스 이용. 요금 12,300원. 4시간40분 소요.
대전 동부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청주~충주 경유 30분 간격(08:00~18:35)으로 운행하는 원주행 버스 이용. 요금 9,900원. 2시간 소요.
열차편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1일 17회(06:50~23:30), 주말 및 공휴일 3회(06:25, 08:25, 23:00) 증편 운행하는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 열차 이용, 원주역에서 하차. 제천, 영주, 안동 방면에서는 1일 17회(04:00~22:20 강릉, 부산, 안동, 제천 발), 주말 및 공휴일 3회(강릉 23:40발, 안동 15:50발, 영주 15:50발) 증편 운행하는 서울 청량리역행 상행선 열차 이용, 원주역 하차.
요금=청량리역~원주역 새마을호 일반실 기본 8,300원, 5% 할인(월,금 18:00 전) 7,900원, 15% 할인(화,수,목) 7,100원. 무궁화호 일반실 기본 5,600원, 5% 할인 5,300원, 15% 할인 4,800원, 통일호 2,600원, 어린이 1,300원.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1시간45분 소요, 통일호 2시간10분 소요.
제천~원주 새마을호 기본 8,300원, 무궁화호 기본 5,200원, 통일호 1,200원. 영주~원주 새마을호 8,400원, 무궁화호 5,700원, 통일호 2,700원. 안동~원주 새마을호 11,200원, 무궁화호 7,600원, 통일호 3,700원. 영천~원주 무궁화호 12,200원, 통일호 5,400원. 경주~원주 무궁화호 14,400원, 통일호 7,400원. 부산~원주 무궁화호 20,300원.
공휴일의 경우 원주에서 귀경길은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원주 시외버스터미널 앞이나 원주역 앞에서 1일 28회(06:25~22:30) 운행하는 귀래행 31번 시내버스 이용, 운계3리 다둔 마을 입구에서 하차. 요금 600원, 45분 소요. 원주발 귀래 경유 충주행 시외버스는 다둔 마을 입구에 정차하지 않는다.
천은사계곡 입구 곰네미(운계2리)에서 원주행 31번 시내버스 1일 28회(06:30~22:40) 운행.
천은사계곡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경우 마을관리 휴양지 청소비용을 받는다. 어른(13세 이상) 2,000원, 어린이(6~12세) 1,000원. 원주시민은 50%.
십자봉 일원에서 숙식이 되는 곳은 천은사식당(033-765-9490) 한 곳 뿐이다. 민박료 1실 20,000원. 이 식당에서 토종닭백숙(25,000원), 도토리묵(5,000원), 감자전(5,000원), 갈비탕(4,500원), 육개장(4,500원), 된장찌개백반(4,000원), 김치찌개백반(4,000원) 등을 판다.
원주시내로 들어오는 길인 단구동 원주소방서 맞은편 거북식당(주인 장재동,033-766-4451)애서 맛볼 수 있는 생갈빗살 숯불구이가 이기 있다. 주인 장씨가 도축장에서 새벽에 직접 구해오는 갈빗살을 그날 내놓으며 하루가 지난 것은 팔지 않는다. 참숯불 위에 석쇠에다 구워내 육질이 연하다. 원주산악인들이 즐겨찾는 이 식당 주인 장씨는 전문산악인(원주 YCC회원)이기도 해서 원주 일원 등산정보도 얻을 수 있다. 갈비살 1인분 13,000원.
열차편으로 귀경길에 오르는 경우에는 원주역에서 열차시간을 기다리는 사이 역전 파출소 옆 양평신내서울해장국(033-742-0191)에서 파는 해장국(5,000원), 순대국(4,000원), 순대모듬(10,000원) 등으로 해단식을 하는 등산인들이 많다. 특히 치악산을 다녀오는 등산인들이 많이 찾는다. 이 식당은 음식도 맛이 좋지만 양이 푸짐하고, 시설이 깨끗한 데다 종웝원들이 매우 친절하다.
참고: 월간<산> 200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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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골~북릉~정상~매지리 코스
중앙선 시발역인 청량리역에서 108.2km, 열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원주역은 1940년 4월1일 중앙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했다. 원주역은 열차이용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기 위한 서비스로 역 광장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그래서 역광장에서는 수시로 각종 전시회, 캠페인, 공연회 등이 열리고 있다. 또한 새롭게 단장된 소대합실에서는 음악과 꽃, 그림 및 사진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원주역에는 특히 볼거리가 있다. 치악산 최고봉인 비로봉에 있는 미륵불탑 모형이 그것이다. 미륵불탑은 금년들어 원주역이 모범역 육성으로 선정된 기념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원주 기점 산행 대상산은 많다. 치악산과 맥락을 같이하는 매화산, 삼봉, 투구봉, 토끼봉, 향로봉, 곰바위봉, 망경봉, 치악수리봉 등이 있고, 원주시와 제천시 경계의 치악재에서부터 벼락바위봉, 보름갈이봉, 백운산 그리고 십자봉 등이 있다.
십자봉이라는 산이름은 일본인들이 만든 이름이다. 지금도 덕동리 주민들은 십자봉을 촉새봉이라 부른다. 촉새봉이라는 산이름은 이곳 주민들이 예부터 조상 대대로 불러온 고유명이다. 십자봉이라는 이름은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지형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애조인 '십자매'로 바꿔치기한 것 같다.
촉새와 십자매는 크기와 생김새가 비슷한 같은 참새과 조류다. 그러나 촉새는 우리나라와 만주, 시베리아에 분포된 순수한 토종이지만, 십자매는 인도, 말레이반도 등 동남아시아가 원종으로 이 새를 농조로 개량한 일본의 새다.
십자봉 산행은 원주시내에서 귀래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양안치에서 남동쪽 능선으로 정상에 이른 다음, 천은사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유행이다. 또는 양안치를 넘어간 곳인 천은사 계곡길로 정상에 오른 다음, 다시 천은사 계곡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조금 색다른 코스로는 귀래면 운남2리 다리골에서 북릉을 타고 정상에 이른 다음, 정상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조두치 방면 헬기장을 경유하여 매지리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이 코스는 십자봉 주능선을 완전 종주해 본다는 데 의의가 있다.
원주역에서 버스로 약 50분 거리인 귀래면 소재지에 이른 다음, 귀래에서 동쪽 뱃재 방면으로 10리 더 들어간 운남2리 다리골 마을 입구 '고향모임회' 기념비 앞이 종주산행 시발점이다. 이 기념비에는 '약 300여 년 전 멀리 강릉에서 이주해온 안씨 일가가 처음으로 정착하였다' 라는 내용이 음각되어 있다.
기념비에서 왼쪽 담배밭과 대추나무밭 사이 농로를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마지막 농가 앞에 '산으로 가는 길' 이라 쓰인 팻말이 반긴다. 팻말을 지나 북동으로 패어든 계곡 안으로 20분 거리에서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가면 묵밭이 나타나고, 곧이어 쓰러진 참나무를 지나간다.
이 참나무를 지나면 두번째 합수점이다. 이 합수점 앞에는 오른쪽 지계곡 방면 갈림길이 있다. 이 지게곡 방면 갈림길은 약 15분 거리 잡목수림 속에서 길이 끝나기 때문에 계속 왼쪽 주계곡으로 들어가야 한다.
주계곡으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면 길은 조금씩 희미해진다. 그러나 계류를 크게 벗어나지만 않으면 그런대로 흐릿한 길 흔적을 찾아 오를 수 있다. 계곡길을 따라 약 30분 오르면 더덕냄새가 코를 간지럽히는 지능선 마루를 밟는다.
능선마루에서 계속 북동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바위지대 아래에서 왼쪽으로 우회하는 흐릿한 산길을 타고약 10분 가량 올라가면 충북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와 경계를 이루는 주능선이다.
주능선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50분 거리에 이르면 약 200여 평의 헬기장이 나타나고 3분 거리에 이르면 십자봉 정상이다.
정상에서 북으로는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상의 970m봉이 마주보이고, 970m봉 왼쪽 아래로 양안치 고개로 이어지는 짙푸른 산릉이 뚜렷하다. 970m봉에서 오른쪽으로는 조두치와 백운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백운산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는 치악산 남대봉이 고개를 내밀고, 동쪽으로는 벼락바위봉과 구학산 뒤로 감악산과 석기암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남동쪽 조망도 일품이다. 백운동 평동분지로 흘러내리는 삼봉산 줄기가 구학산, 주론산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다. 남으로는 귀래면 소재지가 뚜렷하고, 귀래면 오른쪽으로는 원주로 이어지는 19번 실낱같은 국도 위로는 미륵산도 보인다.
정상에서 하산은 북릉을 탄다. 북릉으로 40분 거리인 970m봉을 지나 10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 아래로 천은사 계곡방면 기존 하산길이 있는 971m봉을 지나간다. 971m봉에서 오른쪽 주능선 길로 발길을 옮겨 12분 가량 나가면 바위지대 사거리가 나타난다.
사거리에서 남동쪽 지능선으로 갈라지는 길은 천은사 계곡으로, 북서쪽 내리막길은 양안치로 가는 길이다. 사거리에서 조두치 방면 길은 오른쪽으로 휘도는 능선길이다. 서서히 고도를 낮추는 능선길로 발길을 옮겨 15분 가량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타난다.
헬기장에서 백운산 방면 조두치로 내려서는 길은 뚜렷하다. 그러나 헬기장에서 북쪽 지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이 더 뚜렷하다. 그래서 대부분 이곳에서는 조두치로 가지 않고, 북쪽 지능선 길을 이용한다.
헬기장에서 북쪽 지능선으로 발길을 옮겨 5분 거리인 전나무 숲을 지나면 차디찬 계곡수가 반기는 계곡으로 내려선다. 계곡길을 따라 30분 가량 내려서면 바로소 하늘이 보이는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에서 동쪽 길로 발길을 옮겨 10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 조두치에서 이어지는 계곡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북동으로 제법 길게 패어져 내린 계곡을 따라 1시간 20분 거리에 이르면 매지리 19번 국도변인 토지문학관 안내판 앞이다.
운남2리를 출발, 다래골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970m봉~971m봉~사거리~조두치 방면 헬기장~북쪽 지능선~지계곡~임도~동광사~토지문학관을 경유하여 매지리 19번 국도변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15km로 산행시간은 7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교통
청량리역~원주역 구간 중앙선 열차시각표 별표 참조.
요금은 청량리역~원주=새마을호 11,600원(기본), 10,000원(5% 할인), 9,300원(15% 할인), 무궁화호 특실 8,200원(기본), 6,800원(5% 할인), 6,300원(15% 할인), 일반실 5,100원, 4,800원, 4,300원, 통일호(통근형 포함) 어른 2,600원, 어린이 1,300원.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1시간45분 소요. 통일호 2시간10분 소요.
원주역 앞에서 1일 28회(06:25~22:32) 운행되는 귀래행 31번 시내버스 이용. 요금 600원. 50분 소요.
원주시외버스터미널 2번 홈 승강장에서 15분 간격(06:45~20:00)으로 운행되는 귀래면 경유 충주행 직행버스 이용, 귀래에서 하차. 요금 1,700원. 약 40분 소요.
귀래면 차부상회 매표소(033-762-4021)에서 운남2리(저수지 아래)행 버스는 1일 2회(06:40, 18:40. 요금 600원. 10분 소요) 운행되므로 택시를 이용한다. 귀래면소재지에는 개인택시(기사 최명수)가 단 1대 뿐이다. 택시로 운남2리 저수지를 지나 약 1km 더 들어간 다리골 입구까지 편도 4,500원. 10분 소요. 전화 033-762-4046. 핸드폰 019-362-4046.
매지리에서 원주역행 시내버스(31, 34번) 10분 간격으로 운행. 30분 소요.
*숙박
원주시내 장급 여관 이용. 정상 남쪽과 조두치 방면 헬기장에서 야영이 가능하다.
원주역에서 열차시간을 기다리는 사이 역전 앞 양평신내서울해장국(주인 정연학. 033-742-0191)에서 파는 해장국(5,000원), 내장탕(8,000원), 수육(20,000원) 등으로 해단식을 하는 등산인들이 많다. 이 식당의 특징은 맛도 좋지만 양이 푸짐하고, 시설이 깨끗한데다 종업원들이 매우 친절하다.
참고: 월간<산> 2000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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